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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은 우리 일상에서 떼어놓을 수 없는 중요한 물건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우리나라의 성인 스마트폰 사용률은 2022년 6월 기준 97%에 달하고, 특히 20대부터 50대까지는 100%가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죠. 그런데 우리가 사용하는 스마트폰이 심각한 환경오염을 불러오고 있다는데요. 왜 스마트폰은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었을까요?

내 스마트폰은 얼마나 많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할까?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는 이산화탄소가 발생합니다. 스마트폰의 와이파이, 5G, LTE 등의 통신망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전력 생산과 데이터 센터 운영 등에서 이산화탄소가 직간접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이죠. 글로벌 학술지 ‘Journal of Cleaner Production’에 게재된 ‘Assessing ICT global emissions footprint: Trends to 2040 & recommendations(2018)’ 논문에 따르면 스마트폰 1대가 하루 동안 내뿜는 이산화탄소는 약 660g입니다.

또한 환경단체 그린피스 독일 사무소는 유명 브랜드의 스마트폰을 기준으로 스마트폰 1대 생산과정에서 약 89.1kg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되며, 연간 12억 대 정도의 스마트폰이 출고되고 있으므로 스마트폰 생산으로 인한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약 1억 톤에 이른다고 추산했는데요. 생산 이후 스마트폰을 고객에게 배송하는 과정에서도 스마트폰 1대당 약 4.4kg 이산화탄소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버려지는 스마트폰, 알고 보면 자원 덩어리

앞서 살펴본 것처럼 스마트폰을 제작 및 운송하는 과정에서 엄청난 양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기 때문에, 스마트폰을 자주 교체하는 것은 환경오염을 유발할 수 있는데요. 2022년 10월 진행된 전자전기 폐기물 포럼(WEEE forum)에서는 전 세계 약 160억 대의 휴대전화 중 올해만 53억대가 버려질 것이라는 예측을 발표했습니다. 이렇게 버려지는 휴대전화를 쌓으면 지구에서 달까지 거리의 8분의 1에 달한다고 합니다.

여기서 한 가지 문제가 더 발생합니다. 이런 폐휴대전화가 재활용되지 않고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휴대전화를 비롯해 노트북이나 태블릿 등 여러 전자제품에는 금, 구리, 은, 팔라듐 등 재활용이 가능한 원소가 다량 포함되어 있는데, 만약 이런 원소들을 풍력 터빈, 전기자동차 배터리, 태양전지 패널 등 새로운 전자 장치를 만드는 데 활용한다면 탄소 배출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려면

스마트폰이 많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고 해서 사용하지 못하게 하거나 추가적인 개발을 중단하는 일은 불가능합니다. 디지털 사회라고 불리는 오늘날, 스마트폰이 주는 편의성이 너무나 크기 때문입니다. 대신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먼저 사회적인 책임감을 느끼고 스마트폰 생산, 운송, 폐기 과정을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이용자로서 실천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스마트폰 이산화탄소 배출 줄이기’ 방법은 다름 아닌 스마트폰을 최대한 오래 사용하는 것입니다. 스마트폰 평균 교체주기는 약 2~3년 정도라고 하는데요. 1대의 스마트폰을 생산할 때 배출하는 이산화탄소의 양은 스마트폰을 10년간 사용할 때 배출되는 탄소의 양과 같습니다. 따라서 될 수 있으면 오래 사용하는 것이 좋고, 스마트폰을 바꾸어야 할 때는 중고나 리퍼 제품을 선택하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LX인터내셔널의 탄소감축 방법

어떤 제품이든 제조와 생산, 폐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가 발생합니다. LX인터내셔널도 그동안 친환경 산업에 큰 관심을 기울여 왔는데요. 최근에는 해외 팜오일 사업을 통해 탄소배출권 시장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LX인터내셔널이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운영하는 팜오일 농장은 서울의 3분의 2 규모에 달하며 연간 약 17만 톤의 팜오일을 생산하고 있는데요. 제로 웨이스트 개념의 농장 운영 체계를 마련해 팜나무 껍질을 바이오매스 발전에 이용하고, 열매껍질을 비료로 사용하며, 폐수를 처리해 메탄을 포집해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있습니다.

이런 노력을 통해 기존에 발생하던 7만 톤 분량의 온실가스는 배출량이 1만 톤 밖에 되지 않습니다. 무려 6만 톤이나 감축하며 전체 온실가스의 85%를 감축한 환경친화적 농장 시스템을 구축한 것입니다.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서는 기업과 이용자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LX인터내셔널은 앞으로도 다양한 친환경 산업을 통해 더 나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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