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 검색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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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9, 2024
구리 가격, 가파른 상승세…톤당 1만 5천 달러까지?
최근 구리 가격이 무섭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엔 1만 1천 달러를 넘어서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구리 가격이 에베레스트산의 기슭에 있다”라며, 내년엔 톤당 1만 5천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최근 인공지능(AI) 열풍에 따라 구리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가운데, 구리 공급 차질로 인한 산업 전반의 큰 타격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인공지능 시대의 새로운 석유, 구리 구리는 저탄소·지속 가능 경제로 전환하는 데 있어 핵심 금속으로 꼽힙니다. 전기와 열 전도성이 뛰어나 전기차 배터리 및 풍력·태양광 발전 등에 쓰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에는 AI 관련 산업의 성장과 함께 전력망,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구리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들어서면서 구리는 더 귀한 몸이 되었습니다. 이에 칼라일그룹 에너지부문 최고전략책임자 제프 커리는 “구리는 새로운 석유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구리 수요는 급증하고 있지만 공급량은 충분치 않아 가격 폭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인프라 자산운용사 맥쿼리그룹은 AI 데이터센터 급증으로 구리 수요가 2030년까지 연간 200만 톤 늘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에너지 컨설팅 업체 우드맥킨지는 전 세계 구리 소비량이 2023년부터 2035년까지 연평균 2.5%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공급 증가는 이에 미치지 못하면서 2034년에는 잠정적으로 구리가 약 475만 톤 부족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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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1, 2023
가뭄으로 파나마 운하 출입 통제?
최근 파나마 운하 근처에서는 수백 척의 배가 대기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전 세계해상 물류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온 파나마 운하에 닥친 이 같은 현상으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부터 나타난 파나마 운하 병목 현상의 원인은 무엇이고, 전망은 어떤지 살펴보겠습니다. 파마나 운하란? 파나마 운하는 태평양과 대서양으로 오갈 수 있도록 만든 운하로, 북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를 연결하는 파나마 지협을 굴착해 만들어졌습니다. 총길이는 약 80km, 너비는 152~304m에 달하는데요. 파나마 운하 덕분에 이전에는 남아메리카를 우회하던 운항 거리를 약 1만 5,000km로 단축할 수 있게 되어 ‘해운업의 혁신’이라고 평가받습니다. 그 유명한 수에즈 운하와 더불어 세계 양대 운하로 불리고 있습니다. 파나마 운하는 20세기에 세계 7대 불가사의로 꼽힌 적이 있을 만큼 당대 신기술이 총동원되어 고난도의 복잡한 공사로 탄생했다고 하는데요. 바다 위의 배를 산 정상까지 끌어올려 파나마를 관통시킨 후 다시 바다 위로 흘려보내 주는 시스템입니다. 이렇게 하나의 배가 통과하는 데는 대기시간을 포함해 약 24시간이 소요됩니다. 파나마 운하는 지난 2016년 9년간의 공사 끝에 업그레이드되기도 했는데요. 기존 운하 옆에 새로운 운하를 건설해 전 세계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의 92%, 모든 선박 종류의 97%를 수용할 수 있도록 개선되어 세계 해상 물류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렸습니다. 오늘날에는 전 세계 해상 무역선의 5%가 파나마 운하를 통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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