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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7, 2022
어릴 적 학교나 군대 등에서 헌혈을 해본 경험이 있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최근에는 헌혈하는 사람을 찾기 어려워졌다고 합니다. 대한적십자사의 통계연보에 따르면 2017년 292만 8,670건이었던 헌혈실적은 해마다 감소하여 2021년 260만 4,437건으로 집계되었는데요. 고령화와 저출산의 영향으로 헌혈 가능 인구가 줄어든 데다가 코로나19 사태가 겹친 것이 큰 원인으로 꼽히고 있죠. 하지만 헌혈은 공공의 이익과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한 일입니다. 헌혈은 무엇이고 왜 필요한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왜 헌혈이 필요할까? 헌혈이란 혈액 성분 중 한 가지 이상이 부족해 건강과 생명을 위협받는 타인을 위해 건강한 사람이 대가 없이 자신의 혈액을 기증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헌혈로 기증받은 혈액을 타인에게 제공하는 것을 수혈이라고 하는데요. 헌혈 부족에 대처하기 위한 인공혈액 연구는 계속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혈액은 대체물질이 없기 때문에, 수혈이 필요한 환자에게 헌혈은 매우 중요합니다. 헌혈자 입장에서도 이익이 있습니다. 헌혈 후에는 헌혈 증서를 발급받는데요. 의료기관에서 수혈 시 제출하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부담하는 금액 등을 제외하고, 본인 부담금의 한도 내에서 진료비를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헌혈에도 종류가 있다 (1) 전혈헌혈 일반적으로 ‘헌혈‘이라고 하면 전혈헌혈을 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혈헌혈은 적혈구, 백혈구, 혈장, 혈소판 등 혈액의 모든 성분을 채혈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몸무게와 나이에 따라 320mL 또는 400mL를 채혈합니다. 약 10분에서 15분이 소요되며 전혈헌혈 후 8주가 지나면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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