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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6, 2022
따뜻한 봄기운이 만연한 5월에는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 등 가까운 사람과 함께 보내는 중요한 기념일이 많습니다. 물론 그중에서도 아이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날은 역시 5월 5일 어린이날이죠! 특히 올해는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이해 각종 전시회나 행사가 개최되었는데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도 끝난 뒤라 모두에게 정말 기쁜 어린이날이 되었습니다. 올해는 어린이날 100주년 우리나라 최초의 어린이날은 1923년에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일본 도요대학교 아동미술과에 입학했던 소파 방정환은 아동 인권 문제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는 자신과 뜻이 비슷한 사람들과 ‘천도교 소년회’를 조직했고 아동을 ‘인격을 가진 한 사람의 독립된 사회 구성원’으로 대해야 한다는 의미로 ‘어린이’라는 새로운 말을 만들었습니다. 또, 우리나라 최초의 순수 아동 잡지 <어린이>를 창간하고 소년 운동 활성화를 위한 ‘색동회’를 조직해 어린이날 행사를 크게 개최하였는데요. 이 행사가 큰 성공을 거두며 어린이날은 전국에서 열리는 기념행사로 자리 잡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어린이날은 민족의식 고취를 염려한 일제에 의해 폐지되었다가 광복 이듬해인 1946년에 부활하였습니다. 해방 이후 첫 어린이날 기념식은 1946년 5월 첫째 주 일요일이었는데요. 이날이 바로 5월 5일이었습니다. 그다음 해부터 날짜가 달라지는 불편함을 막기 위해 요일과 상관없이 항상 5월 5일을 어린이날로 기념하게 되었습니다. ‘가정의 달’ 5월에는 관세청이 바빠진다고? 그런데 어린이날이 있는 5월에는 관세청이 유난히 바빠진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관세청은 물품의 수입과 수출을 관리하는 기관으로, 수입 물품에 대한 세금을 징수하고 부정 수출입을 단속하는 등의 업무를 맡습니다. 쉽게 말해 우리나라에 들어오고 나가는 모든 물건을 감시하고 관리하는 일을 하는 기관이죠. 5월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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