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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1, 2024
MRI(자기공명영상장치)에서 우주 탐사까지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되는 헬륨. 수소에 이어 우주에서 두 번째로 많은 양을 차지하고 있는 원소이지만, 지구에서는 늘 공급 부족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지난해 말에는 지난 100년 동안 세계 최대의 헬륨 공급자 역할을 해 온 미국 연방 정부가 세계 최대 규모 헬륨 저장 시설을 매각하기로 해 전 세계 산업계와 과학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세계 최대 규모 헬륨 저장 시설의 매각을 선언한 미국 미국 연방 정부가 세계 최대 규모 헬륨 저장 시설을 매각하기로 하고 입찰과 인수를 진행 중입니다. BLM(미국 국토관리국)의 헬륨 저장 시설은 거의 한 세기 동안 세계 최대의 헬륨 공급자 역할을 해왔는데요. 저장 시설에 비용이 과도하게 들어 결국 민간 기업에 매각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이에 따라 산업계에서는 필수 헬륨 공급에 차질이 생길 것을 우려하고 있으며, 과학계 역시 다수의 연구 활동에 사용되는 헬륨의 공급 불안 가능성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안 그래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주요 공급국인 러시아의 헬륨 세계 시장 공급이 심각한 차질을 빚고 있던 가운데, 미국 정부의 헬륨 저장 시설 매각 소식까지 더해져 전 세계의 고민이 커지고 있습니다. 비상 불 켜진 글로벌 헬륨 공급, 현재 상황은? 헬륨은 공기보다 가벼워 풍선이나 비행선을 비롯해 우주탐사선 등 군사 정찰, 기상 연구, 천체 관측 목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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