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INSIDE' 검색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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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8, 2022
무라벨 생수가 대세라고? 떠오르는 ‘에코패키징’!
‘친환경’을 넘어 ‘필(必)환경’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오늘날 우리나라 소비시장 트렌드를 이끄는 MZ세대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10명 중 6명은 가격이 비싸더라도 ‘ESG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의 제품을 구매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하였는데요. ESG경영이란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앞 글자를 따 만든 말로, 환경과 사회에 기여하는 의사결정을 하여 지속 가능한 경영을 추구하는 패러다임을 의미합니다. 한때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가성비’가 소비 트렌드로 주목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보다는 ‘가치 소비(Value Conscious)’가 대세로 자리 잡았는데요. 가치 소비란 광고나 브랜드 이미지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이 지향하는 가치를 기준으로 판단하여 소비하는 태도를 말합니다. 사회적 문제를 일으킨 기업의 제품에 대해 불매운동을 하거나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 화장품만 구매하는 것이 흔히 떠올릴만한 가치 소비의 한 사례인데요. 이처럼 가치 소비라는 새로운 소비 트렌드에 발맞추어 기업들도 ‘사람들이 공감할만한 가치는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날 환경오염이 범세계적인 문제라는 것에 대부분 동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MZ세대가 추구하는 가치 소비의 방향성에는 ‘환경 보호’ 역시 포함되는데요. 그런 MZ세대의 가치 소비를 저격하는 식음료업계의 새로운 전략이 바로 ‘에코패키징’입니다. 에코패키징이란 일회용 플라스틱이나 비닐이 아닌 친환경 포장재를 사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자의 인식뿐만 아니라 과도한 폐플라스틱 발생을 줄이기 위한 정부 규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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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6, 2022
전기자동차의 핵심! 니켈 확보에 뛰어든 LX인터내셔널
니켈은 배터리 양극재에 쓰이는 핵심 광물로 인도네시아가 전 세계 니켈 보유 1위 국가로 알려져 있는데요. 최근 니켈, 리튬 등 배터리 원재료의 가격이 계속해서 치솟는 가운데 LG컨소시엄이 인도네시아에서 니켈 등의 광물 확보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포스코, 화유코발트 등 그리고 LX인터내셔널이 함께하는 LG컨소시엄은 수년간 인도네시아 정부와 함께 배터리 밸류체인을 구축할 방안을 논의해왔었는데요.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앞으로 많은 광물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배터리 양극재로 쓰이는 이 니켈을 확보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 어떤 이유로 니켈 가격이 폭등한 것인지 한 번 알아볼까요? 전기자동차의 심장, 배터리 핵심 소재 ‘니켈’ 니켈은 단단한 표면과 은백색, 풍부한 연성이 특징이 금속입니다. 주로 철이나 크롬과 합금하여 스테인리스강을 만들 때 많이 사용되는데요. 니켈의 표면이 산화할 때 생기는 막이 내부를 보호해주는 역할을 하여 녹이 잘 슬지 않기 때문이죠. 그 외에도 다양한 합금 재료로써 쓰임새가 많은 금속입니다. 최근에는 니켈이 전기자동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전기자동차 배터리와 같은 이차전지는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전해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중에서 양극재는 배터리의 용량과 평균 전압을 결정하고, 음극재는 충전속도와 수명을 결정하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죠. 니켈은 전기자동차 배터리의 양극재로 사용되는데, 양극재 속 니켈 비중이 높을수록 전기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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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4, 2022
탄소중립으로 향하는 물류의 길, 친환경 물류
물류라는 개념이 없는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요? 물류란 어떤 상품이나 서비스를 필요한 곳에 필요한 때에 이동 및 위치하도록 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경제활동을 말합니다. 만약 물류라는 개념이 없는 세상이라면 누군가가 새로운 상품이나 서비스를 만들더라도 가까이서 살지 않으면 전혀 이용할 수 없게 됩니다. 예를 들어, 농부가 아무리 정성껏 쌀을 키워 풍작을 일구었더라도 그 쌀은 농부만 먹을 수 있겠죠. 현대사회는 물류가 크게 발달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지구는 점점 황폐해지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운송수단이 내뿜는 탄소와 물류센터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폐기물과 물류 과정에서 낭비되는 다양한 자원까지. 오늘날 물류산업은 지구 환경에 나쁜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등장한 개념이 바로 ‘친환경 물류’입니다. 친환경 물류란 제품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과정에서 파생되는 환경적 영향을 고려하는 물류활동을 뜻합니다. 쉽게 말해 환경에 끼치는 나쁜 영향을 최소화하는 물류활동인 것이죠. 좁은 의미에서 친환경 물류란 화물을 수송할 때 발생하는 온실가스와 대기오염을 줄이는 활동을 주로 뜻합니다. 넓은 의미에서는 대기오염뿐만 아니라 물류 활동 전반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요소에서의 환경 영향을 고려하는 활동을 말합니다. 요즘은 어떤 산업에서는 ‘탄소배출’에 대한 이야기로 떠들썩합니다. 바로 지구온난화 때문인데요. 탄소는 대표적인 온실가스로 본래는 지구의 온도를 적절하게 유지해주는 역할을 하지만, 오늘날에는 과도하게 배출되면서 지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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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4, 2022
지금, 국제유가는 왜 요동치고 있을까?
