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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4, 2025
구리 가격 안정화! 인도네시아 구리 정광 수출 연장
최근 천정부지로 치솟던 구리 가격이 당분간 어느 정도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난해 말, 인도네시아 정부가 중단했던 구리 정광(불순물을 제거한 구리 광석) 수출 허가를 연장했기 때문입니다. 이로써 전 세계 구리 제련소의 원료 공급도 당분간 원활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인도네시아, 구리 정광 수출 6개월 재연장 허용 구리 정광은 구리 원광석에서 불순물을 1차로 제거한 뒤, 제련소로 보내지는 광물입니다. 제련소에서는 다시 한 번 불필요한 성분을 걸러내고, 유용한 광물만을 제품 생산에 활용합니다. 인도네시아는 다양한 원자재가 풍부한 나라로, 2023년 기준 칠레와 페루에 이어 세계 3위 구리광·구리 정광 수출국입니다. 이런 인도네시아가 구리 정광 수출을 금지할 경우, 전 세계 구리 제련소는 원료 수급에 큰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인도네시아 정부는 구리 정광을 포함한 광물을 원자재 형태로 수출하는 대신, 자국 내에서 정·제련해 부가가치를 높인 뒤 수출하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는 전방산업(다운스트림)을 키우기 위한 전략으로, 2020년에는 차량용 배터리 핵심 소재인 니켈 원광 수출을 막았고, 2023년에는 구리 정광 수출까지 제한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구리 제련소 건설이 늦어지자 6개월씩 구리 정광 수출 금지를 유예해 왔습니다. 그러다가 지난해 10월, 세계 최대 규모로 문을 열 예정이던 프리포트 인도네시아(PTFI) 제련소가 화재로 가동이 불가능해지면서 6개월간 수출을 다시 허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제련소를 가동하지 못해 4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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