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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7, 2024
코로나 19 백신 운송과 우크라이나 전쟁에 드론 기술이 도입되는 등 최근 다양한 분야에서 드론 활용이 확대되면서 비행 기술 또한 해마다 발전을 거듭해 오고 있습니다. 시장조사기관 프레시던스 리서치(Precedence Research)에 따르면, 전 세계 상업용 드론 시장 규모는 2022년 243억 9,000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추산되며, 2030년에는 약 5,045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처럼 드론 시장이 거대한 몸집을 키워가는 가운데, 최근 국내에서 독자적인 드론 자율비행 제어 기술이 개발되어 비행 기술 수준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바람을 감지하고 자율비행…’감각 비행’ 개발 지난 9월 20일, 한국연구재단(NRF)은 아주대학교의 공동 연구팀이 ‘날갯짓 드론’의 날개 변형 데이터를 측정하고, 강화 학습을 통해 ‘감각 비행(fly-by-feel)’ 제어기를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새나 곤충의 날개짓을 모방하는 드론은 스스로 바람을 감지하고, 목표 위치까지 자율적으로 비행할 수 있습니다. 감각 비행은 새나 곤충이 비행할 때 날개와 몸에 느껴지는 바람의 압력과 공기의 흐름을 감지하여 방향과 속도를 조절하는 비행을 뜻하는 말입니다. 비행체가 카메라나 GPS 같은 복잡하고 무거운 센서를 사용하지 않고도, 주위 환경의 변화를 인지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능으로 드론 기동성을 향상시키고 에너지 효율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마치 새처럼 돌풍 속에서도 자율비행이 가능한 드론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된 것입니다. 생물학적 메커니즘을 모방한 효율적인 비행 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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