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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4, 2024
‘아파트 놀이터’ 하면 아이들이 즐겁게 뛰노는 모습이 떠오르는데요. 그렇지만 요즘은 주말 오후에도 아파트 단지의 놀이터가 텅 비어있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아이들의 수가 그만큼 줄었기 때문인데요. 우리나라의 저출산 현상이 점점 더 심각해지면서 인구 절벽이 불러오는 문제점 역시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습니다. 인구 절벽이란? ‘인구 절벽(population cliff)’은 미국의 경제학자 해리 덴트가 처음 제시한 개념으로, 생산 가능인구가 현저하게 줄어드는 현상을 뜻합니다. 생산 가능인구란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15~65세의 인구로, 쉽게 말해 현재 한 국가 내에서 노동할 수 있는 연령대의 인구가 몇 명인지를 나타냅니다. 인구 절벽은 경제와 고용, 사회 등 전 분야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칩니다. 우선 노동력이 줄어들기 때문에 경제 성장이 둔화합니다. 또, 납세자가 줄어들면서 거둘 수 있는 세금이 줄어들고 그로 인해 공공 서비스나 인프라 구축에도 어려움이 생깁니다. 생산 가능인구가 줄어들기 시작하는 초창기에는 소비가 먼저 위축되며 실업률이 높아지지만, 시간이 지나 수요가 위축된 충격이 줄어들면서 실업률이 낮아지기 시작하다 인력난에 빠지기 시작합니다. 생산 가능인구가 줄어든다는 것은 노인 부양에 대한 부담이 증가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인구 절벽으로 인해 부양 부담이 증가하면 그만큼 출산율이 줄어들기 쉽고, 그로 인해 고령화는 가속됩니다. 이후 생산 가능인구가 부족한 상태가 계속 유지되면서 전체 인구 규모가 점차 줄어들게 됩니다. 한국의 미래 위협하는 인구 절벽 우리나라는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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