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ts: 66

TREND
2025/04/04
구리 가격 안정화! 인도네시아 구리 정광 수출 연장
최근 천정부지로 치솟던 구리 가격이 당분간 어느 정도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난해 말, 인도네시아 정부가 중단했던 구리 정광(불순물을 제거한 구리 광석) 수출 허가를 연장했기 때문입니다. 이로써 전 세계 구리 제련소의 원료 공급도 당분간 원활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인도네시아, 구리 정광 수출 6개월 재연장 허용 구리 정광은 구리 원광석에서 불순물을 1차로 제거한 뒤, 제련소로 보내지는 광물입니다. 제련소에서는 다시 한 번 불필요한 성분을 걸러내고, 유용한 광물만을 제품 생산에 활용합니다. 인도네시아는 다양한 원자재가 풍부한 나라로, 2023년 기준 칠레와 페루에 이어 세계 3위 구리광·구리 정광 수출국입니다. 이런 인도네시아가 구리 정광 수출을 금지할 경우, 전 세계 구리 제련소는 원료 수급에 큰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인도네시아 정부는 구리 정광을 포함한 광물을 원자재 형태로 수출하는 대신, 자국 내에서 정·제련해 부가가치를 높인 뒤 수출하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는 전방산업(다운스트림)을 키우기 위한 전략으로, 2020년에는 차량용 배터리 핵심 소재인 니켈 원광 수출을 막았고, 2023년에는 구리 정광 수출까지 제한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구리 제련소 건설이 늦어지자 6개월씩 구리 정광 수출 금지를 유예해 왔습니다. 그러다가 지난해 10월, 세계 최대 규모로 문을 열 예정이던 프리포트 인도네시아(PTFI) 제련소가 화재로 가동이 불가능해지면서 6개월간 수출을 다시 허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제련소를 가동하지 못해 40만…

TREND
2025/03/27
K-뷰티, K-푸드 열풍 잇는 K-건기식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건강기능식품에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특히 해외 시장에서 국내산 건강기능식품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K-뷰티, K-푸드에 이어 ‘K-건기식’ 열풍이 부는 중입니다. 수출 실적도 해마다 늘어 글로벌 경기 침체 상황에서도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건기식이란? 건기식은 건강기능식품의 줄임말로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인체에 유용한 기능성을 가진 원료나 성분을 사용하여 제조가공한 식품을 말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동물시험, 인체적용시험 등 과학적 근거를 통해 평가한 기능성 원료를 이용해 만든 제품입니다. 흔히 몸에 좋은 성분이 들어간 제품을 ‘건강식품’, ‘영양제’ 등으로 부르는데, 건강기능식품은 이러한 것들은 물론, 일반식품이나 의약품과도 구별됩니다. 건강기능식품은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일정 절차를 거쳐 만들어지는 제품으로 건강기능식품을 알 수 있는 문구 또는 인증 마크가 표기되어 있으며, 일반식품과 달리 ‘기능성’ 표시가 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여기서 기능성이란 ‘인체의 구조 및 기능에 대하여 영양소를 조절하거나 생리학적 작용 등과 같은 보건 용도에 유용한 효과를 얻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몸에 좋다고 알려진 홍삼이 들어가 있는 제품 중에서 어떤 것은 기능성 표시가 없고, 어떤 것은 표시가 있습니다. 홍삼을 원료로 했더라도 기능을 나타내는 성분이 낮게 들어있거나 유효성에 대한 기능성 평가를 마치지 않은 것은 일반식품으로 분류해 식약처에서 인정한 기능성을 표시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건강기능식품은…

TREND
2025/03/25
경유도, 항공유도 친환경으로! 국내외 바이오 연료 시장 흐름
지난해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석유사업법) 개정안이 시행된 이후 국내 바이오 연료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석유사업법은 정유사들이 탄소중립을 위해 일정 수준 이상의 폐식용유 등 다양한 친환경 원료로 석유대체연료를 만들어 판매할 수 있도록 한 법안입니다. 특히 폐식용유와 동식물성 유지, 팜 부산물 등 식물성 원료에 수소를 첨가해 생산한 바이오 연료인 ‘HVO’(Hydro-treated Vegetable Oil: 수소화 식물성 오일)는 저온에서도 얼지 않아 자동차는 물론, 항공기와 선박의 연료로도 사용할 수 있어 기존 화석연료 대비 92%의 탄소를 저감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뜨거워지는 국내외 바이오 연료 시장 전 세계적인 신재생에너지 정책과 친환경 항공유, 친환경 디젤 사용 의무화에 따라 HVO의 세계 시장 수요는 2021년 970만 톤 규모에서 2030년에는 4,000만 톤 규모로 연평균 20~40% 수준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HVO는 특히 지속가능항공유(SAF) 중 하나인 바이오 항공유의 원재료로 많이 쓰이는데, 최근 유럽연합(EU)이 환경 보호를 위해 SAF 사용을 의무화하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유럽 역내 27개국의 모든 공항에서 급유하는 모든 항공기는 반드시 기존 항공유에 SAF를 최소 2% 이상 섞어 써야 합니다. 2%를 시작으로 2030년 6%, 2035년 20%, 2050년 70% 등 단계적으로 비율이 확대될 예정입니다. 미국 역시 2030년까지 연간 최소 SAF 114억 리터를 생산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우리나라도 지난해 석유사업법 시행과 함께 2027년부터 SAF…

