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 Total 84 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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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5, 2023
사람들은 왜 ‘새활용’에 주목하게 되었을까?
환경 보호를 위해 재활용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요즘, ‘새활용’이라는 단어가 떠오르는 트렌드라고 하는데요. 얼핏 재활용과 같은 의미가 아닐까 싶지만, 정확한 뜻을 알고 보면 상당히 다릅니다. 지금부터 새활용의 의미와 주목받는 이유, 그 구체적인 사례까지 살펴보겠습니다. 새활용과 재활용, 무엇이 다를까? 새활용은 버려지는 업사이클링(Upcycling)의 우리말 표현입니다. 업사이클링이란 업그레이드(upgrade)와 리사이클링(recycling)의 합성어로, 버려진 자원에 디자인을 더하거나 활용하는 방법을 바꾸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1994년 10월 독일의 디자이너인 라이너 필츠(Reiner Pilz)가 처음으로 주장한 개념입니다. 재활용이 폐기물을 회수하여 다시 활용하는 자원의 재순환을 뜻한다면, 새활용은 버려진 제품을 분해하지 않고 아이디어와 디자인을 통해 새로운 제품이나 작품으로 탈바꿈한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버려진 유리병을 세척하여 다시 사용하거나 녹인 후 새로운 유리병으로 만든다면 재활용이지만, 버려진 유리병을 그대로 이용해 예쁜 화병을 만든다면 새활용이 됩니다. 사람들이 새활용에 주목하게 된 이유 지난 2021년 11월 마천동에서는 송파구 새활용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송파구 새활용센터는 재활용과 새활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복합 공간으로 1994년부터 고쳐쓰기센터, 재활용센터 등으로 운영되어 오다 그 공간을 증축 리모델링해 오늘날의 모습이 되었는데요. 이렇게 지자체가 운영하는 새활용센터가 생겨날 정도로 새활용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트렌드입니다.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의 자료에 따르면 전세계 업사이클링(새활용) 시장 규모를 2014년 1억 5,000만 달러(한화 약 1천 9백억 원)에서 2020년 1억 7,000만 달러(한화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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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1, 2023
가뭄으로 파나마 운하 출입 통제?
최근 파나마 운하 근처에서는 수백 척의 배가 대기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전 세계해상 물류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온 파나마 운하에 닥친 이 같은 현상으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부터 나타난 파나마 운하 병목 현상의 원인은 무엇이고, 전망은 어떤지 살펴보겠습니다. 파마나 운하란? 파나마 운하는 태평양과 대서양으로 오갈 수 있도록 만든 운하로, 북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를 연결하는 파나마 지협을 굴착해 만들어졌습니다. 총길이는 약 80km, 너비는 152~304m에 달하는데요. 파나마 운하 덕분에 이전에는 남아메리카를 우회하던 운항 거리를 약 1만 5,000km로 단축할 수 있게 되어 ‘해운업의 혁신’이라고 평가받습니다. 그 유명한 수에즈 운하와 더불어 세계 양대 운하로 불리고 있습니다. 파나마 운하는 20세기에 세계 7대 불가사의로 꼽힌 적이 있을 만큼 당대 신기술이 총동원되어 고난도의 복잡한 공사로 탄생했다고 하는데요. 바다 위의 배를 산 정상까지 끌어올려 파나마를 관통시킨 후 다시 바다 위로 흘려보내 주는 시스템입니다. 이렇게 하나의 배가 통과하는 데는 대기시간을 포함해 약 24시간이 소요됩니다. 파나마 운하는 지난 2016년 9년간의 공사 끝에 업그레이드되기도 했는데요. 기존 운하 옆에 새로운 운하를 건설해 전 세계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의 92%, 모든 선박 종류의 97%를 수용할 수 있도록 개선되어 세계 해상 물류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렸습니다. 오늘날에는 전 세계 해상 무역선의 5%가 파나마 운하를 통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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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8, 2023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ESG경영’! 엘니뇨가 투자 시장의 기회?
