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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3, 2023
‘캐릭터’ 하면 어린이용 장난감이나 옷 등을 떠올리는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하지만 최근에는 캐릭터가 키즈 타겟의 특정 산업에서 벗어나 뷰티,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산업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캐릭터가 어린이뿐만 아니라 점차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사용되는 마케팅 도구로 자리 잡은 것인데요. 경계를 허물고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캐릭터 산업,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캐릭터’는 아이들의 전유물? ‘장난감은 아이들의 것’이라는 인식은 이제 옛말이 되고 있습니다. 국내 키덜트 시장은 엄청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키덜트 시장은 2014년 5천억 원대의 작은 규모에서 해마다 20%씩 성장하여 2020년 1조 6000억 원을 달성하는 어마어마한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키덜트는 어린이와 달리 스스로 강력한 소비력을 보유하고 있어 시장에서의 중요성이 더욱 클 수밖에 없는데요. 키덜트가 선호하는 소비 분야는 대부분 피규어나 인형 등 캐릭터를 기반으로 하는 상품입니다. 캐릭터 산업이 성장한 배경에는 키덜트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최근에는 ‘자기표현’을 추구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는 점 역시 한몫하고 있는데요. 브랜드가 추구하는 이미지를 잘 담아낸 캐릭터는 소비자가 그 브랜드에 대해 친숙하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지도록 도와줄 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자기표현을 반영하는 도구로서 기능할 수 있습니다. 즉 캐릭터에 공감하고 일체감을 느끼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캐릭터 브랜딩이 더욱 강력한 마케팅 도구가 된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기술의 진보로 인해 ‘인간적인 감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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