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켈' 검색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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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6, 2022
전기자동차의 핵심! 니켈 확보에 뛰어든 LX인터내셔널
니켈은 배터리 양극재에 쓰이는 핵심 광물로 인도네시아가 전 세계 니켈 보유 1위 국가로 알려져 있는데요. 최근 니켈, 리튬 등 배터리 원재료의 가격이 계속해서 치솟는 가운데 LG컨소시엄이 인도네시아에서 니켈 등의 광물 확보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포스코, 화유코발트 등 그리고 LX인터내셔널이 함께하는 LG컨소시엄은 수년간 인도네시아 정부와 함께 배터리 밸류체인을 구축할 방안을 논의해왔었는데요.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앞으로 많은 광물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배터리 양극재로 쓰이는 이 니켈을 확보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 어떤 이유로 니켈 가격이 폭등한 것인지 한 번 알아볼까요? 전기자동차의 심장, 배터리 핵심 소재 ‘니켈’ 니켈은 단단한 표면과 은백색, 풍부한 연성이 특징이 금속입니다. 주로 철이나 크롬과 합금하여 스테인리스강을 만들 때 많이 사용되는데요. 니켈의 표면이 산화할 때 생기는 막이 내부를 보호해주는 역할을 하여 녹이 잘 슬지 않기 때문이죠. 그 외에도 다양한 합금 재료로써 쓰임새가 많은 금속입니다. 최근에는 니켈이 전기자동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전기자동차 배터리와 같은 이차전지는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전해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중에서 양극재는 배터리의 용량과 평균 전압을 결정하고, 음극재는 충전속도와 수명을 결정하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죠. 니켈은 전기자동차 배터리의 양극재로 사용되는데, 양극재 속 니켈 비중이 높을수록 전기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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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9, 2022
LX인터내셔널, 친환경 바이오매스 발전사업 진출
– 포승그린파워 950억원에 인수… 친환경 바이오매스 발전사업 진출– 지속ㆍ안정적 성장 예상되는 바이오매스 발전사업… 신규 수익원으로 육성– 니켈ㆍ친환경ㆍ물류센터 등 신사업 발굴 및 투자… 사업 다각화 추진 LX인터내셔널(대표 윤춘성)이 국내 바이오매스(Biomass) 발전소를 인수하고 친환경 바이오매스 발전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이번 바이오매스 발전소 인수를 시작으로 연료 등 가치사슬(Value Chain) 전반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신재생 발전원으로서 지속 성장이 예상되는 친환경 바이오매스 발전 사업을 회사의 신규 수익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 950억원에 포승그린파워 지분 63.3% 인수… 친환경 바이오매스 발전사업 진출 LX인터내셔널은 19일 이사회를 열고, 바이오매스 발전 사업 진출을 위해 DL에너지가 보유하고 있는 포승그린파워의 지분 63.3%를 950억원에 인수하는 내용의 안건을 통과시켰다. 포승그린파워는 DL에너지의 자회사로 포승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포승 바이오매스 발전소는 DL에너지가 2014년 경기도 평택시 소재 포승산업단지에 지은 신재생 에너지 발전소다. 바이오 고형연료(Bio-SRF), 미이용 우드칩 등 연간 25만톤 규모의 목질계 바이오매스를 연료로 사용해 시간당 최대 43메가와트시(M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이는 연간 기준으로 서울시 가구 10만호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중형급 설비 용량에 해당한다. 이 발전소는 또한 포승산업단지 내 입주 기업들에게 스팀을 공급하는 집단에너지 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 안정적 성장 예상되는 바이오매스 발전 사업… 신규 수익원으로 육성 2018년 3월 상업운전을 시작한 포승 바이오매스 발전소는 그 해 매출 42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전력 및 스팀 그리고 REC(Renewable Energy Certificates,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 판매를 통해 약 6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생산 개시 5년차에 접어든 올해 사업 안정기에 진입했다. 특히 REC는 장기 공급계약 체결로 안정적인 매출처를 확보하고 있으며, 바이오 고형연료 공급사와 장기 계약을 통해 연료 수급 안정성 또한 확보하고 있다. 에너지 관련 기관 등의 조사에 따르면 국내 바이오매스 발전 설비 용량은 2020년 2.2기가와트(GW)에서 2034년 3.3기가와트로, 바이오매스 연료 사용량은 연간 약 500만톤에서 800만톤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LX인터내셔널 관계자는 “바이오매스는 태양광이나 풍력 등에 비해 입지 조건에 크게 제한을 받지 않고 발전 효율 또한 상대적으로 높은 장점이 있다”며,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분야인 만큼 자산 추가 확보를 검토하고, 연료 등 연관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여 국내외 친환경 바이오매스 발전 사업을 회사의 안정적인 수익원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 LX인터내셔널은 지난달 ‘한글라스’라는 브랜드로 잘 알려진 한국유리공업을 인수하고 소재 분야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외에도 지난해 생분해 플라스틱(PBAT) 합작법인 투자, 올 2월 부산 친환경 물류센터 개발 및 운영 사업 투자 등 ESG 관점에서 친환경 산업 중심의 신규 수익원 발굴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는 △니켈 자산 확보 △PBAT 등 친환경 원료 분야 △바이오매스 발전ㆍ자원순환ㆍ탄소저감 등 친환경 그린사업 △물류센터 개발 및 운영 사업 △4차 산업 시대에 유망한 신사업 모델 개발 및 육성 등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한편 LX인터내셔널은 인도네시아 하상(Hasang) 수력 발전소에 투자를 통해 이미 해외 신재생 에너지 발전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전력구매계약, 발전소 건설 및 운영에 이르는 사업의 전 과정을 LX인터내셔널이 주도했으며, 생산된 전력은 30년 장기 구매계약을 통해 인도네시아 국영 전력회사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하상 수력 발전소는 2020년 12월 유엔(UN)으로부터 ‘친환경 발전을 통한 기존 화석연료 대체 효과’를 인정받아 온실가스 감축 사업으로 공식 등록됐다. 