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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ESG 경영’이 새로운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 잡으면서 어떻게 ESG 경영을 실천할 수 있는가에 대한 논의도 활발해졌습니다. 초창기에는 주로 ESG의 한 요소인 환경(Environment)에 초점이 맞추어졌는데요. 그러나 지금은 ESG의 또 다른 요소인 사회(Social)의 중요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사회(S) 측면에서 ESG를 달성할 수 있을까요? 그 핵심이 바로 ‘직원’에 있습니다.

ESG경영, ‘직원’이 중요한 이유

ESG란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로, 기업의 재무적 성과만이 아니라 환경보호나 사회적 책임, 기업의 지배구조 같은 비재무적인 성과도 기업 가치 판단의 기준으로 삼는 것을 말합니다. 즉 ESG 경영은 이런 비재무적 요소를 관리해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경영 전략을 뜻합니다. 바람직한 ESG경영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세 가지 비재무적 요소 중 어느 한 가지만을 집중적으로 성장시키기보다는 세 가지 요소를 조화롭게 발전시키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한 가지 요소만을 고려했을 때 발생하는 문제를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2021년 세계적으로 유명한 커피 프랜차이즈인 S사의 ‘리유저블컵 데이’ 행사입니다. 행사 하루 동안만 음료를 주문한 고객에게 한정판 다회용 컵을 무료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했는데요. 한정판 다회용 컵을 구하려는 고객들이 몰리며 커피 주문에 1시간이 넘게 걸리는 등 엄청난 호황을 이루며,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려는 행사의 취지를 달성했습니다.

그러나 단기간 주문이 폭주하며 직원들은 엄청난 노동 강도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이에 직원들이 행사의 문제점을 성토하는 트럭 시위를 벌였는데요. 결국 환경(E) 측면만을 고려한 행사가 사회(S) 측면에서는 악영향을 끼치게 된 셈입니다. 이처럼 ‘직원’은 ESG 경영의 사회(S) 측면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합니다. 때문에 최근 기업들은 직원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는데요. 특히 일과 가정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가족친화적 문화를 조성하는 데에 집중하며 경력 단절 극복 지원이나 육아휴직, 배우자 출산 지원 재택근무 제도 등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임직원 가족을 위한 복지제도,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

유명 구인구직 포털 잡코리아에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가 근무하는 기업의 43.5%가 임직원의 가족까지 돌보는 복지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인사담당자의 70.3%는 이러한 임직원 가족을 챙기는 복지 제도가 기업 경영에 보탬이 된다고 응답했습니다. 복지 제도가 직원들의 애사심을 고취하고(53.2%), 근속연수를 증가시키며(52.1%), 상대적으로 낮은 연봉을 상쇄할 수 있고(27.2%), 채용 시 우수인재를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되기(23.4%) 때문입니다. 즉 임직원 가족을 챙기는 복지 제도는 직원들이 더 열심히, 더 오래 일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므로 기업 입장에서 이익이 된다는 것입니다.

직원들의 입장에서도 임직원 가족 복지 제도는 매우 중요합니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에 따르면 세대별 삶의 영역별 중요도에서 ‘가족생활’이 20대부터 60대까지 전 연령에서 1위 또는 2위를 차지하며 ‘일’보다 더 높은 순위를 기록했습니다. 즉 모든 연령에서 일보다는 가족이 더 중요하다고 응답한 것인데요. 결국 직원들이 기업의 일에 더욱 집중하려면 기업이 직원의 ‘가족생활’을 챙기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LX인터내셔널의 가족 친화 경영 실천

LX인터내셔널은 지난 2021년 여성가족부가 선정하는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하였습니다. 가족친화기업 인증이란 2008년 여성가족부가 가족 친화적인 기업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만든 제도로, 근로자의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가족친화제도를 운용하는 기업 및 공공기관을 여성가족부가 심사해 인증을 부여합니다.

LX인터내셔널은 직장어린이집을 운영하여 임직원을 보육을 지원하는 한편, 가족이 질병이나 사고 등으로 돌봄이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는 가족돌봄휴직/휴가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 직장 내 심리상담실을 운영하고 임신기간 근로시간 단축, 출산 선물 제공, 자녀 초중고 입학 선물 제공 등 자녀가 있는 임직원을 위한 다양한 복지제도 역시 운영 중입니다. 이런 다양한 가족친화제도는 임직원이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도록 돕고, 일터와 가정의 균형 잡힌 양립으로 삶의 만족도를 높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LX인터내셔널의 성장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ESG 경영의 한 축인 사회적 가치를 향상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임직원들의 행복이 중요할 수밖에 없습니다. LX인터내셔널은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일터와 가정에서 모두 행복할 수 있는 기업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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