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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로봇이 물건을 옮기고 배송하는 모습이 유튜브나 뉴스 등에서 자주 소개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상상 속에서만 가능하던 일이 이제는 현실에서도 도입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로봇을 활용해 물류를 운반하는 일은 흔히 물류 혁신의 대표적인 사례로 손꼽히는데요. 우리 눈앞으로 성큼 다가온 물류 혁신 시대, 우리나라는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요?

물류 혁신 시대가 온다

최근 AI, 빅데이터 등 ICT의 혁신적인 발달로 물류 산업 역시 첨단 기술과 융복합하는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이 가속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전환이란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과 시장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기존의 비즈니스 프로세스나 고객 경험 등을 디지털 기술로 개선하고 재창출하는 과정을 말합니다. 이처럼 디지털 전환을 통해 물류가 자동화, 지능화된 것을 ‘스마트 물류‘라고 부르는데요. 스마트 물류의 대표적인 사례로는 미국 아마존이 있습니다. 사람이 아닌 완전 자율주행 로봇이 상품을 운반하고,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구매 예상 물품을 소비자 인근 풀필먼트 센터로 옮기기도 하는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기존의 물류를 대폭 개선하였습니다.

오늘날 스마트 물류 산업이 미래의 핵심 산업으로 떠오르면 전 세계적으로 시장 우위를 선점하기 위한 경쟁도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시장조사 업체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글로벌 물류 자동화 시장은 2020년 484억 8,700만 달러에서 2026년 889억 3,300만 달러로 연평균 10.6%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이런 흐름에 발맞추어 우리나라 정부 역시 국내 스마트 물류 시장을 키우기 위해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습니다.

미래 물류 산업 육성하는 ‘스마트 물류 인프라 구축방안‘이란?

지난 2월 20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국토교통부가 관계부처 합동으로 ‘스마트 물류 인프라 구축방안‘을 발표하였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물류 산업이 노동집약적 산업이라는 이미지가 강했는데, 이를 탈피하고 우리나라의 물류 산업 성장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새로운 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성장전략을 제시한 것입니다. 주요 목표는 차세대 물류 서비스 조기 구현, 세계 최고 수준의 물류 네트워크 구축, 첨단 기술 기반 물류 안전망 구축으로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차세대 물류 서비스 조기 구현은 국민의 체감도가 높은 무인 배송을 빠르게 도입하기 위해 2026년까지 로봇 배송, 2027년까지 드론 배송을 조기 상용화하고 A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전국 30분~1시간 내의 초단시간 배송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플랫폼과 IT 등 여러 분야의 기업이 참여하는 민관협의체를 2023년 6월까지 구성하고 사업화 모델을 발굴할 것인데요. 특히 2023년까지 자율주행 화물차가 주행 가능한 시범운행 지구를 지정하고 2024년까지 안전기준을 마련하며 물류 전용 지하터널에 대한 기술을 개발하는 등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와 물류 운송 관련 기술 혁신에 앞장설 계획입니다.

이어서 주로 물류 거점과 관한 내용인 ‘세계 최고 수준의 물류 네트워크 구축’이 있습니다. 글로벌 항공 물류 허브를 구축할 수 있도록 비수도권 국가 물류 단지에 대한 개발제한구역 입지규제 등 기존의 규제책을 타파할 예정인데요. 또, 물류거점을 확충하며 신도시 개발 시 개발사업자가 사전에 생활 물류시설 용지를 확보하도록 하는 등 활발한 물류 운송을 위한 인프라와 플랫폼을 마련할 전망입니다.

마지막으로 첨단 기술 기반 물류 안전망 구축은 보다 물류 운송을 안전하게 하는 데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데요. 화물차 실시간 위치정보로 속도와 운행거리 등을 수집 및 분석해 화물차의 안전 관리를 하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2027년까지 구축하고, 물류시설 인근 지역을 교통안전 관리구역으로 지정하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스마트 물류에 앞장서는 LX인터내셔널

스마트 물류 인프라 구축방안을 발표하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국가 경제를 이끄는 핵심 산업으로 성장한 물류산업이 우리나라의 초일류 국가 도약에 일조할 수 있도록 이번 대책을 마련하였다“라고 말했는데요. 이처럼 국내 스마트 물류 시장에 많은 관심과 투자가 모이고 있는 가운데, 시장의 선도 주자인 LX인터내셔널의 행보 역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LX인터내셔널은 트레이딩부터 사업 개발 및 투자, 금융 조달 및 원료 공급, 물류에 이르기까지 Value Chain 전 영역에서 글로벌 비즈니스를 수행하는 종합사업회사로 스마트 물류의 중요성을 십분 이해하고 적극적인 도입에 나서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부산에 축구장 30개 크기인 연면적 21만 6천여 제곱미터(약 6만 5,000평) 규모의 친환경 복합 물류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스마트 물류 센터의 개발 및 운영 사업을 향후 회사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자 신규 수입원으로서 본격적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디지털 전환으로 말미암은 물류 혁신은 전 세계적인 추세인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데요. 이번 정책안을 계기로 LX인터내셔널을 비롯한 국내 스마트 물류 산업의 선도 기업들이 혁신적인 물류 인프라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을 이끌어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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