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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7, 2023
뉴스에서 종종 ‘농사를 지을수록 손해를 본다’는 말을 들을 수 있습니다. 농산물의 가격이 오르더라도 인건비나 비료 가격 상승 등으로 오히려 수익이 감소하거나, 기후변화로 인한 풍작과 흉작 등으로 시세가 널뛰는 등 어려움을 호소하는 농업종사자가 많다고 하는데요. 최근 위기에 처한 농가에 새로운 활로가 되어줄 산업기술인 ‘애그테크’가 주목받고 있다고 합니다. 농업은 왜 위기에 처했을까? 애그테크(AgTech)는 농업(Agriculture)와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농업에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을 접목해 생산성과 농작물의 질을 높이는 산업을 뜻합니다. 재배나 수확 같은 농업 생산활동 외에도 가공부터 유통에 이르는 전 과정을 포함하는 개념인데요. 오늘날 에그테크는 인력난으로 인한 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높은 생산성으로 식량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신(新) 농업기술로 크게 주목받고 있죠. 그렇다면 실제 에그테크로 농사를 지으면 어떤 모습일까요? 흙과 햇빛 대신 자양분이 들어간 물과 IT 패널, LED 조명이 그 역할을 대신하고 사물인터넷과 로봇 기술로 인력을 대신하는 등 애그테크를 활용하면 기존의 농업기술보다 적은 노동으로 더 많은 작물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작물 재배 시설을 층층이 쌓아 좁은 실내에서 재배하는 도심형 수직농장, 컨테이너 하나를 스마트팜으로 만들어 필요에 따라 자유롭게 확장하는 모듈형 수직농장 등의 스마트팜으로 시공간의 제약에서 보다 자유로워질 수 있는데요. 농업용 드론을 이용해 비료를 살포하고 자율주행 농기계로 스스로 밭을 갈고 씨를 뿌리는 등 기존의 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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