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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6, 2022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말처럼 가을은 풍요롭고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하지만 지난 2005년부터 우리나라의 가을은 매년 ‘미세먼지‘라는 불청객을 맞이하고 있는데요. 과거에는 미세먼지가 주로 봄에만 발생하였지만, 오늘날에는 심각한 대기오염으로 인해 가을에도 청명한 하늘을 보기 어려워진 것입니다. 이렇게 심각한 대기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날이 있는데요. 바로 9월 7일 ‘푸른 하늘의 날’입니다. ‘푸른 하늘의날’이란? ‘푸른 하늘의 날(International Day of Clean Air for blue skies)’은 우리나라가 제안해 지정된 첫 유엔 공식 기념일인데요. 대기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고 청정한 대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며 국제적 협력을 강화하자는 취지로 지정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주도로 만들어진 최초의 유엔 기념일이라 더욱 뜻깊은데요. 2021년부터 우리나라에서는 ‘푸른 하늘의 날‘을 국가 기념일로 지정해 기리고 있습니다. ‘푸른 하늘의 날’은 지난 2019년 12월 제정된 후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 날을 맞이해 정부에서는 대기오염 저감에 기여한 유공자나 단체를 포상하고, 각 지역자치단체가 기념공연이나 강연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죠. 생명까지 위협하는 대기오염 오늘날 ‘푸른 하늘의 날‘이라는 기념일까지 지정될 만큼 대기오염은 나날이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지난 2022년 4월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세계보건기구 대기질 데이터베이스 2022’에 따르면 세계 인구의 99%는 건강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오염된 공기를 마시며 살고 있다고 하는데요. 매해 세계적으로 약 700만명이 대기오염으로 인해 조기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한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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