최근 휘발유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골머리를 앓는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국제유가 시장이 들썩이며 휘발유를 포함한 국제 석유 제품의 가격이 오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요즘 자꾸만 폭등과 하락을 반복하는 국제유가, 그 원인은 무엇이고 국내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지난 2월 초 국제유가가 7여 년 만에 90달러를 돌파하며, 한 달 만에 20%가 상승하는 엄청난 급등세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렇게 급등했던 까닭은 바로 원유 공급이 부족해질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었는데요. 전 세계가 코로나 19에서 회복되며 원유 수요가 급증한 한편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非)OPEC 주요 산유국 합의체인 OPEC 플러스(+)는 원유 증산량을 유지하기로 하여 수요 공급 부족이 우려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죠. 여기에 더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갈등 역시 원유 공급이 부족해지리라는 전망에 더더욱 힘을 실었는데요. 러시아가 국제 석유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국가인 만큼 만약 경제 제재 때문에 러시아의 석유가 시장에 풀리지 않게 되면 상당한 국제유가 상승이 발생할 상황이었습니다. 결국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며 이 같은 우려는 현실화되었는데요. 이후 미국이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금지한 데에 이어 유럽연합의 국가들 역시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를 검토하면서 국제유가는 더욱 뛰어올랐습니다. 전쟁이 장기화함에 따라 앞으로 국제유가는 계속해서 요동칠 전망입니다. 그렇다면 실제로 국제유가는 얼마나 폭등한 것일까요? 2월 3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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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5, 2022
러시아가 쏜 미사일, 우리집 밥상 때린다!
코로나 팬데믹과 가뭄, 홍수, 산불 등의 자연재해로 휘청거리던 곡물 시장이 최근 전쟁이라는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2차 대전 이후 최악의 식량 위기’. 이 위기에 대해 전 세계가 굶어 죽을 판이라는 표현도 나올 정도인데요. 곡물 시장과 가축시장의 충격으로 기아인구 급증과 소요사태가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 뿐만이 아닙니다. 제철용 원료탄 가격 급등, 철광석 등 자원의 가격 급등으로 철강·반도체·자동차 업계 역시 초긴장 상태에 돌입하였는데요. 어떤 상황인지 자세히 알아봅시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곡물 시장에 위기를 가져온 까닭은 간단합니다. 이 두 국가가 수출하는 곡물의 양이 그간 어마어마했기 때문인데요. 지난 5년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전 세계 소맥(밀)의 약 30%, 옥수수의 약 17%를 생산했습니다. 가축 사료로 주로 쓰이는 보리 역시 약 32%를 생산했고, 해바라기씨유는 무려 75%가 이 두 곳에서 생산되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는 서방의 경제 제재로 금융 거래가 중단되어 식량 수출이 어려운 상황이고, 우크라이나 역시 러시아로 인해 주요 수출로인 흑해가 막히면서 수출의 상당 부분이 감소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또, 우크라이나 농지대의 30% 정도는 전쟁의 포화에 휩싸여 농업이 사실상 중단되었기 때문에 앞으로의 곡물 생산량은 더더욱 감소될 전망입니다. 곡물 생산량의 감소는 곧바로 식료품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는데요. 미국에서는 지난달 식료품 가격이 40년 만의 최대치인 8.6%나 상승했습니다. 또, 아르메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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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7, 2022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소비채널의 융합! O2O 비즈니스
