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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7, 2023
요즘은 누구나 OTT 서비스를 이용한다는 표현이 어색하지 않습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OTT 서비스로 콘텐츠를 시청하는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그런데 최근 ‘스트림플레이션(streamflation)’이 시작되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스트리밍(streaming) 서비스와 인플레이션(inflation)을 결합한 단어로 최근 주요 OTT 서비스의 구독료가 연달아 인상되는 현상을 가리키는데요. 스트림플레이션의 원인은 무엇이고 앞으로 OTT 시장은 어떻게 변화할지 알아보겠습니다. 지금은 OTT 시대 OTT(Over-the-Top)는 셋톱 박스를 거치지 않고 인터넷망을 통해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를 말합니다. IPTV나 방송사와는 다르게 폐쇄적인 영상 유통 인프라를 거치지 않고 공공 인터넷망을 통해 제공된다는 특징이 있는데요. 스마트폰, 태블릿, TV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이용할 수 있어서 인기입니다. 특히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OTT 시장은 급격히 성장했습니다. OTT 서비스가 사랑받는 이유에는 고도화된 스트리밍 기술이나 UI/UX의 편리함,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 등 여러 요소가 영향을 미쳤지만, 그중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콘텐츠’입니다. 오늘날에는 영화관에 가지 않아도 OTT 서비스를 통해 영화를 감상하고, TV가 없어도 TV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으며, 다양한 웹드라마나 음악 콘텐츠 역시 OTT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의 통계자료는 OTT 서비스가 중요한 콘텐츠 소비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데요.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10대에서 40대까지의 OTT 서비스 이용률은 85% 이상이며, 50대 이용률은 70.2%, 60대는 54.4%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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