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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2, 2023
우리나라는 새해에 떡국을 먹는 전통이 있습니다. 오래전부터 ‘떡국을 한 그릇 먹으면 나이를 한 살 먹는다.’라고 표현했는데요. 하지만 이런 표현은 이제 옛말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떡국 나이’라고도 불리던 ‘세는 나이’나 ‘연 나이’ 대신 ‘만 나이’로 우리나라 연령 표기 방식이 통일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한국식 나이는 고무줄? 한국은 지금까지 3가지 나이 계산법을 사용해 왔습니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관습적으로 쓰는 ‘세는 나이’, 민법 등에서 법적으로 규정한 ‘만 나이’, 행정 서비스 효율성을 위하여 청소년 보호법이나 병역법 등 일부 법령에 적용하는 ‘연 나이’가 있는데요. ‘세는 나이’는 태어나자마자 아이의 나이를 1살로 셈하고 다음 해 1월 1일이 되면 생일과 상관없이 1살을 더하는 방식입니다. ‘만 나이’는 0살부터 셈하여 매년 생일에 1살을 더하는 방식입니다. 마지막으로 ‘연 나이’는 현재 연도에서 자신이 태어난 연도를 뺀 것으로, 해당 연도의 출생자를 모두 같은 나이로 계산하는 방식입니다. 3가지 나이 계산법으로 알아보는 알쏭달쏭 한국인의 나이 Q. 2013년 2월 1일에 태어난 아이는 2023년 1월 1일 몇 살이 되었을까?A. 세는 나이: 11살 / 연 나이: 10살 / 만 나이: 9살 헷갈리는 한국식 나이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들 이렇게 계산 방법에 따라 나이가 왔다 갔다 하다 보니 혼동이 생기는 경우가 빈번한데요. 이와 같은 나이 혼동은 단순히 일상생활에서의 불편에 그치지 않고 법적·사회적 문제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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