퇴근 후 집에 돌아오면 스트레스를 한 번에 날려보낼 바삭한 치킨과 시원한 맥주가 먹고 싶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스마트폰의 배달 앱에 접속해 수많은 리뷰들을 보고 맛있어 보이는 치킨을 골라 주문하고 결제합니다. 치킨 가게에서는 메뉴와 주소를 확인해 배달 예상 시간을 전달하고 표시된 시간만큼만 기다리면 치킨이 우리집 앞까지 금세 도착하죠. 하지만 불과 몇 년 전에는 배달 음식을 먹기 위해서는 종이로 된 전단지를 찾아서 가게로 전화를 걸어 주문하거나 직접 가게까지 가서 포장해 와야 했습니다. 숙박 앱이나 택시 앱 등 여러 서비스들이 오프라인 영역에 국한되지 않고 온라인으로 발을 넓히면서 우리가 서비스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변화하고 있습니다. 오프라인과 온라인 소비채널이 소비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긴밀히 결합하는 것이 O2O 비즈니스의 특징입니다. ‘Online to Offline’의 약자로, 온라인에서 소비자의 수요가 발생하면 오프라인에서 즉시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온디맨드(On-Demand) 서비스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오늘날에는 여기서 더 나아가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유후자원을 공유하는 넓은 의미의 O2O 비즈니스도 등장했습니다. O2O 서비스는 그 이름보다 실제 앱으로 더 익숙하고 그만큼 장점이 명확한 비즈니스 모델입니다. 기존의 전통적인 서비스와 달리 소비자가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플랫폼 내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죠. 또 공급자와 직접 대면하거나 연락할 필요 없이 바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런 편리함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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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4, 2022
기후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한 새로운 글로벌 그린 표준, 그린택소노미
지난 20대 대통령 후보 첫 TV토론회에서 등장했던 ‘RE100’! 혹시 어떤 의미인지 알고 계셨나요? RE100은 재생에너지(Renewable Energy) 100%의 약자로, ‘리 백’이나 ‘알이 백’이라고 읽습니다. 영국의 다국적 비영리 기구 더 클라이밋 그룹(The Climate Group)이 2014년 시작한 글로벌 캠페인으로, 2050년까지 기업이 쓰는 전력의 100%를 화석연료가 아닌 재생에너지로 바꾸자는 것이죠. 친환경 산업을 분류하는 ‘그린 택소노미’ 이처럼 이미 10여 년 전부터 전 세계에서는 ‘친환경’이 중요 가치로 부상하고 있었는데요. 그 일환으로 유럽연합에서는 2020년 6월부터 ‘그린 택소노미(Green Taxonomy)’를 도입하였습니다. 그린 택소노미란 녹색 산업을 의미하는 ‘그린(Green)’과 분류학을 의미하는 ‘택소노미(Taxonomy)’의 합성어로 어떤 산업이 친환경인지 아닌지를 분류하는 기준과 체계를 뜻합니다. EU의 그린 택소노미는 지속가능성을 갖추고 기후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산업을 찾아내어 그 산업에 더 많은 투자가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한 제도로, 친환경인 ‘척’ 하는 그린워싱(Green Washing)을 방지하고 ESG 정보공개가 투명해지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린택소노미가 꿈꾸는 미래 그린 택소노미는 기업의 활동은 기후변화 완화, 기후변화 적응, 수자원의 지속 가능한 이용 및 보호, 순환경제로의 전환, 오염 방지 및 관리, 생물다양성과 생태계 보호 및 복원 등 6가지 주요 목표 중 하나 이상을 달성하는 데에 기여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또, 이와 같은 환경목표에 기여하면서 다른 환경목표에 심각한 해를 입혀서는 안 되고, 최소한의 사회적 안전장치를 준수하며 기술선별이 일정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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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7, 2022
MZ세대의 새로운 ‘돈 버는 법’,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예전에는 ‘평범한 회사원’이라면 근로소득만 있는 게 당연했습니다. 매달 받는 월급이 소득의 전부이고, 이 소득을 활용하여 재테크를 하는 것이 일반적인 ‘돈 버는 법’이었죠. 하지만 요즘은 학생부터 회사원까지, 누구나 자신만의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통해 수익을 얻기가 아주 쉬워졌습니다. 월급보다 콘텐츠 수익이 주가 되는 시대가 열린 셈이죠! 물론 이런 트렌드가 시작된 건 이미 상당히 오래전부터인데요. 그러나 창작자의 입장에서 보면 ‘그때와 지금은 다르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거대 플랫폼에 의존하는 방식이 아닌 진정으로 자유로운 창작이 가능해진 것은 최근의 일이기 때문이죠. 그게 바로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의 등장입니다. 미디어 산업의 변곡점이 온다: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크리에이터 이코노미(Creator Economy)란 자신의 콘텐츠를 만드는 창작자들이 플랫폼 광고에 의존하지 않고 원하는 창작물을 만드는 활동을 통해 수익을 얻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기존에도 창작자들은 다양한 콘텐츠를 끊임없이 만들어왔습니다. 하지만 수익은 주로 플랫폼이 가져갈 수밖에 없는 구조였죠. 