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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31, 2023
오늘날 경제 활동의 필수재인 에너지는 대부분 화석연료로 만듭니다. 문제는 화석연료는 그 양이 한정되어 있어 언젠가 고갈되는데다,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심각한 환경오염이 발생하는 것인데요. 때문에 세계 각국에서는 화석연료 대신 환경에 영향이 적은 대체에너지인 ‘재생에너지’를 만들고자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재생에너지란? 재생에너지(renewable energy)는 ‘재생이 가능한 에너지’라는 뜻입니다. 본래 영어 단어의 뜻을 조금 더 풀어서 표현하는 ‘재생 가능 에너지’로 부르기도 하는데요. 햇빛, 물, 지열, 강수, 생물유기체 등 한 번 사용한 후에도 다시 자연적으로 사용한 만큼의 양이 재생되는 에너지가 재생에너지로 분류됩니다. 하지만 재생에너지의 구체적인 분류는 나라마다 조금씩 다르며, 점차 변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에서는 대기오염이 발생하는 문제가 있어 국제에너지기구(IEA)나 대부분 국가에서는 재생에너지로 구분하지 않는 ‘폐기물 에너지’ 역시 재생에너지로 분류했으나, 2019년 10월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이 시행되며 폐기물 에너지가 재생에너지에서 제외되기도 했습니다. 재생에너지 vs 신재생에너지, 무엇이 다를까? 우리나라의 2021년 신·재생에너지(이하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10년 전의 3배로, 사상 최고치인 7.5%를 달성했습니다. 또, 신재생에너지의 발전설비용량이 원자력을 처음으로 앞지르는 역전현상이 벌어졌는데요. 정부가 이상기후 문제 등에 대응하기 위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왔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사실 신재생에너지는 전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에서만 쓰이는 말입니다. 신재생에너지는 ‘신에너지’와 ‘재생에너지’의 합성어로, 이 두 가지 범주의 에너지를 하나로 묶어 분류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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