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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22
인도네시아·EU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추진
최근 인도네시아 정부가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 대응하기 위해 유럽연합(EU)과의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체결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CEPA는 상품·서비스 교역 확대는 물론, 투자, 지식 재산권, 지속가능성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대규모 경제 협력 체계입니다. EU와의 CEPA를 통해 인도네시아는 특정 국가에 대한 무역 의존도를 낮추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협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최근 미국과의 관세 관련 논의로 예민한 시점에서, 대체 시장 및 우호적 무역 파트너를 확보하는 전략적 선택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도네시아, 미국과 상호관세율 19% 확정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 인구 대국이자 풍부한 천연 자원을 보유한 신흥 경제 강국입니다. 동남아 최대 경제규모로 성장 잠재력이 큰 신남방 핵심 국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국은 인도네시아의 주요 무역 대상국으로, 2024년 기준 2위 수출국, 5위 수입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요 수출 품목은 팜유(팜오일), 신발, 전기기기, 수입 품목은 석유 가스와 대두 등입니다. 인도네시아와 미국 간 교역 규모는 약 384억 달러에 이르지만 수출 규모가 훨씬 커서, 인도네시아는 미국의 무역적자 상위 15개국 중 하나로 분류됩니다. 이에 미국은 양국 간 불공정한 교역 현황을 해소한다며, 지난 4월 32% 상호 관세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이에 인도네시아는 미국산 제품 수입 확대 및 수입 규제 완화를 약속하는 등 관세 조치 완화를 위한 협상을 진행해 왔습니다. 그 결과, 지난 7월 16일 최종 무역협정을 체결하며, 기존보다 다소…

TREND
2025/08/14
기차 시장의 신흥강자 BYD, 유럽 시장 독주하다?
전기차 글로벌 판매량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 중국 내수 시장은 물론 유럽 전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는 ‘BYD’였습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BYD는 테슬라를 압도적인 차이로 제치고 세계 전기차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전기차의 대명사 격인 테슬라의 판매량은 점점 주춤해 올 4월에는 지난해 대비 실적이 반토막났습니다. 세계 전기차 시장 점유율 1위, 중국 지난해 전 세계에 신규 등록된 전기차는 약 1,763만 대로 전년 대비 26.1% 증가했습니다. 특히 중국에서만 1,000만 대 넘는 전기차가 팔리는 등 중국은 세계 최대의 전기차 생산 및 판매 시장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수많은 중국의 전기차 브랜드 중에서도 단연 판매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 바로 BYD입니다. BYD 전기차는 지난해 중국에서만 400만 대 넘는 판매량을 보였으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는 중입니다. 이러한 성과는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정책과 기술 발전 노력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중국 정부는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수소차 등 신에너지차 육성을 위한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왔으며, 차량 취득세 면제 기한을 2027년까지 연장하고 보조금도 확대했습니다. 그 결과 노후 차량의 신에너지차 교체 비율은 60%를 넘어섰습니다. 또한 관세 장벽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수출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유럽과 동남아 등으로 수출 대상국을 확대해 왔습니다. 이와 같은 노력은 중국 로컬 브랜드의 글로벌…

LXINSIDE
2025/07/29
자원의 숲에서 미래를 말하다, LX인터내셔널 TBSM법인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생산되고 소비되는 식물성 기름, 팜유.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팜유가 주목받는 이유는 친환경 연료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LX인터내셔널도 2018년부터 인도네시아에 TBSM법인을 운영하며 대규모로 팜유를 생산하고 있는데요. 이곳에서는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며 지속 가능한 내일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TBSM법인은 어떤 곳이며, 어떤 강점이 있는지 자세히 알아볼까요? Q. TBSM법인은 어떤 곳인가요? LX인터내셔널은 인도네시아 서부 칼리만탄섬에 3개의 팜 농장(PAM, TBSM, GUM)을 운영하며 글로벌 시장에 안정적으로 팜유(CPO: Crude Palm Oil)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그 중 2018년에 인수한 TBSM법인의 농장은 면적이 총 4,250ha로, 여의도 면적의 15배쯤 됩니다. 1,550여 명의 직원들이 함께 팜 열매를 수확하고, 그 열매로 팜유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2024년에는 팜유 58,000톤을 생산∙판매했습니다. 8톤 트럭 7,250대 분량이 되는 어마어마한 규모입니다. Q. 팜유는 어떻게 만들어지나요? 팜유는 팜 열매의 과육 부분을 순수 압착 방식을 통해 추출한 식물성 유지입니다. 가격이 저렴하고 장시간 튀겨도 변색되지 않아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식물성 기름입니다. 팜유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농장에서 수확한 팜 열매를 CPO Mill(팜유 가공공장)으로 옮겨 세척, 압착, 분리하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팜 열매는 수확한 후 24시간이 지나면 부패가 진행되므로, 이후 바로 정제된 팜유를 생산합니다. Q. 팜유 생산 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건 무엇인가요? 정제된 팜유가 생산되기까지 거치는 모든 공정에는 위생과…

