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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9, 2024
배터리 산업이 성장하면서 이차전지의 주요 소재 중 하나인 ‘코발트’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에서는 주요 공급망인 호주와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폐배터리를 재활용하여 핵심 광물의 안정적인 공급과 순환 경제 실현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글로벌 코발트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단단하고 광택이 나는 코발트는 주로 자석을 생산하는 데 사용되며, 알루미늄과 혼합하면 푸른색을 띠어 도자기, 타일의 채색에도 쓰여 왔습니다. 특히 코발트계 합금은 온도에 대한 안정성이 뛰어나며 내부식성과 내마모성이 우수해 가스 터빈과 항공기 엔진의 터빈 날개, 의료용 임플란트, 그리고 이차전지의 양극 물질로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은회색을 띄고 있어 ‘하얀 석유’로도 불릴 만큼 안 쓰이는 곳이 없는 광물입니다. 또한 코발트는 2021년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선정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여섯 가지 핵심 광물(리튬, 코발트, 니켈, 흑연, 백금족 및 희토류)에 포함되면서 그 중요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 따르면 ‘핵심 광물’이란 경제 및 산업에 필수적이고 대체재를 찾기 어려운 광물을 의미합니다. 자원의 편재로 인해 공급 리스크를 가지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에너지 전환, 배터리 생산, 촉매 개발, 그리고 최첨단 기기의 제조에 필수적인 광물입니다. 2030년에는 코발트 수요가 2022년 대비 94% 증가한 약 30만 2천 톤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며, 그중 배터리 산업의 코발트 수요가 17만 6천 톤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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