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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2, 2023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탈레스는 “만물의 근원은 물이다”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그 말처럼 지구상에 물 없이 살 수 있는 생명체는 없으며 인류 문명 역시 물과 함께 해왔습니다. 인류는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지역을 삶의 터전으로 삼았기 때문에 세계 4대 문명인 이집트, 메소포타미아, 인더스, 황화 문명은 모두 강가에서 시작되었는데요. 오늘날에도 여전히 물은 가장 중요한 사회간접자본이자 결정적인 물질입니다. 그런데 최근 지구촌 곳곳에서는 깨끗한 물이 부족해지는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수자원 보호를 촉구하는 ‘세계 물의 날’ 유엔에서는 물 부족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1992년부터 매해 3월 22일을 ‘세계 물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습니다. ‘세계 물의 날’은 전 세계가 물 부족에 처해있으며 이를 국제적인 공조 없이 해결할 수 없다는 점을 널리 알리기 위한 날입니다. 또, 수자원을 보호하고 안정적으로 식수를 공급하는 일이 인류의 복지에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인식시키고, 세계 물의 날 행사를 조직하는 것으로 국가와 민간 부분에서 물 자원 보호를 위한 적극적인 협력과 참여를 이끌어내고자 하는데요. 우리나라 역시 세계적인 추세에 발맞추어 지난 1995년부터 세계 물의 날 정부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세계 물의 날’이 만들어질 정도로 점점 더 물이 부족해지고 있는 것일까요? 그 이유는 인구증가와 산업화 등으로 수질이 오염되며 기후변화로 인해 수자원이 고갈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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