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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4, 2023
주거공간은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가 점차 활성화된 오늘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주거공간의 중요성은 더욱 커졌는데요. 최근 공간을 더 효율적이고 경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주거형태인 ‘코리빙하우스’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코리빙하우스란? 새로운 주거 형태의 한 종류인 코리빙(co-living)은 가족이 아닌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공동 및 공유 주거 공간을 말합니다. 1970년대 덴마크에서 시니어들을 위한 노인복지 목적으로 만든 코하우징(co-housing)에서 유래한 것인데요. 오늘날 영국 올드오크(oldoak)와 일본 콜렉티브 하우스(collective house)을 비롯해 독일과 북유럽 등 해외에서는 다양한 코리빙하우스가 대중화되었습니다. 현행법상 코리빙하우스는 임대형 기숙사로 분류되는 공동 주거 형태입니다. 그러나 기존의 하숙집이나 셰어하우스와는 다르게 개인별 생활공간을 분리하여 사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인데요. 각 방에는 욕실이 있는 개인 침실 공간이 있지만 주방이나 라운지, 세탁실 등의 공용공간을 입주자 간에 함께 사용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코리빙하우스는 프라이버시를 지키면서도 공용으로 사용하는 시설을 다양화해 삶의 질을 함께 높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또, 코리빙하우스는 사람들이 서로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성격이 있다는 점도 특징적입니다. 지금 코리빙하우스가 주목받는 이유 첫째, 청년 세대의 주거비 부담을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코리빙하우스의 개인 생활공간은 보통 원룸과 비슷한 6~7평 정도지만 공용공간이 매우 넓게 만들어지는데요. 때문에 적은 비용으로 상대적으로 더 넓은 공간을 이용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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