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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눈앞으로 훌쩍 다가온 2022년! 매년 이맘때에는 한 해를 보내고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각종 연말 모임으로 바쁘기 마련인데요. 그렇지만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되면서 예전처럼 많은 사람이 모여 즐겁게 시간을 보내는 일은 어려워졌다는 점이 참 아쉽네요!

2021년 한 해를 돌이켜보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해 실행되었던 재택근무, 비대면 수업 같은 단어들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요. 그 외에도 외출이 어려워지면서 홈 인테리어나 홈트레이닝에 대한 관심이 많이 증가했다고 합니다. 또, 메타버스가 디지털 시장의 핫한 트렌드로 떠올랐고, 라이브 커머스를 이용하는 사람들도 많아졌죠.

이렇게 수많은 변화가 있었던 2021년을 뒤로 하고, 새롭게 시작될 2022년에는 과연 어떤 라이프&소비 트렌드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요?

다가오는 2022년, 주목해야 할 5가지 트렌드 키워드

매년 연말이면 다양한 트렌드 관련 서적이 발매됩니다. 그중에서도 공신력 있다고 평가받는 책이 바로 김난도 교수의 ‘트렌드 코리아’인데요. 올해도 어김없이 발매된 ‘트렌드 코리아 2022’에서 발췌한 2021년에 주목해야 할 5가지 라이프&소비 트렌드를 소개합니다!

Keyword 1. #나노사회

‘나노(Nano)’는 국제단위계에서 ‘10억분의 1’을 나타내는 분수로, 분자 단위를 계산할 때 사용하는 매우 작은 단위입니다. ‘나노사회’란 이처럼 공동체가 작게 쪼개어져 각각의 개인으로 흩어지는 사회를 말합니다. 즉, 개인주의가 심화한다는 의미이죠. 벌써 2년 이상 지속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어지면서 2022년에는 나노사회가 되리라는 예측입니다.

나노사회에서는 트렌드 역시 미세하게 쪼개지고, 노동의 파편화가 진행되어 개개인이 긱(gig) 노동을 마다하지 않게 됩니다. 또, 사회 인프라와 유통업과 같은 산업이 더욱 세분되죠.

Keyword 2. #실재감테크

요즘 ‘메타버스’라는 단어를 들어보지 않은 분들이 없을 것 같습니다. 그만큼 2021년을 뜨겁게 달구었던 키워드라고 할 수 있는데요. 여기서 더 나아가 가상 세계관이 현실로 등장하는 ‘믹스버스’ 같은 개념도 등장하고 있죠. 이러한 트렌드를 총칭할 수 있는 키워드가 바로 ‘실재감테크’입니다.

가상공간을 창조하는 것은 물론,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혼합, 오감의 자극과 같이 사람들이 실재를초월하여 지금보다 훨씬 확장된 인지 세계를 가지도록 하는 기술을 말합니다. 지금처럼 사회의 파편화가 심해진 상황에서는 개개인이 자신의 존재감을 느끼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실재감테크는 바로 그 부족해진 개개인의 존재감을 채워줄 수 있는 기술이 될 것입니다.

Keyword 3. #러스틱라이프

‘촌(村)’스럽다는 더는 유행에 뒤떨어지고 볼품없다는 의미가 아니라, 소박한 삶을 상징하는 말이 되고 있습니다. 러스틱라이프(Rushtic Life)란 바로 그런 도시인들의 마음을 표현하는 용어이죠. 도시에 살고 있지만 조용한 시골 생활의 여유를 동경하고, 또 누리고자 하는 라이프스타일을 말합니다. 반려식물이 유행하며 ‘풀멍’이라는 단어가 생긴 것도 비슷한 맥락이라고 할 수 있죠.

귀촌과의 차이점은 바로 도시에서의 생활을 포기하는 게 아니라 도시인으로 살아가면서도 때때로 시골을 ‘즐기러’ 간다는 점이죠. 도시인은 과밀한 도시 생활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지방자치단체는 고령화로 인한 생산력 저하를 극복할 수 있는 상부상조의 기회입니다.

Keyword 4. #헬시플레저

헬시플레저는 건강을 위해 고통을 감수하는 게 아니라, 맛있게, 즐겁게, 편리하게 관리하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소금을 뿌리지 않은 저칼로리 닭가슴살을 억지로 먹으며 다이어트를 하는 게 아니라, 맛있으면서도 칼로리는 낮은 닭가슴살 스테이크를 사 먹는 행동이 바로 헬시플레저를 추구하는 것입니다. 코로나19로 그 어느 때보다 젊은 세대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요즘, 지속가능한 건강관리는 대세가 될 수밖에 없죠.

Keyword 5. #라이크커머스

예전에는 물건을 만드는 사람, 파는 사람, 사는 사람이 모두 달랐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아닙니다. 소비자 개인이 직접 상품을 기획, 제작, 판매하는 라이크커머스(Like Commerce)의 시대가 밝아오고 있기 때문이죠. 과거와는 달리 사람들은 쇼핑몰이나 오픈마켓을 방문하지 않고 자신이 좋아하는 인플루언서나 크리에이터가 운영하는 SNS채널을 통해 물건을 사고 있습니다. 소비자로 이어지는 상품의 유통과정이 이제는 SNS 속 ‘좋아요’ 버튼에서 시작되는 셈이죠.

2022년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트렌드 키워드는 ‘나노사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국 다른 모든 트렌드는 파편화되고 있는 현실 사회의 영향을 크게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죠. 다가오는 2022년, 우리 사회는 과연 어떤 모습으로 변하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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