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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6, 2024
지난 2021년 우리나라는 중국의 요소 수출 중단으로 골머리를 앓았던 적이 있는데요. 일명 ‘요소수 대란’ 이후 몇 년간 글로벌 공급망 위기가 점차 심각해지면서 산업 필수 원재료를 더 많이 비축하고 새로운 공급망 확보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습니다. 그리고 그 대상에는 ‘희소 금속’도 포함되었는데요. 그렇다면 희소 금속이란 무엇이고, 중요하게 여겨지는 이유는 뭘까요? 한정된 자원, 희소 금속 ‘희소 금속’에는 크게 3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첫째로는 지구상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양이 매우 적은 금속, 둘째로는 양은 많지만 농축된 고품위 광석이 적은 금속, 마지막으로 순수한 금속으로 추출하기 힘든 금속을 가리키는데요. 쉽게 말해 구하기가 매우 어려운 금속을 뜻하는 셈입니다. 이들 희소 금속은 소량만 있어도 제품의 품질을 개선할 수 있어 합금에 첨가하는 원소로 매우 유용하다는 특징이 있다 보니 ‘산업의 비타민’이라는 별명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희소 금속의 종류는 나라마다, 시대마다 다릅니다. 그 시대에 그 나라에서 주력으로 삼은 사업에서 어떤 재료가 있어야 하는지에 따라 필요한 금속도 달라질 수밖에 없기 때문인데요. 오늘날에는 대부분 리튬, 니켈, 코발트, 망간이 대표적인 희소금속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간 경제 뉴스에서 자주 언급되는 ‘희토류’도 희소금속에 포함됩니다. 희토류란 란타넘계 원소 15종과 스칸듐, 이트륨 등 17개 원소를 가리키는 말로 IT 기기와 배터리를 만드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원료입니다. 희소 금속은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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