이후 매년 약20만톤의 탄소배출권을 발급받고 있다. EU의 탄소배출권은 이달 들어 톤당 약 78유로(한화 10만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작년 4월 30유로대 초반에서 1년 만에 두 배 이상 뛰었다. —————————————————————————————————————————————— [용어 설명] * 바이오매스 발전 : 식물, 동물, 미생물 등의 생물유기체를 총칭하는 바이오매스를 통해 얻는 에너지로 전기를 생산하는 것을 말한다. * 바이오 고형연료(Bio-SRF) : 폐목재 등 바이오매스를 주요 원료로 하여 만든 고형연료 * 미이용 우드칩 : 사용이 어려운 나무의 뿌리와 가지 등 미이용 산림 바이오매스를 연소하기 쉽게 칩(Chip) 형태로 가공한 발전 원료 * REC : ‘신재생 에너지 발전을 통해 에너지 발전을 했다는 증서’를 뜻한다. 신재생 에너지 사업자는 REC를 대형 발전사에 판매할 수 있다. ‘신재생 에너지 공급 의무화 제도’에 따라 이들 대형 발전사들은 일정 비중을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하여 전력을 생산할 의무가 있다. Hits: 28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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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5, 2022
러시아가 쏜 미사일, 우리집 밥상 때린다!
코로나 팬데믹과 가뭄, 홍수, 산불 등의 자연재해로 휘청거리던 곡물 시장이 최근 전쟁이라는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2차 대전 이후 최악의 식량 위기’. 이 위기에 대해 전 세계가 굶어 죽을 판이라는 표현도 나올 정도인데요. 곡물 시장과 가축시장의 충격으로 기아인구 급증과 소요사태가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 뿐만이 아닙니다. 제철용 원료탄 가격 급등, 철광석 등 자원의 가격 급등으로 철강·반도체·자동차 업계 역시 초긴장 상태에 돌입하였는데요. 어떤 상황인지 자세히 알아봅시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곡물 시장에 위기를 가져온 까닭은 간단합니다. 이 두 국가가 수출하는 곡물의 양이 그간 어마어마했기 때문인데요. 지난 5년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전 세계 소맥(밀)의 약 30%, 옥수수의 약 17%를 생산했습니다. 가축 사료로 주로 쓰이는 보리 역시 약 32%를 생산했고, 해바라기씨유는 무려 75%가 이 두 곳에서 생산되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는 서방의 경제 제재로 금융 거래가 중단되어 식량 수출이 어려운 상황이고, 우크라이나 역시 러시아로 인해 주요 수출로인 흑해가 막히면서 수출의 상당 부분이 감소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또, 우크라이나 농지대의 30% 정도는 전쟁의 포화에 휩싸여 농업이 사실상 중단되었기 때문에 앞으로의 곡물 생산량은 더더욱 감소될 전망입니다. 곡물 생산량의 감소는 곧바로 식료품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는데요. 미국에서는 지난달 식료품 가격이 40년 만의 최대치인 8.6%나 상승했습니다. 또, 아르메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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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9, 2021
2차전지 핵심소재, 니켈을 알아보자
최근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기술 분야 중 대표적인 것 한가지를 뽑으면 전기자동차를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전세계가 화석연료를 기반으로 탄소와 온실가스를 배출하던 내연기관 자동차에서 벗어나, 전기자동차로 전환될 것이라는 로드맵을 밝히고 있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전기자동차는 어떤 구조로 이루어져 있을까요? 기존의 내연기관 자동차는 수백, 수천가지의 부품이 필요합니다. 이에 반해 전기자동차는 비교적 단순한 구조를 이루고 있는데요, 그중 가장 핵심적인 부품이 바로 전기자동차의 배터리, 2차전지입니다. 2차전지는 방전된 이후에도 충전을 통해서 재사용이 가능한 전지입니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건전지와 반대되는 특성을 가졌다고 생각하면 쉬워요. 한 번 방전되면 다시 사용할 수 없는 건전지와 같은 배터리는 1차전지라고 부르죠. 1차전지는 한번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자원의 낭비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2차전지는 충전을 통해 최소 500번에서 2천번까지 사용할 수 있어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이에요. 2차전지는 1900년대부터 꾸준하게 발전해왔는데요, 휴대용 전자기기나 전동공구에 들어가는 니켈계 전지를 넘어 현재는 소형화, 경량화가 가능한 리튬이온전지가 일반적으로 사용됩니다. 특히 충전을 반복해도 충전 가능 용량이 줄어드는 메모리 효과가 없어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등에 주로 사용되죠. 배터리를 생산하는 업계에서는 니켈이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2차전지의 핵심적인 소재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니켈계 전지에서는 당연히 핵심 소재였지만 리튬이온전지에서도 핵심 소재라는 건 무슨 말일까요? 글로벌 2차 전지 제조사가 양산 계획을 발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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