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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2, 2022
어느덧 연말을 맞이해 거리 곳곳에서 축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11월은 블랙프라이데이를 비롯한 각종 쇼핑 행사가 기다리고 있어 더욱 기대되는데요. 하지만 높아진 물가와 환율 탓에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있어 예년과 같은 활기는 찾아보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킹달러 시대, 블랙 프라이데이는? 블랙프라이데이(Black Friday)는 미국 추수감사절 다음 날인 11월 넷째 주 목요일로, 미국에서 가장 대표적인 ‘쇼핑의 날’입니다. 본래는 ‘악몽의 금요일’이라는 의미로 1960년대 필라델피아에서 육군-해군 풋볼 대항전 때문에 관광객과 쇼핑객이 몰려들며 도시 기능이 마비되고 각종 사건사고가 일어나는 연말의 특정 시기를 가리키는 말이었는데요. 1980년 이후부터는 미국 전역에서 주요 소매업체가 신제품을 공개하고 엄청난 할인을 제공하는 연말 쇼핑 행사를 가리키는 말로 자리 잡았습니다. 블랙프라이데이가 1년 중 가장 큰 규모의 쇼핑 행사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것은 연말연시 보너스로 지갑이 두둑해진 소비자들과, 재고 관리로 인한 부담을 덜고 싶은 유통 업체의 이해가 맞아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역시 미국 블랙프라이데이에 맞춰 각종 쇼핑 행사를 개최해 왔죠. 하지만 올해 블랙프라이데이는 예년처럼 엄청난 인기를 누리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잇따르며 유통 업계는 고민에 빠졌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매우 높아져 원화로 환산한 수입 제품의 가격이 비싸지면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위축된 소비시장, 분주한 기업들 실제로 10월 기준 원·달러 환율이 1430원대까지 치솟으며 해외 직구 시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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