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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등 에너지 전환의 핵심광물인 니켈, 코발트, 흑연, 리튬 등의 중요성이 점점 부각되고 있습니다. 자원 보유국들이 핵심광물을 협상 수단으로 사용하면서 원재료의 안정적인 수급과 가격 경쟁력을 위해 주요 국가들의 확보 경쟁이 요구되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를 비롯한 주요 국가들은 핵심광물 공급망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미래 경제를 위한 글로벌 핵심광물 정책 현황

핵심광물은 산업에 필수적이지만, 대체재를 찾기 어려운 니켈, 코발트, 흑연, 리튬, 희토류, 백금족 등을 가리킵니다. 배터리 등 첨단산업은 물론, 탄소중립 이슈와 관련하여 핵심광물 확보가 모든 국가의 주요 이슈가 되고 있는데요. 특정 국가가 독과점하여 공급 리스크가 우려되므로 국가별로 이를 대비하기 위한 관련 정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미국은 바이든 행정부 출범과 동시에 반도체, 배터리, 희토류, 의약품 등 주요 산업에 대한 공급망 취약점에 대해 현황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핵심광물 공급망의 안정성 확보가 국가안보와 경제적 번영에 필수적이라고 평가하고 자국 내 핵심광물 역량 강화 및 우방국 중심 공급망 구축 등 대응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EU는 역내 생산 촉진, 제3국과 국제협력 강화 등을 통한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 전략을 구체적으로 제시했습니다. 일본 또한 공급원 다각화, 비축 확대, 국제협력과 산업기반 강화를 통해 광종 별 자원을 확보하는 전략을 수립했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국가 전략계획 및 로드맵 수립 등 글로벌 공급망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시스템 구축을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핵심광물 확보전략’을 발표하고 10대 전략 핵심광물 선정, 글로벌 광산지도와 수급지도(Map) 개발 및 조기경보시스템(EWS) 구축, 자원외교 활성화, 민간기업 주도의 해외자원개발 활성화, 기업의 핵심광물 투자를 위한 금융지원 강화 등의 방안을 공유했습니다. 현재 소재·부품·장비산업 경쟁력강화를 위한 특별조치법 개정안, 경제안보를 위한 공급망 안정화 지원 기본법안, 국가자원안보에 관한 특별법안 등 이른바 ‘공급망 3법’도 모두 시행 중이어서 국제 에너지 기구(International Energy Agency: IEA)나 주요 국가 수준의 체계적인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LX인터내셔널의 주요 광물 투자 계획은?

이러한 추세에 따라 LX인터내셔널은 광물을 채굴하는 상류뿐만 아니라 이를 원료로 가공하고, 전기차용 소재 및 부품을 만드는 등 전 밸류체인에 진출할 계획입니다.

그동안 LX인터내셔널은 인도네시아 내 200여 개 니켈 광산을 선별해 적극적으로 투자 검토를 했고, 올해 초 AKP 니켈 광산 인수 작업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1,330억 원을 투자해 지분 60%를 인수하고 경영권을 확보함으로써 생산된 물량 전량에 대한 인수(Off-take) 권한을 갖게 되었습니다.

AKP 광산은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 모로왈리 산업단지 인근에 있으며, 여의도 면적 7배에 달합니다. 기술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채광이 가능한 이곳의 가채광량은 3,600만 톤으로, 이는 전기차 700만 대 분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또한 인근에 니켈 제련단지들이 들어서 있고, 운광로 ·저광장·항만 등 인프라가 이미 갖춰져 있어 입지가 좋은 편입니다. 

LX인터내셔널은 단계적 증산을 통해 운영을 조기에 안정화해서 니켈 연간 생산량을 2028년까지 두 배 이상(370만 톤)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또한 이번 니켈 자원 인수를 시작으로, 인도네시아에서 신규 광산 투자를 검토 중이며, 현지 원광 수출이 금지된 것을 감안해 제련소 투자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 40년 이상 쌓아온 사업 경험과 기존 석탄 광산을 성공적으로 개발 운영한 역량을 적극 활용하여 핵심광물 공급망을 지속적으로 추가해 나감으로써 주력 자원 사업을 기존 석탄에서 니켈 등 2차전지 핵심광물로 전환해 나갈 예정입니다.

美 시그마리튬을 통해 22,000톤 규모 리튬 정광 확보!

최근 LX인터내셔널은 북미 광산업체 ‘시그마리튬(Sigma Lithium)’과 첫 리튬 정광 상업 거래도 시작했습니다. 리튬 정광은 리튬 광석을 가공해 농축한 고순도 광물로, 전기차 배터리용 수산화리튬의 원료입니다. 수산화리튬은 여러 번의 가공을 거쳐야 해서 가격이 비싸지만, 리튬 정광을 사용하면 원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LX인터내셔널은 시그마리튬이 브라질 미나스제라이스주 ‘그로타 도 시릴로(Grota do Cirilo)’ 광산에서 채굴한 22,000톤 규모의 ‘퀀터플 제로 그린(Quintuple Zero Green)’ 리튬 정광을 전량 공급받게 됩니다. 이렇게 공급받은 리튬 정광은 정제 과정을 거친 뒤 수산화리튬으로 재탄생해 LG에너지솔루션에 납품될 예정입니다.

우리나라의 여건과 산업 구조에서 핵심광물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전 세계 기업들과 경쟁해야 합니다. 글로벌 규제와 ESG 요구 수준도 점차 강화되는 상황에서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고민도 필요합니다. 안정적인 원재료 수급과 원가 경쟁력 확보는 물론, 환경∙사회∙지배구조 측면에서 책임을 다하여 LX인터내셔널을 비롯한 우리나라의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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