LXINSIDE
2025/07/22
우리의 미래를 기름지게 키웁니다, LX인터내셔널의 팜유 트레이딩 이야기
예능 프로그램에서 기름지고 풍성한 음식도 마다하지 않아 얼굴이 언제나 기름져 있는 출연자들을 ‘팜유즈’라고 부르는 장면, 한 번쯤 보신 적이 있을 텐데요. 여기서 팜유란 흔히 말하는 식용유의 한 종류로,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생산되고 소비되는 식물성 기름입니다. 우리가 먹는 가공식품은 물론이고, 화장품과 세제 같은 생활용품까지, 팜유는 일상 곳곳에 쓰이며 글로벌 산업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았는데요. 최근, 이 팜유가 세계 시장에서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습니다! 팜유가 ‘뜨거운 관심’을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리고 많은 기업이 앞다퉈 팜유에 주목하는 진짜 배경은 무엇일까요? 지금부터 팜유 산업의 흐름과 그 중심에서 활약 중인 LX인터내셔널 이야기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전 세계가 쓰지만, 만드는 곳은 여기뿐? 팜유는 팜나무 열매를 그대로 압착해 추출하는 식물성 기름으로, 식용은 물론 비누, 세제, 화장품 등 다양한 생활용품에 활용됩니다. 전 세계 식물성 유지 가운데 가장 많이 생산되고 있을 만큼, 그 활용도와 중요성은 매우 높습니다. 무엇보다 팜유는 같은 면적에서 더 많은 기름을 생산할 수 있는 효율성이 강점입니다. 예를 들어 대두유, 해바라기씨유, 카놀라유가 1헥타르당 연간 1톤 미만의 생산량을 기록하는 반면, 팜유는 무려 3~4톤까지 가능합니다. 단위 면적당 생산 효율이 다른 식물성 유지보다 월등히 뛰어난 것인데요. 팜유의 진가는 효율성만이 아닙니다. 팜 열매의 과육에서는 팜유를, 씨앗(팜 핵)에서는 또 다른 기름을, 씨앗…

TREND
2025/07/11
핵융합 발전을 향한 구글의 투자, 차세대 전력원
구글이 핵융합 발전 전력을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인공지능(AI) 산업의 성장으로 인한 전력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이러한 투자를 감행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한 대비책으로 최근 빅테크 기업들은 소형 모듈 원전(SMR)에 이어 핵융합 발전에까지 투자를 확대하는 추세입니다. 핵융합은 ‘꿈의 청정에너지‘라 불리며, 화석 에너지를 대체할 미래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래를 위한 구글의 준비 지난달 구글이 핵융합 발전을 연구·개발 중인 커먼웰스퓨전시스템(CFS)으로부터 200MW(메가와트)의 전력을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는 CFS가 미국 버지니아주 체스터필드에 건설 중인 첫 번째 상업용 핵융합발전소 ‘아크(ARC)’의 전체 발전 용량의 절반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CFS는 2030년대 초반부터 아크를 통해 400MW의 청정 무탄소 전력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CFS에 대한 구글의 투자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지난 2021년 20억 달러를 투자한 데 이어 추가 투자를 진행한 것입니다. 구글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핵융합 발전은 깨끗하고 풍부하며 본질적으로 안전해 거의 모든 곳에 건설할 수 있어 미래 에너지원으로서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상용화하기는 매우 어렵고 성공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지만, 구현된다면 세상을 바꿀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왜 핵융합 에너지인가? 핵융합 발전 전력이 ‘꿈의 청정에너지’로 불리는 이유는 핵융합이 지구의 모든 생명체를 살아 숨 쉴 수 있게 만드는 태양빛과 열에너지의 근원이기 때문입니다. 태양의 가장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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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24
미래 감염병 대유행 맞설 무기? 팬데믹 협약
코로나19 이후 ‘팬데믹(Pandemic)’이라는 단어는 전 세계가 멈춰 설 만큼 감염병의 위력이 크고 치명적이라는 걸 각인시켰습니다. 약 700만 명이 목숨을 잃고, 국가 간 교류가 끊기는 참혹한 재앙을 겪은 뒤, 세계는 같은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국제적인 대응 체계 마련에 힘써왔습니다. 이번에 정식 채택된 ‘팬데믹 협약’은 미래 감염병의 대유행을 막기 위한 글로벌 시스템이자 국제 조약입니다. WHO, 만장일치로 ‘팬데믹 협약‘ 정식 채택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와 같은 감염병의 대유행에 대비하기 위한 ‘팬데믹 협약’이 지난 5월 20일 정식으로 채택됐습니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세계보건기구(WHO) 연례 총회에서 회원국들은 법적 구속력이 있는 협약에 만장일치로 합의했습니다. 전날 투표에서는 125개국이 찬성했고, 반대한 국가는 없었습니다. 폴란드, 이스라엘, 이탈리아, 러시아, 슬로바키아, 이란 등 10개국은 기권했습니다. 총회 당일에도 이의를 제기한 국가는 없었고, 이에 따라 협약은 공식 채택됐습니다. 3년에 걸친 논의 끝에 마침내 모두의 동의 아래 법적 효력을 가진 협약이 탄생한 것입니다. 팬데믹에 맞서기 위한 국제적 대응 방법 정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향후 팬데믹 발생 시 각국이 보호장비 조달을 함께 조율하고, 사람과 동물을 아우르는 질병 감시 체계를 강화하는 데 있습니다. 특히 WHO 회원국이 저소득 국가에 의약품을 우선 배분하고, 이들이 스스로 백신과 치료제를 생산할 수 있도록 기술 이전을 지원하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전 세계 어디에 있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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