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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뉴스에서 기업의 기부나 봉사활동에 관한 기사를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 ESG 활동의 일환입니다. 이런 활동에 대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라는 설명이 붙기도 합니다. 이윤을 추구하는 집단인 기업이 이런 활동을 하는 것은 언뜻 이상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요. 기업은 왜 이런 활동을 하는 걸까요?

CSR과 ESG, 비슷하지만 다른 개념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뜻합니다. 1950년대의 CSR은 부유한 자가 가난한 자에서 베푸는 자선에 가까웠으며, 주로 기업의 최고 경영자들이 개인적인 동기와 목적에서 행해졌는데요. 1960년~70년대에 이르러서는 조금씩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기업들의 심각한 인권 침해나 환경 파괴 등 사회에 부정적 영향을 끼친 기업 활동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발이 발생한 것이죠.

거리 시위나 불매운동이 벌어지면서, 기업이 자선 활동 이상의 책임을 져야 한다는 사회적인 압력이 발생했는데요. 말 그대로 기업의 최고경영자들이 스스로가 일으킨 문제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개념으로 거듭나게 된 것입니다. 그렇게 CSR은 기업 최고경영자의 자발적인 자선에서, 이해관계자들의 사회적 압력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으로 변신했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CSR의 개념이 완성된 것은 1990년대부터 2000년대의 일입니다. 기업이 마치 시민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여겨지며, 그와 같은 의무나 규범을 따라야 한다는 인식이 생겼는데요. 과거에는 대기업만이 중심의 자선과 기부가 이루어졌다면, 이때부터는 중소기업까지도 확대되어 기업이라면 당연하게 져야 하는 책임으로 거듭난 것입니다. 책임의 범위 역시 기후변화나 세계화에 따른 빈곤, 지속가능성 등으로 매우 넓어졌죠.

그런데 이런 개념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ESG가 추구하는 목표와 비슷하게 보입니다. 그래서 헷갈리기 쉽지만, 사실은 명확한 차이점이 있는데요. 이 둘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객관성’입니다. CSR의 영향력은 추상적이고 모호합니다. CSR을 실천하기 위해 수행한 활동이 기업 가치를 긍정적으로 재고하는 데에 실제로 얼마나 영향을 주었는지 정확히 판단하기란 어렵습니다.

반면에 ESG는 CSR과 달리 객관적입니다. ESG는 투자자가 기업의 비재무적 성과를 평가하기 위한 지표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CSR과 ESG는 서로 떼어놓고 볼 수 없는 용어들입니다. 과거의 CSR이 더욱 체계화되며 오늘날 ESG로 발전한 것이라 볼 수 있는데요. 예를 들어 어떤 기업이 환경보호를 위해 어떤 지역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봉사활동을 실천한다면 이것은 CSR 활동이며, 이 활동으로 말미암아 변화한 기업의 가치를 평가할 때 그 기준은 ESG가 되는 것입니다.

기업은 왜 기부를 해야 할까?

흔히 개인의 기부는 선택이며, 누구도 강요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기업은 어떨까요? 기업의 기부는 CSR 활동의 일환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기업의 ESG 활동을 적극 장려하기 위한 법과 제도가 정비되고 있으니, 그런 관점에서 보면 기업의 기부 등 CSR 활동이 앞으로 점점 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렇게 기업의 CSR이 강조되는 까닭에는 여러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로는 기업의 책무입니다. 1960년대~70년대의 CSR 활동처럼 기업이 입히는 다양한 피해에 대한 책무를 다해야 한다는 의미인데요. 예를 들어, 어떤 기업이 새로운 건물을 세우기 위해 그 지역의 숲을 일부 파괴해야 할 때 인근에 비슷한 규모 이상의 숲을 새로 조성하기 위해 기부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라는 사회적 압력을 받습니다.

또, 기업은 결국은 사회에 뿌리를 두고 있는 집단이므로 CSR이 중요할 수밖에 없습니다. 사회가 없다면 기업도 존재할 수 없으며, 기업은 사회 구성원들과 상호작용을 통해 이윤을 얻습니다. 따라서 기업이 지속 가능하기 위해서는 사회 변화에 따른 구성원의 요구를 반영해야 하며, CSR이라는 개념 역시 그 활동의 연장선에 있습니다. 쉽게 말해 사회 구성원들이 기업에 CSR을 원하므로 기업은 기부 등의 CSR 활동을 할 수밖에 없는 것이죠.

LX인터내셔널의 CSR 활동, 기부와 소통으로 함께!

LX인터내셔널은 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는 기업인 만큼, CSR 활동 역시 국내와 해외 투 트랙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먼저 국내에서는 LX그룹의 핵심 가치인 ‘미래’와 ‘사람’이라는 키워드에 주목해 우리의 미래 세대인 아동과 청소년, 그리고 그들이 살아갈 환경을 지키기 위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는데요. 기부금 전달이나 물품 지원 등에 그치지 않고 사내 봉사단 LEXT과 함께 월 1회 이상 임직원 봉사활동 참여나 비대면 재능 기부, 헌혈 캠페인과 나눔장터 등 다양한 방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해외 사업장이 있는 곳의 지역사회와 공존하는 ‘함께하는 삶’을 목표로 CSR 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2023년 기준 약 114만 USD를 예산으로 활용해 지역 경제를 지원하고 인근 주민 생활 환경과 보건 환경을 개선하며 자연환경을 복구하는 등의 노력을 지속 중입니다. 또, 해외 법인에 근무하는 LX인터내셔널 임직원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주민들이 각 법인 담당자에게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협의 채널을 운영해 기업 활동이 지역사회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LX인터내셔널은 임직원이 기부한 금액과 같은 액수를 회사가 추가로 기부하는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제도도 운용하고 있는데요. 2018년 시작한 매칭 그랜트 제도를 통해 2022년 기준 한 해 약 1.5억 원을 사회공헌사업의 재원에 활용하였습니다.

기업의 ESG가 중요해진 만큼 앞으로 CSR 활동의 중요성 역시 더욱 커질 텐데요.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려는 기업들이 늘어나는 만큼 우리 사회가 점점 더 살기 좋은 곳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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