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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3, 2022
최근 우리나라 정부에서 ‘미래 우주경제 로드맵’을 발표했습니다. 앞으로 우주 산업이 미래의 핵심 산업으로 자리 잡을 것이며, 이에 대비해 우리나라에서도 우주항공청을 설립하고 우주 산업 분야의 연구에 2045년까지 누적 100조 원을 투자할 것이라는 내용인데요. 이처럼 우주 산업이 급격히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우주 쓰레기 문제로 인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지구를 덮은 우주 쓰레기 우주 쓰레기란 임무가 종료되거나 기능이 정지된 우주 비행체나 부속품이 충돌 및 파열해 생기는 파편을 말합니다. 고장 난 인공위성이나 우주선이 발사할 때 발생하는 파편과 분리된 로켓추진체 등이 곧 우주쓰레기가 되는데요. 인류가 우주로 진출한 이래 수많은 인공위성과 우주선이 발사되었고, 그 결과 1억 개가 넘는 우주 쓰레기가 생겨났습니다. 이렇게 생겨난 우주 쓰레기들은 시속 4만km의 속도로 지구 주위를 돌고 있는데요. 10cm 이상 크기의 쓰레기만 해도 3만 4,000여 개에 달하고, 1cm 이상 10cm 미만 쓰레기는 90만 개 가량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제는 우주 쓰레기 엄청난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첫 인공위성이 우주로 발사된 1957년 이후 2022년 10월 말까지 전 세계에서 지난 65년간 발사한 인공위성은 모두 9,737개에 달합니다. 여기에 더해 최근에는 민간기업의 인공위성 발사가 활발해지며 그 숫자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데요. 대표적인 민간우주기업인 스페이스X에서 2018년부터 지난 10월 말까지 발사한 인공위성은 총 3,558개로, 비슷한 속도를 유지한다면 앞으로 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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