대형 플랫폼에서는 수많은 창작자가 만들어내는 콘텐츠를 쌓아놓고, 광고업체와 중개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창출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창작자들에게 상당히 많은 수수료를 부과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더는 과도한 수수료에 시달리지 않아도 되는 환경이 되었습니다. 광고를 위한 플랫폼에서 창작자를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왜 갑자기 수수료가 줄어들고 있는 것일까요? 이제는 광고와 콘텐츠를 연결하는 대형 플랫폼의 ‘알고리즘’에서 벗어나 개개인의 독립적인 콘텐츠에 접근하는 일이 쉬워졌기 때문입니다. 즉 플랫폼의 역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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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7, 2022
해양 오염을 일으키는 플라스틱 쓰레기,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
매년 전 세계 바다로 흘러 들어가는 플라스틱 쓰레기는 무려 800만 톤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전체 해양 쓰레기의 80%에 달하는 수치인데요.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 19로 인해 일회용품의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플라스틱 쓰레기의 양 역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런 어마어마한 양의 플라스틱 쓰레기는 심각한 해양오염의 원인이 되어, 지구의 미래는 물론 우리의 건강까지 위협하죠. 오늘 이야기할 주제는 지구의 환경 오염 중 우리가 주목할 가치가 있는 해양오염, 해양 쓰레기에 관한 것입니다. 바다 위에 둥둥 떠서 특정 지점을 표시하거나 어장을 설치하는 데에 사용되는 스티로폼 부표! 출렁이는 파도에도 위치가 바뀌지 않고 같은 자리에 하얗게 떠있는 모습은 모두에게 익숙할텐데요, 이 스티로폼 부표가 사실 해양오염의 주범이었다는 사실은 알고 계셨나요? 지난 2021년 11월 12일, 해양수산부는 ‘어장관리법 시행규칙’의 일부 개정안을 공포하면서 어장 내의 스티로폼 부표를 단계적으로 금지했습니다. 정부에서도 스티로폼 부표가 해양오염에 끼치는 영향을 인정하고 이를 방지하기 위해 행동에 나선 것이죠. 스티로폼 부표가 해양오염의 큰 원인이 된 이유는 ‘미세 플라스틱’ 때문입니다. 일상 속에서도 아이스박스 등으로 만날 수 있는 스티로폼은 우리가 잘 알고 있다시피 쉽게 부서집니다. 소금물과 끊임없는 파도로 스티로폼 부표는 작게 부서지며 바닷속을 떠돌게 됩니다. 이렇게 부서진 스티로폼은 미세 플라스틱이 되고 이 미세 플라스틱은 해양생물이 섭취하여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해양생물이 섭취한 미세 플라스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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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0, 2022
환경까지 생각하는 착한 투자, ESG채권 그린본드(Green bond)!
최근 몇 년간 ‘환경’에 대한 기업의 관심이 나날이 커지고 있습니다. 어떤 기업을 평가할 때 단순히 매출이나 기술력과 같은 부분만 보는 것이 아니라 지속가능성과 공존의 가치도 높게 평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 기업이 환경과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고려하는 것은 더 이상 특별한 일이 아닌 것이죠. 이렇게 기업의 영향을 총체적으로 평가하는 것을 ESG(환경·사회·투명경영)라고 부릅니다. ESG 경영은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면서 새로운 투자 기회도 활짝 열었는데요, 특히 ‘E’ 환경(environment) 분야가 엄청난 주목을 받으면서 환경에 대한 투자 기회가 적극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그린본드 역시 환경을 생각하는 ESG 투자의 한 종류입니다. 그린본드는 직역하면 ‘녹색 채권’이라고 번역할 수 있죠. 말 그대로 녹색산업에 투자하는 채권이라는 말인데요,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친환경 프로젝트에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해당 목적으로만 발행하는 채권을 의미합니다. 에너지효율화나 신재생에너지와 같은 친환경 사업에 투자하기 위한 채권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린본드의 발행은 일반 채권과 동일하게 이루어지지만, 이렇게 조달한 자금은 반드시 친환경 연관 사업에만 투자되도록 제한이 걸립니다. 누구나 그린본드에 투자할 수 있지만 아무나 그린본드를 발행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노르웨이 국제기후 환경연구센터(CICERO) 등 그린본드 인증기관에서 친환경 인증을 먼저 받아야 합니다. 진행하는 친환경 프로젝트의 전문성이 입증되어야 발행이 가능하죠. 아직 국제적인 표준화가 이루어지지는 않아서 인증 절차에 논란이 존재하지만 이보다 높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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