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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일상 속 크고 작은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업무 방식 및 조직 문화인데요. 평일의 많은 시간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근무 환경의 변화 양상은 우리에게 중요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코로나 이후, 우리의 일터는 어떻게 바뀌었으며 앞으로 어떻게 바뀌게 될까요?

팬데믹 이후 바뀐 업무 방식

코로나19 이전에는 근무를 하기 위해 직장으로 출퇴근을 해야 했습니다. 즉, 일을 하기 위해서는 물리적인 이동을 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 거점 오피스, 워케이션, 긱 이코노미 등 이전에 비해 업무 방식의 범주가 넓어지며 다양한 근무 형태가 등장했습니다.

재택근무: 사무실이 아닌 집에서 원격으로 근무하는 형태.

② 거점 오피스: 기존 사무실이 아닌 집 근처 가까운 근무 공간으로 출퇴근하여 이동시간을 단축하는 근무 형태.

③ 워케이션: 일(work)와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온라인을 통한 원격근무로 업무를 계속하면서 휴가를 떠나는 일.

④ 긱이코노미: 유동적인 업무 수요에 따라 프리랜서를 고용하는 경향이 커지는 경제 현상

이런 변화는 팬데믹으로 인한 임시방편이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라고 하는데요. 미국 ‘구글 워크스페이스’가 글로벌 15개국 산업에 종사하는 근로자들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75% 이상의 근로자들이 재택근무와 출근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근무가 향후 3년 내 표준 업무 방식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응답했습니다. 즉 팬데믹 이전과 달리 재택근무가 보편적인 근무 형태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오피스 빅뱅 시대의 도

이와 같은 업무 방식의 변화는 오늘날 노동 시장의 핵심인 MZ 세대와도 연관이 있습니다. MZ세대의 가장 큰 특징은 ‘직장’보다는 ‘직업’, 나아가서는 ‘일’의 개념을 우선한다는 것인데요. 이들은 정년보장이나 물질적인 보상을 위해 현재를 희생하기보다 개인 시간의 확보나 성과에 따른 공정한 보상을 중시합니다. 일터로의 복귀를 거부하는 ‘대사직(great resignation)’ 현상이나 직장에서 주어진 일 이상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그만둔다는 뜻의 ‘조용한 사직(Quiet quitting)’ 등의 신조어는 MZ 세대의 특성을 잘 반영하고 있습니다.

‘조직의 성장보다 나의 성장이 중요하다’는 MZ 세대의 개인주의적 가치관이 불러온 조직문화의 거대한 변화를 ‘오피스 빅뱅’이라고 부릅니다. 오피스 빅뱅은 서울대 김난도 교수나 제시한 2023년 10대 트렌드 키워드 중 하나인데요. 김난도 교수는 더 이상 오피스 빅뱅 이전의 인사관리나 조직관리 방법만으로는 훌륭한 조직을 만들기 어려워질 것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LX인터내셔널의 조직 문화는?

그렇다면 오피스 빅뱅 이후, 변화한 업무 판도의 흐름을 따르기 위해 LX인터내셔널은 어떤 조직 문화를 만들었을까요?

LX인터내셔널은 이미 지난 2018년부터 직원 개개인이 자유롭게 출퇴근 시간을 설정하고 한 달 단위로 법정근로시간을 준수하며 근로하도록 하는 근무시간 자율관리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또, 2021년부터는 코로나19와 무관하게 개인의 업무 특성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자율적으로 재택근무를 선택할 수 있는 ‘리모트 워크’ 제도를 도입하였는데요. 상사의 별다른 결제 없이, 희망 일자에 자가 결재를 통해 재택근무를 신청하는 방식을 통해 직원의 근무 상의 자유를 완전히 보장하고 있습니다.

또, 직장 내 어린이집을 마련해 직원들의 보육을 지원하는 건 물론 가족 돌봄 휴직 및 휴가 제도, 가정의 달 선물, 직장 내 심리 상담실 운영, 임신 기간 근로시간 단축, 출산 선물 제공, 자녀 입학 선물 등 가족 친화적인 복지제도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스포츠 활동 지원이나 콘도 및 생활 연수원 이용, 의료비 지원, 주택자금 지원, 학자금 지원, 출장자와 주재원 지원, 경조사 지원 등 다양한 복지로 직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잡아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오피스 빅뱅이 일어나는 지금, 나의 열정을 직장이 아닌 ‘나’를 위해 쓰는 시대가 인정받고 있는 게 아닌가 싶은데요. LX인터내셔널은 앞으로도 직원 개개인이 스스로 성장하고 행복할 수 있는 조직 문화를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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