LXINSIDE
2025/03/18
희토류 찾아 해외 출항 나서는 최첨단 연구선 ‘탐해 3호’
우주보다 사람의 발길이 닿기 어려워 여전히 미지의 세계로 남아 있는 심해. 하지만 수많은 자원을 품고 있어 기후 위기의 대안이 될 수 있기에 세계 각국은 새로운 탐사 장비와 탐사 기술 개발 노력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은 1972년 탐해 1호를 시작으로 과학기술을 이용해 바닷속 자원을 찾는 노력을 지속해 왔으며, 지난해 드디어 50여 년간 축적된 바다 탐사 기술을 고도화해 ‘바다 위 최첨단 연구소’라 불리는 ‘탐해 3호’가 정식 출항했습니다. 그리고 올해 7월, 탐해 3호가 국내를 넘어 해외로 자원 탐사를 떠납니다. 핵심 광물인 희토류를 찾기 위해서입니다. 국내 연구진이 희토류만을 목적으로 탐사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그 성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1,810억 원 가치의 탐사선, ‘탐해 3호‘ 탐해 3호는 탄성파 및 해저 지질 탐사의 일반적인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계된 6,000톤급 물리탐사 연구선입니다. 국비 1,810억 원이 투입되었으며, 35종의 최첨단 탐사·연구 장비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시간에 따른 지층 변화를 탐지하는 4D 시스템까지 갖추었으며, 36개의 에어건과 8개 조의 반사파 수집용 장비인 ‘탄성파 스트리머’를 통해 해저면까지 충격파를 쏜 뒤 바닥에서 반사되는 파동을 분석하는 ‘해양 탄성파 탐사’의 스캔 방식이 적용됐습니다. 일반적인 해양 탄성파 탐사에서는 해수면 근처 수중에서 스트리머 수진기를 이용해 파동을 기록하기 때문에 해저 지하에서 반사돼 되돌아오는 파동 중…

TREND
2025/03/12
오픈 웨이트 AI 출현, ‘딥시크’의 다음 행보는?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AI(인공지능) 시장의 기술 경쟁이 뜨겁습니다. 오픈 AI가 개발한 ‘챗GPT’의 등장으로 범인공지능(AGI) 시대가 다가온 것입니다. 최근에는 중국판 생성형 AI ‘딥시크’(Deepseek)의 등장으로 경쟁 구도가 더욱 요동치고 있습니다. 전 구글 CEO인 에릭 슈미트는 이를 두고 “AI 경쟁의 전환점”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가성비 AI’로 세계적인 관심을 끌고 있는 중국 딥시크의 강점과 각국의 반응, 그리고 이후 기술 행보까지 알아봅니다. AI 시장에 경종을 울린 ‘딥시크’의 등장 중국 항저우에 본사를 둔 AI 스타트업 기업 딥시크가 본격적인 수익화 시도에 나섰습니다. 지난해 12월 26일 저렴한 비용으로 빅테크에 필적하는 성능을 가진 LLM(거대언어모델) ‘딥시크 V3’를 공개해 업계에 파란을 일으킨 이후, 올해 1월10일 V3를 기반으로 추론에 특화된 챗봇 ‘딥시크 R1’을 애플 앱스토어에 선보인 것입니다. 그 결과 출시 후 2주 만에 챗GPT를 제치고 다운로드 순위 1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LLM은 사람의 언어 작업을 위해 설계된 생성형 AI 중 하나로 책, 기사, 인터넷 게시물 같은 텍스트, 이미지 등을 학습해 인간의 문자나 문장을 인식, 번역, 예측 및 생성할 수 있습니다. 딥시크는 특히 놀라운 LLM 성능으로 주목받았는데, 천문학적인 투자로 연산 능력을 높이는 데 총력을 다하는 미국 빅테크에 버금가는 성능을 선보였기 때문입니다. 딥시크가 R1 출시 직후 AI 모델 개발 원리를 자세하게 설명한 논문에 따르면, 딥시크 V3는…

TREND
2025/02/27
‘그냥 쉬었음’ 청년 역대 최고…일자리 미스매치 해소할 방안은?
일도, 구직활동도 안 하고 ‘그냥 쉰’ 비경제활동인구 청년(15~29세)이 지난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무려 44만 명이 ‘청년 쉬었음’ 인구로 집계된 겁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의 주요 원인으로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양질의 일자리 부족을 꼽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청년들을 다시 노동시장으로 유인하기 위한 적극적인 일자리 공급 대책에 나섰습니다. 역대 최고 수준에 다다른 ‘청년 쉬었음’ 통계청의 ‘2024년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7월 15~29세 ‘청년 쉬었음 인구’는 44만 3천 명으로 7월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30~39세 청년까지 합하면 무려 70만 명을 넘어선 상태입니다. 통계청은 15세 이상 인구에서 일할 능력은 있지만 일할 의사가 없는 사람, 취업자도 실업자도 아닌 사람인 ‘비경제활동인구’ 중에서 ‘중대한 질병이나 장애는 없으나, 막연히 쉬고 싶어 하는 사람’을 ‘쉬었음’ 인구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한국은행이 발표한 ‘청년 쉬었음 인구 증가 배경과 평가’ 보고서 역시 지난해 ‘청년 쉬었음’ 인구가 크게 증가했음을 보여줍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육아나 학업, 건강 등의 특별한 이유 없이 일하지 않는 것은 물론, 구직활동도 하지 않고 ‘그냥 쉰’ 청년이 2024년 3분기 42만 2천명으로 전년 동기간보다 무려 25.4%나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고서는 “이들이 특별한 사유나 교육훈련 없이 노동시장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잠재적 노동력 손실을 나타낸다”라고 진단했습니다. 이처럼 자발적으로 쉬는 청년이 많아진 이유로는…


댓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