올여름 극심한 폭우와 폭염이 반복되며 이상기후를 실감한 분들이 많았을 것 같은데요. 우리나라가 올해 경험한 ‘극한 기후’에는 엘니뇨 현상도 영향을 미쳤다고 합니다. 그런데 엘니뇨는 날씨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장바구니 물가에도 영향을 줄 전망인데요. 엘니뇨란 무엇이고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폭염으로 위협받는 지구 엘니뇨는 태평양 적도 지역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0.5℃ 이상 높아지는 현상입니다. 그리고 그 반대 현상으로는 라니냐가 있습니다. 엘니뇨나 라니냐는 둘 다 지구 에너지가 균형을 이루기 위해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인류가 번성하기 전부터 있던 현상입니다. 그런데 최근 엘니뇨와 라니냐의 변동 폭이 커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폭염, 가뭄, 폭우, 홍수 등 심각한 기상이변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올여름 극심한 폭우와 폭염을 경험하고 있는 상황이죠. 앞서 세계기상기구(WMO)는 전 지구적으로 엘니뇨가 발달하고 있으며, 7~9월 엘니뇨 발생 확률은 90%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문제는 더 강력한 엘니뇨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엘니뇨가 통상보다 강하게 나타나 해수면 온도가 2℃ 이상 높아지는 것을 ‘슈퍼 엘니뇨’라고 부르는데요. 세계기상기구(WMO)는 이미 슈퍼 엘니뇨의 가능성을 경고한 바 있습니다. 엘니뇨가 불러오는 기상이변은 단순히 자연재해에만 그치지 않습니다. 농작물의 작황과도 연관이 깊은데요. 아시아 지역은 엘니뇨의 직격탄을 맞아 가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 영향으로 아시아 지역에서 주로 생산되는 원당(설탕)과 커피 등의 가격이 오를 전망입니다. 한편 반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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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5, 2023
신재생에너지가 화석연료보다 저렴하다고? 청정 에너지 시대의 출발선, ‘그리드 패리티’
태양광 발전이나 풍력 발전 등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에 대해 발전비용이 ‘비싸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그런데 미국 일부 주와 호주, 독일에서는 신재생에너지의 발전비용이 화석연료보다 오히려 저렴하다고 합니다. 이런 상태를 ‘그리드 패리티’를 달성했다고 표현하는데요. 그리드 패리티란 무엇이고, 어떤 의미가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그리드 패리티란? 그리드 패리티(Grid Parity)는 ‘기준선’이라는 뜻의 그리드(Grid)와 ‘동등함’이라는 뜻인 패리티(Parity)의 합성어로, 석유나 석탄 등 화석연료를 사용한 화력발전 비용과 태양광이나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의 전기 생산 비용이 같아지는 시점을 말합니다. 이때 이 ‘발전비용’은 곧 균등화발전원가(Levelized Cost of Electricity, LCOE)로 비교할 수 있는데요. 균등화발전원가란 발전설비를 운영하는 기간에 발생한 모든 비용을 수치화한 값입니다. 여기에는 투자비, 연료비, 운영비, 대기 오염 비용, 보험료 등이 포함됩니다. 이 수치를 활용하면 발전원별로 1kWh의 전기를 생산하는 데에 비용이 얼마나 드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리드 패리티가 달성된다는 건 결국 신재생에너지의 균등화발전원가가 화석연료의 균등화발전원가보다 낮아진다는 뜻으로, 신재생에너지가 전력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의 우위를 점하게 된다는 뜻입니다. 그렇게 되면 정부가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해 신재생에너지를 우선 구매하는 등의 지원 제도를 펼치지 않아도, 시장 경쟁 원리에 따라 신재생에너지가 더 효율적으로 보급될 수 있게 됩니다. 동시에 최종 전력 소비자로서는 신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력을 다른 연료로 생산할 전력과 차별 없이 구매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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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2, 2023
음식물쓰레기·가축 분뇨…유기성 폐기물이 미래 에너지원 ‘바이오가스’가 된다고?
점점 더 심각해지는 이상기후로 지구온난화에 대한 우려가 큰 요즘, 전 세계에서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는데요. 특히 온실가스를 줄이면서 지속 가능성까지 확보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 그중에서도 바이오가스가 특히 주목받고 있습니다. 바이오가스란 무엇이고, 왜 주목받고 있을까요? 바이오가스란? 바이오가스(Biogas)는 바이오에너지의 한 종류로, 음식물쓰레기, 생활 하수 침전물이나 축산 분뇨 같은 유기성 폐기물 등의 바이오매스*를 이용해 생산한 메탄이나 수소 등의 가스(gas)를 말합니다. 바이오가스를 포함한 바이오에너지는 화석연료와 비교했을 때 공해물질 배출량이 훨씬 적은 데다 에너지 활용도도 높으며, 재생 및 재활용을 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유기성 폐기물 처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어 이를 재활용할 수 있다면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는데요. 우리나라 연간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은 약 520만 톤이며, 처리비용은 약 1조 3천억 원에 달합니다. 현재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해 재활용하는 작업을 하고 있지만 재활용률은 약 30% 정도 수준에 그치는데요. 만약 바이오가스 플랜트를 적극 도입한다면 음식물쓰레기로 인한 환경오염을 줄이고 처리 비용 역시 아낄 수 있을 것입니다. 실제로 음식물쓰레기를 활용해 그린수소를 생성하는 지자체도 있는데요. 2022년 3월 충주 지역에서 문을 연 바이오 충전소가 바로 그 사례입니다. 충주지역 음식물 쓰레기 약 60톤을 수거 및 처리하여 매일 500kg가량의 그린수소를 생성하고 있는데요. 5kg 충전 기준 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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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8, 2023
중국 광물 수출 통제로 우리나라에 켜진 ‘빨간불’?
