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연료' 검색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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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5, 2025
경유도, 항공유도 친환경으로! 국내외 바이오 연료 시장 흐름
지난해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석유사업법) 개정안이 시행된 이후 국내 바이오 연료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석유사업법은 정유사들이 탄소중립을 위해 일정 수준 이상의 폐식용유 등 다양한 친환경 원료로 석유대체연료를 만들어 판매할 수 있도록 한 법안입니다. 특히 폐식용유와 동식물성 유지, 팜 부산물 등 식물성 원료에 수소를 첨가해 생산한 바이오 연료인 ‘HVO’(Hydro-treated Vegetable Oil: 수소화 식물성 오일)는 저온에서도 얼지 않아 자동차는 물론, 항공기와 선박의 연료로도 사용할 수 있어 기존 화석연료 대비 92%의 탄소를 저감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뜨거워지는 국내외 바이오 연료 시장 전 세계적인 신재생에너지 정책과 친환경 항공유, 친환경 디젤 사용 의무화에 따라 HVO의 세계 시장 수요는 2021년 970만 톤 규모에서 2030년에는 4,000만 톤 규모로 연평균 20~40% 수준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HVO는 특히 지속가능항공유(SAF) 중 하나인 바이오 항공유의 원재료로 많이 쓰이는데, 최근 유럽연합(EU)이 환경 보호를 위해 SAF 사용을 의무화하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유럽 역내 27개국의 모든 공항에서 급유하는 모든 항공기는 반드시 기존 항공유에 SAF를 최소 2% 이상 섞어 써야 합니다. 2%를 시작으로 2030년 6%, 2035년 20%, 2050년 70% 등 단계적으로 비율이 확대될 예정입니다. 미국 역시 2030년까지 연간 최소 SAF 114억 리터를 생산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우리나라도 지난해 석유사업법 시행과 함께 2027년부터 S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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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0, 2021
지구를 하얗게 하얗게! 화이트 바이오 산업
최근 급격한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인간의 삶은 과거에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편리해졌습니다. 과학기술로 상상할 수 없는 것은 더 이상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그 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자원이 필요했고 환경은 점점 더 오염되었습니다. 그 결과, 올해의 여름은 지금껏 겪어온 것보다 더욱 뜨겁고 아열대 기후의 스콜과 같은 소나기가 이어지고 있죠.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도 환경 오염의 나비효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루하루 더 심각해지는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아주 많은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바이오산업에서는 어떤 노력을 하고 있을까요? 바이오 산업은 크게 생명공학기술을 바탕으로 생물체의 기능이나 정보를 활용하고 유용한 물질을 상업적으로 생산하는 기술을 뜻합니다. 이 바이오 기술은 활용 분야에 따라 3가지로 구분될 수 있는데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백신이나 치료제를 생산하는 의료 보건 분야는 ‘레드 바이오’, 농업이나 식량에 관련된 분야는 ‘그린 바이오’ 라고 부릅니다. 마지막으로 에너지 및 환경 분야에서 석유 기반의 화학 제품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는 바이오 기술인 ‘화이트 바이오’가 있습니다. 오늘 중점적으로 소개할 바이오 분야는 바로 ‘화이트 바이오’인데요,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의 실생활에서 흔하게 사용되는 플라스틱을 예시로 좀 더 쉽게 이해해볼까요? 플라스틱은 환경을 오염시킨다는 사실을 모두 알고 있지만 대체할 수단이 없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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