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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5, 2023
마트에서 식품을 구입할 때 꼭 확인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포장재에 표기된 날짜, 유통기한인데요. 그런데 2023년 1월 1일부터 식품 포장재에 표시되는 날짜가 ‘유통기한’에서 ‘소비기한’으로 변경되었습니다. 1985년 유통기한이 도입된 이래 38년 만의 일이죠. 그렇다면 유통기한과 소비기한, 무엇이 다를까요? 유통기한과 소비기한, 무엇이 다를까? 유통기한은 제품의 제조일로부터 소비자에게 유통 및 판매가 허용되는 기간을 의미합니다. 쉽게 말해 영업자가 ‘팔아도 되는’ 기간을 표시한 것입니다. 유통기한은 소비자가 이 기한 내에 적절하게 보관 및 관리된 식품은 안심하고 먹을 수 있으며, 제조업체는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을 보장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유통기한은 식품이 상하기 시작하는 시점을 기준으로 60~70%가량 앞선 기간으로 정하는데요. 예를 들어 100일 후부터 식품이 상하기 시작한다면 유통기한은 60~70일이 됩니다. 단, 이는 유통단계 등을 거치며 온도나 환경이 적절히 관리됐다는 조건 하에서의 기한입니다. 반면에 소비기한은 소비자가 식품 등에 표시된 보관 방법을 준수한 경우 섭취해도 문제없는 기한을 의미합니다. 즉 유통기한이 ‘판매자’ 중심의 표시제라면 소비기한은 ‘소비자’ 중심의 표시제인 것이죠. 소비기한은 식품이 상하기 시작하는 시점을 기준으로 80~90% 앞선 기간으로, 유통기한보다 20%가량 깁니다. 기존에 유통기한이 60~70일이었던 제품이라면 소비기한은 80~90일이 됩니다. 이때 소비기한은 개봉하지 않은 상태에서 제조업체의 권장 방법대로 보관한 제품에만 해당하는 기한으로, 철저히 보관 조건을 지키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유통기한이 소비기한으로 바뀌는 이유는? 유통기한은 식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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