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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계절‘이라고 불리는 여름! 국내 한 여행업계가 조사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국내여행을 계획하는 사람의 절반 이상은 여름에 여행을 떠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2년간 이어졌던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잠시 주춤했던 여행 업계는 최근 방역 조치가 완화됨에 따라 호황을 맞이하고 있는데요. 올 여름 휴가 트렌드는 어땠을까요? 자세히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2022 여름 휴가 트렌드는?

① 해외 대신 국내로

올해 여름은 예년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떠났습니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가파르게 상승한 환율과 고유가로 인한 항공권 가격 인상 등의 여파로 해외여행보다 국내여행을 선택하는 ‘U턴족’이 많다는 점인데요. 실제로 여행·여가 플랫폼 ‘야놀자’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2022년 여름 7~8월은 전년 동기 대비 국내 숙소 예약률이 11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죠.

② 다양한 지역으로

지역별 숙소 예약률에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보통 ‘국내여행’이라고 하면 대표적으로 제주도와 강원도를 떠올리는데요. 실제로 2021년 기준 숙박 예약 기준 52.8%가 제주도와 강원도에 집중되었지만 올해는 조금 양상이 달라졌습니다. 강원도, 제주도의 예약률이 감소하고, 경기도나 부산, 서울 등 도시 지역으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증가한 것인데요. 이런 현상은 왜 나타난 걸까요?

여유롭게 즐기는 호캉스와 자연을 즐기는 캠핑

국내 여행 증가, 지역별 숙소 예약률의 변화 등 여행 업계 트렌드가 변화한 이유는 ‘호캉스’와 ‘캠핑’ 트렌드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에 따르면 올여름 사람들이 즐기고 싶은 휴가는 ‘호캉스’가 가장 많았는데요. 대도시에 위치한 럭셔리한 특급 호텔에서 휴가를 보내는 호캉스 트렌드는 등장 이후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죠.

호캉스에 대한 니즈는 숙소 선호도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G마켓과 옥션은 고객 1만 6230명을 대상으로 5월 16일부터 6월 5일까지 ‘2022 휴가 트렌드 설문조사’를 진행했는데요. ‘휴가지에서 선호하는 숙소’ 중 호텔이 50%의 응답률을 차지하는 것을 보면 호캉스가 하나의 트렌드가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자연에서의 힐링을 즐길 수 있는 ‘캠핑’도 호캉스 못지않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코로나 19가 확산되면서 사람들과 접촉이 적고, 개방된 공간에서 여행을 즐기는 문화가 확산되자 급부상한 것인데요.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캠핑’ 키워드의 언급량이 무려 70% 이상 증가했다는 사실을 보면 그 인기를 짐작할 수 있죠.

한국관광공사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2022년 관광 트렌드 분석’에서 코로나 19이후 타인과 접촉이 적은 숙박 형태의 관심이 높아지며 올해 역시 캠핑과 같은 자연친화여행에 대한 관심이 지속될 것이라 예측했습니다.

여행은 쓰레기를 남긴다

편안한 휴식을 즐기는 것도 좋지만, 쓰레기로 인한 환경 문제를 걱정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영국의 시민단체인 ‘투어리즘 컨선(Tourism Concern)’에 따르면 한 명의 여행객이 하루 평균 3.5kg의 쓰레기를 남기고, 고급 호텔 객실 하나는 평균 1.5톤의 물을 사용한다고 밝혔는데요. ‘여행‘으로 일상에서 해방되어 휴식하고 싶다는 마음에 환경오염과 같은 심각한 문제를 외면하고 있는 셈이죠.

친환경 여행 문화, 이렇게 실천하자

요즘은 많은 사람들이 ‘친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여행 분야에서도 마찬가지인데요. 숙박 예약 앱인 ‘여기어때’에서 진행한 친환경 여행 설문조사에 따르면 2030세대의 78.8%는 친환경 여행 상품에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55.8%는 친환경 여행을 위해 기꺼이 불편을 감수할 수 있다고 응답했죠. 이처럼 우리와 미래 세대 모두를 위해서 지속가능한 여행 실천은 필수가 된 오늘날, 친환경 여행을 실천하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친환경 여행수칙 5가지

① 생태관광지 등 친환경 여행지 선정하기

여행 전 생태관광과 같은 녹색여행지로 떠나는 계획을 세우는 것은 친환경 여행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친환경 여행지는 국내 최대 내륙습지인 창녕 우포늪, 황새와 멸종위기 동물들이 있는 예산 황새공원 등이 있죠.

② 여행 전 불필요한 가전제품 플러그 뽑기

가전제품의 전원이 꺼져 있어도 플러그를 뽑지 않으면 대기전력으로 전기가 계속 소모됩니다. 대기전력을 차단하면 전기료도 절약하고 탄소 절감 효과도 볼 수 있어요.

③ 자가용보다 대중교통 이용하기

지구온난화의 원인이 되는 온실가스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이산화탄소인데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은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가장 큰 행동 중 하나입니다. 또한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운전 시 피로감이나 교통체증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습니다.

④ 여행 중에도 재활용품 분리수거하기

집에서 꾸준히 실천하는 분리수거는 여행 중에도 필요합니다. 제대로 분리배출되지 못한 재활용품은 재활용이 아닌 소각·매립되는데요. 특히 음식물이 묻어 있는 용기의 경우 재활용이 힘들기 때문에 종량제 봉투에 배출해야 하죠.

⑤ 일회용품 사용 자제하기

호텔이나 리조트에서 제공되는 어메니티 사용을 줄이는 것은 쓰레기 배출량 자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를 들고 다니면 여행 중 일회용품 소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여행뿐만 아니라 일상, 그리고 산업 분야에서도 친환경은 중요한 이슈인데요. LX인터내셔널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친환경 트렌드’에 맞추어 친환경 분야의 산업을 적극 추진하는 것은 물론 건강관리와 레저 등의 웰니스 분야에도 도전하며 사업을 다각화 하고 있는데요. 이번 여름 친환경 여행을 실천하여 더욱 트렌디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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