우리나라는 원자재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국가입니다. 그러다 보니 국제 원자재 시장에 이상이 발생했을 때 큰 영향을 받기 쉬운데요. 그런데 최근 중국이 광물 수출 통제를 발표하면서 다시 한번 우리나라 산업에 ‘빨간불’이 들어오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중국의 광물 수출 통계, 실제로 우리나라에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까요? 중국, 광물 수출 통제에 나선다 갈륨과 게르마늄은 태양광 패널이나 디스플레이부터 레이저, 야간 투시경 같은 통신·군사 장비용 반도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쓰이는 희귀 광물입니다. 특히 실리콘에 비해 전력 손실이 적은 특성이 있어 전기차나 스마트그리드 등의 전력 변화를 조절하는 파워 반도체용 신재료로 주목받고 있기도 한데요. 중국의 갈륨 생산량 세계점유율은 98%, 게르마늄 역시 60% 이상으로 사실상 중국이 생산과 공급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 8월 1일, 중국은 갈륨과 게르마늄을 포함한 30개 품목에 대한 수출 통제를 시작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공식적으로는 갈륨과 게르마늄이 전략 물자로도 분류되므로 국가안보를 위해 합법적인 수출 통제를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중국 내부적으로는 그간 미국 등 서방이 첨단 반도체 장비의 대(對)중국 수출을 통제해 온 것에 대해 ‘희귀 원자재 통제’로 맞서는 대응 조치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중국의 웨이젠궈 전 상무부 부부장(차간)은 중국의 제재 수단이나 종류는 아직 많고, 앞으로 중국에 대한 첨단 기술 제한이 계속 확장된다면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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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6, 2023
쌓여가는 데이터! 현대인의 질병 디지털 저장강박증
가끔 TV프로그램에서 이슈가 되며 등장하는 ‘쓰레기 집’을 본 적 있으신가요? 대부분 온갖 물건을 집에 쌓아 두고 버리지 못하면서 집에 쓰레기장처럼 변한 ‘저장강박증’ 사례입니다. 저장강박증은 버리는 것을 불안해하거나 버리는 행동 자체에 스트레스를 받아 물건의 필요 여부에 상관하지 않고 무조건 모아두는 강박 증상을 보이는 병을 말하는데요. 최근에는 그와 비슷한 ‘디지털 저장강박증’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디지털 저장강박증이란 무엇이고, 왜 발생할까요? 디지털 저장강박증이란? 디지털 저장강박증은 필요하지 않은 사진이나 파일, SNS 대화 내용 등의 데이터를 저장해 두는 강박 증상을 뜻합니다. 디지털 저장강박증이라는 용어는 공식적인 진단명이 아닙니다. 하지만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디지털 저장 강박 증세가 있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어 최근 학계에서도 주목받고 있는데요. 디지털 저장강박증이 생기는 이유는 크게 2가지입니다. 가장 큰 원인은 정서적인 요인인데요. 서울시 보라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유소영 교수에 따르면 디지털 저장강박증이 있는 사람은 대부분 디지털 데이터가 지워질 때 자신의 일부 또는 추억 등의 가치가 지워진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또, 언젠가 해당 데이터를 사용하게 될지도 모른다고 막연하게 생각해 지우지 못하고 쌓아 둔다고 설명하였습니다. 한편 디지털 저장강박증은 기술 발달로 인해 하드웨어 용량이 많이 증가하고, 클라우드 시스템이 등장하면서 개인이 저장할 수 있는 용량 한계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 점도 영향을 미쳤는데요. 용량 한계가 커진 만큼 데이터를 지우기보다는 최대한 보관하면서 새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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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8, 2023
7년 뒤 우리나라 탄소예산 동난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극한호우’라는 새로운 용어가 등장했습니다. 1시간 누적 강수량이 50mm 이상, 3시간 누적 강수량이 90mm 이상 동시에 관측될 때를 말하는데요. 지난 7월 11일 서울 일부 지역에서는 극한호우에 대한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되기도 했습니다. 이와 같은 현상은 일시적인 게 아니라 현재 일어나고 있는 기후 변화가 불러온 현상 중 하나에 불과하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심각한 기후 변화의 원인은 과도하게 높은 탄소 배출량입니다. 그런데 최근 이 탄소 배출량과 관련해 ‘탄소예산이 부족하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탄소예산이란 무엇이고, 왜 중요할까요? 탄소예산이란?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가 지난 3월, 제6차 기후변화평가 종합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보고서에서 특히 주목해야 할 부분은 바로 ‘탄소예산’인데요. 탄소예산이란 지구 평균기온 상승을 특정 온도 이내로 제한하기 위해 인류에게 허용되는 온실가스 배출 총량을 말합니다. 만약 탄소예산 이상으로 온실가스가 배출되면 지구 평균기온이 특정 온도 이상으로 높아질 수 있다는 뜻인데요. 여기서 특정 온도는 대부분 1.5℃ 이상을 말합니다. 1.5℃ 이상은 최선의 결과를 얻기 위한 목표치는 아닙니다. 그보다는 인류 생존을 위한 ‘최후의 보루’에 가깝습니다. 실제로 1.5℃를 넘어서서 2℃까지 지구 평균 기온이 오를 경우 북극 생물 중 15~40%가 멸종 위기에 처하며 해수면이 7m 상승할 것으로 과학계는 전망하고 있는데요. 한국해양공단에 따르면 해수면이 7m 높아질 때 우리나라에서는 여의도의 954배에 달하는 면적이 사라질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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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4, 2023
