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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0, 2022
기성세대와 MZ세대의 차이점 중 하나는 바로 소통 방식입니다. MZ세대는 태어나면서부터 디지털 기기를 사용한 일명 ‘디지털 네이티브(digital native)’인데요. 디지털 기기에 친숙한 만큼 SNS에도 능숙한 MZ세대는 이를 소통의 창구로 적극 활용합니다. 그리고 이들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SNS 챌린지’는 이들의 특징을 잘 반영하고 있습니다. SNS 챌린지란? 챌린지(Challenge)는 ‘도전’을 뜻하는 영어 단어입니다. SNS 챌린지는 주어진 미션에 도전하고, 이를 SNS 업로드, 태그 등을 통해 타인에게 공유함으로써 챌린지를 이어가는 것이 특징인데요. 이때, ‘#OO챌린지’처럼 해시태그를 포함한 게시글이 주된 소통의 매개체입니다. 그리고 2014년에 등장한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최초의 SNS 챌린지라고 하는데요.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미국에서 시작된 릴레이 기부 캠페인으로, 루게릭병 환자를 향한 관심과 격려를 독려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머리에 얼음물을 끼얹는 영상을 촬영한 후 공유함과 동시에, 챌린지를 이어나갈 3명의 사람을 지목합니다. 지목받은 사람은 100달러를 기부하거나 챌린지 참여자의 도전을 받아들여 연이어 얼음물을 뒤집어 쓰는 영상을 촬영한 뒤 공유하는 방식입니다. 아이스버킷 챌린지 자체는 반짝 인기를 끈 뒤, 급격히 사라진 유행에 불과하지만, ‘챌린지’포맷 자체는 그 후로 널리 쓰이기 시작했습니다. ‘챌린지’가 일종의 SNS 커뮤니케이션 방식으로 자리 잡은 것인데요. 처음에는 아이스버킷 챌린지와 같이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캠페인에 주로 활용됐지만, 요즘은 기업의 브랜딩이나 소비자와의 소통을 목적으로 하는 마케팅 용도로 더 활발히 쓰이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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