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후루' 검색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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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1, 2023
감자튀김으로 경기 불황을 알 수 있다고?
갓 튀겨진 바삭바삭한 감자튀김을 싫어하는 분들은 거의 없을 것 같은데요. 그런데 감자튀김으로 경제의 흐름을 들여다볼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패스트푸드의 단짝, 감자튀김과 경기의 연관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자튀김으로 알아보는 경제, 감자튀김 추가율 감자튀김 추가율(Fry Attachment Rate)은 ‘소비자가 식당에서 식사에 감자튀김을 추가해 주문하는 비율을 추적하는 지표’입니다. 그런데 왜 감자튀김 추가율이 의미 있는 경제지표가 될 수 있는 걸까요? 감자튀김 추가율은 사람들이 얼마나 감자튀김을 많이 소비하는지를 바탕으로 경기 침체와 소비 강도를 예측할 수 있다는 개념에서 나온 용어입니다. 글로벌 햄버거 프랜차이즈인 맥도날드의 대표 메뉴 ‘빅맥’에서 유래한 각국의 구매력을 평가하는 지수 ‘빅맥 지수(Big Mac Index)’처럼 음식을 이용해 경제를 들여다보는 것인데요. 감자튀김 추가율이 증가한다는 건 저렴한 음식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이라 경기가 나빠졌다는 신호입니다. 그런데 이 지표는 다르게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경기가 나빠진 것은 맞지만 ‘주메뉴’가 아닌 ‘부가 메뉴’인 감자튀김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났다는 건 탄력적인 소비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의미라는 것인데요. 높은 물가 탓에 저렴한 패스트푸드를 선택하지만 그럼에도 감자튀김을 구입해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추구한다는 풀이입니다. 고물가에 소비자의 선택은 ‘패스트푸드’ 그렇다면 지금 감자튀김 추가율은 어떨까요? 미국의 1위 감자튀김 제조사인 램 웨스턴(Lamb Weston)에 따르면 최근 감자튀김 추가율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감자튀김 열풍에 힘입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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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7, 2023
참을 수 없는 달콤한 맛이 부르는 비만? ‘설탕세’로 막을 수 있을까?
요즘 어디서나 탕후루 먹는 아이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탕후루는 과일을 꼬치에 꽂아 설탕을 끓여 만든 시럽을 얇게 발라 굳힌 중국의 간식으로, 최근 10대와 20대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하지만 탕후루가 아이들의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우려하는 목소리도 큽니다. 왜 요즘 탕후루가 인기일까? 탕후루가 주목받는 이유는 ‘인스타그래머블(instagramable)’하기 때문입니다. ‘인스타그래머블’은 직역하면 ‘인스타그램에 올릴 만한’이라는 의미로, 흔히 독특한 콘셉트와 눈에 확 들어오는 예쁜 비주얼, 트렌디한 분위기를 뜻합니다. 알록달록하고 반짝이는 비주얼로 눈길을 사로잡는 탕후루는 인스타그램뿐만 아니라 다양한 SNS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거기에 더해 상대적으로 만들기 쉽다는 점도 탕후루의 인기를 더욱 높이는 요인입니다. 집에서 직접 탕후루를 만들어 보고 그 레시피를 공유하는 영상 역시 SNS의 인기 콘텐츠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사실 탕후루가 인기 있는 또 다른 비결은 그 달콤한 맛에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단맛은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당분을 한 번에 많이 섭취하면 일시적으로 흥분감을 느끼는 ‘슈가 하이(Sugar high)’가 나타나기도 하는데요. 실제로 주의력과 행복감에 관련 있는 호르몬인 도파민과 세로토닌이 분비되기 위해서는 포도당이 충분해야 합니다. 그래서 피로감을 느끼거나 우울감을 느낄 때 몸이 자연스레 단맛을 찾게 됩니다. 과도한 당분 섭취, 질병을 부른다 문제는 탕후루처럼 달콤한 간식 속에는 당분이 과도하게 함유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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