우리는 환경에 진심인 ‘엠제코’입니다
‘MZ세대’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나요? 개인주의, 공정, 가치소비 같은 키워드가 흔히 언급되는데요. 그런데 MZ세대의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이 알고 보면 ‘친환경’이라고 합니다. MZ세대와 친환경의 연관성, 그리고 새롭게 등장한 용어인 ‘엠제코’의 의미와 그 탄생 배경을 알아보겠습니다. 엠제코란? MZ세대는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통칭하는 말입니다. 1981년생부터 2010년생까지 굉장히 넓은 범위의 연령대를 아우르는 용어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MZ세대가 아닌 ‘엠제코 세대’라는 말이 대세라고 하는데요. 엠제코란 MZ세대와 ‘ECO’를 합친 말로 특히 환경보호를 중요한 가치로 여기는 MZ세대를 의미합니다. 영국 컨설팅 그룹 딜로이트가 전 세계 46개국의 MZ세대 2만 3,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MZ세대의 가장 큰 걱정거리는 첫째가 ‘생활비’, 둘째가 ‘기후변화’였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90%가 환경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지구의 지속가능성을 위하여 추가적인 비용을 지불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비슷한 통계가 있는데요. 대학내일 20대연구소가 발표한 ‘MZ세대 친환경 실천 및 소비 트렌드’에 따르면 MZ세대의 88.5%가 ‘환경 문제가 심각하다’고 응답했습니다. 엠제코, 세상의 변화를 요구하다 엠제코는 다양한 환경 보호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합니다. 조깅을 하며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plogging)이나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는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등이 대표적인데요.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다회용기 사용 등 저탄소, 탄소중립 생활을 실천하면 포인트를 주는 ‘탄소포인트제’ 가입자 8만 7,429명 중 대다수인 5만 2,589명이 MZ세대라고 하니, 이들이 얼마나 다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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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9, 2023
바다를 위한 친환경 여름휴가! 비치코밍
무더운 여름을 맞이해 휴가 계획을 세우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시원함을 만끽할 수 있는 바다가 휴가 여행지로 인기인데요. 최근 바닷가에서 여름휴가를 즐기면서 환경 보호도 함께할 수 있는 ‘비치코밍’이 화제입니다. 비치코밍이란 무엇인지, 왜 비치코밍과 같은 해양 환경보호 활동이 지금 필요한지 함께 알아볼까요? 비치코밍이란? 비치코밍은 ‘beach(해변)’와 combing(빗질하다)’의 합성어로, 본래는 바닷가에서 예쁜 조개껍데기나 둥글게 깎인 유리 조각을 찾는 활동을 의미했다고 하는데요. 오늘날에는 주로 해변에 떠밀려 온 쓰레기를 수거하는 환경보호 활동을 가리키는 용어로 쓰이고 있습니다. 우리말로 쉽게 표현하자면 ‘해변 정화’라고 할 수 있죠. 오늘날 MZ세대는 운동과 레저, 친환경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세대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트렌드를 가리키는 용어로 운동 등을 통해 건강 관리를 즐겁게 한다는 뜻의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친환경 가치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를 가리키는 ‘그린슈머(greensumer)’ 등이 있을 정도인데요. 그러다 보니 야외활동과 운동을 즐기면서 동시에 환경보호도 실천할 수 있는 비치코밍은 플로깅과 더불어 최근 MZ세대에게 무척 인기 있는 환경보호 활동입니다. 비치코밍은 주로 해양생물의 목숨을 위협할 수 있는 해양 쓰레기 처리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데요. 바다에서 유실되었다가 해변으로 떠밀려 온 폐그물이나 폐통발, 각종 플라스틱과 비닐 쓰레기 등이 주로 수거하는 대상입니다. 우리 바다를 더럽히는 해양쓰레기 그렇다면 해양 쓰레기 문제는 실제로 얼마나 심각할까요? 해양오염학회지 4월호에서 발표된 한 논문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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