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여름휴가!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에서 성인남녀 3,554명 대상으로 진행한 여름휴가 계획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4.3%가 올해 휴가 계획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은 여행을 떠나거나 밀린 드라마를 보는 등 다양한 여름휴가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요. 오늘은 이런 휴가기간을 ‘갓생’으로 윤택하게 보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갓생(God生)이 뭔데?[
‘갓생’은 God(신)과 生(삶)을 합친 신조어입니다. 보통 굉장히 빼어나고 좋다는 의미를 강조하고 싶을 때 ‘갓’이라는 접두어를 붙이는데요. 갓생의 뜻을 직관적으로 풀이해 보면 ‘아주 좋은 삶’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갓생이라는 단어가 사용되는 용례를 살펴보면 부지런하고 충실하게 살아가는 라이프스타일이라는 의미로 쓰이고 있죠.
새벽 4~6시 사이에 일어나 독서, 운동 등 자기계발을 하는 것을 뜻하는 미라클모닝과 마찬가지로 갓생도 구조화된 일상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매일매일 소소한 계획을 세우고 달성하며, 그 과정에서 미세 행복을 경험하고 작은 성취감을 쌓아가는 것이 갓생의 목표입니다. 막연하게 ‘열심히 살자’고 다짐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자신만의 구체적인 전략을 세우는 것이 ‘갓생’의 핵심이죠.
갓생은 어디서 왔을까
갓생이라는 단어는 주로 SNS에서 일부 Z세대 간에만 사용되었던 용어입니다. 주로 아이돌 팬덤에서 쓰였는데요. 좋아하는 대상이나 분야에 심취하는 행동을 말하는 ‘덕질’을 잠시 멈추고 현재 생활인 학업이나 업무에 집중한다는 의미로 사용했습니다.
지금은 그 의미가 확장되어 덕질에 관한 맥락은 사라지고 학업이나 업무를 성실하게 하며 소소한 성취감을 추구하는 삶이라는 뜻만 남았죠.
갓생 vs 자기 계발, 뭐가 다른데?
Z세대의 갓생은 기존에 유행했던 자기 계발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실제로 갓생과 자기 계발은자신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무언가를 실천한다는 부분에서는 같지만, ‘방향성’에서의 개념의 차이가 존재합니다.
자기 계발은 능력을 향상하여 눈에 띄는 성취를 이루고 사회적인 인정을 받아 성공하는 삶을 사는 것이 목표이지만 갓생은 ‘일상력’을 길러 생활 속 소소한 성취감으로 자기만족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죠. 즉 자기 계발은 성취하는 것이 목적이지만 갓생은 성취감이 목적인 것 입니다.
갓생 살기 실천하는 꿀팁 4가지
갓생 살기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먼저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작은 계획들을 세우고 하나하나 실행해 나가는 것이죠. 물론 계획을 꼭 100% 모두 완수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조금씩 실천하고 채워가는 과정에서 소소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 갓생 살기는 성공입니다. 나의 일상을 좀 더 충만하게 채워줄 갓생 살기를 실천하는 꿀팁 4가지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① 일정 공유하기
다른 사람과 일정을 공유하면 갓생 살기를 더 즐겁게 실천할 수 있습니다. 캘린더 앱을 활용해. SNS를 통해 나만의 갓생 살기 계획을 동료나 친구들에게 공유하여 같이 실천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② 나만의 도전하기
갓생 살기의 핵심은 타인의 인정이 아닌 나의 성취감입니다. 남들과 경쟁하지 말고 나만을 위한 목표를 세우고 그것에 맞게 도전해야 합니다.
③ 실천 가능한 습관 만들기
‘영양제 매일 먹기’, ‘아침에 물 한 잔 마시기’ 같은 소소한 습관들의 실천이 필요합니다. 작은 것에서부터 삶의 주도권을 가져오면 결국 내 삶 전체가 달라질 수 있죠.
④ 긍정적으로 사고하기
소소한 일에 실패했다고 크게 좌절할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에겐 내일이 있다는 생각으로 하루하루를 채워 나가는 긍정적인 마음이 필요합니다.
성취가 아닌 성취감을 추구하는 갓생 살기는 나만의 멋진 인생을 만드는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 싶은데요. 이번 여름휴가에는 갓생 살기를 실천하여 더욱 뜻깊은 휴가를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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