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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9, 2023
무더운 여름을 맞이해 휴가 계획을 세우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시원함을 만끽할 수 있는 바다가 휴가 여행지로 인기인데요. 최근 바닷가에서 여름휴가를 즐기면서 환경 보호도 함께할 수 있는 ‘비치코밍’이 화제입니다. 비치코밍이란 무엇인지, 왜 비치코밍과 같은 해양 환경보호 활동이 지금 필요한지 함께 알아볼까요? 비치코밍이란? 비치코밍은 ‘beach(해변)’와 combing(빗질하다)’의 합성어로, 본래는 바닷가에서 예쁜 조개껍데기나 둥글게 깎인 유리 조각을 찾는 활동을 의미했다고 하는데요. 오늘날에는 주로 해변에 떠밀려 온 쓰레기를 수거하는 환경보호 활동을 가리키는 용어로 쓰이고 있습니다. 우리말로 쉽게 표현하자면 ‘해변 정화’라고 할 수 있죠. 오늘날 MZ세대는 운동과 레저, 친환경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세대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트렌드를 가리키는 용어로 운동 등을 통해 건강 관리를 즐겁게 한다는 뜻의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친환경 가치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를 가리키는 ‘그린슈머(greensumer)’ 등이 있을 정도인데요. 그러다 보니 야외활동과 운동을 즐기면서 동시에 환경보호도 실천할 수 있는 비치코밍은 플로깅과 더불어 최근 MZ세대에게 무척 인기 있는 환경보호 활동입니다. 비치코밍은 주로 해양생물의 목숨을 위협할 수 있는 해양 쓰레기 처리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데요. 바다에서 유실되었다가 해변으로 떠밀려 온 폐그물이나 폐통발, 각종 플라스틱과 비닐 쓰레기 등이 주로 수거하는 대상입니다. 우리 바다를 더럽히는 해양쓰레기 그렇다면 해양 쓰레기 문제는 실제로 얼마나 심각할까요? 해양오염학회지 4월호에서 발표된 한 논문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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