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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3, 2023
최근 서울을 비롯한 내륙 곳곳에 폭염특보가 내리며 올해도 뜨거운 여름이 예고됩니다. 심지어 열대야 현상도 이미 발생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6월에 열대야가 생기는 이례적 현상은 지난해부터 2년째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해가 갈수록 여름이 더 무더워지고 있는데요. 그 원인은 기후 위기 때문입니다. 지구 5년 내 역대 최고로 더워진다? 실제로 올여름에는 세계 곳곳에서 역대 최강의 더위와 폭우가 찾아올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해발 2천 m의 고지대에 있는 멕시코시티는 본래 이맘때 최고기온이 평균 24도이지만, 올해는 벌써 40도를 넘었습니다. 태국에서는 폭염으로 닭들이 폐사하면서 달걀 가격이 폭등하였고, 베트남에서는 냉방 수요가 증가하며 전력 소비가 크게 늘어나 전기제품 사용 자제를 촉구하고 발전용 석탄 채굴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올해 같은 ‘불볕더위’는 앞으로 다가올 심각한 위기의 도입부에 불과합니다. 유엔 산하 기상학 전문기구인 세계기상기구(WMO)는 2027년 이전에 66%의 확률로 지구 온난화의 연평균 상승 한계 수치인 섭씨 1.5도를 넘어설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인류 역사상 가장 한계에 가까이 접근한 수준으로, 지금껏 가장 높은 온도 상승을 기록하고 있는 것인데요. 이처럼 심각한 온도 상승은 지구에 어떤 변화를 불러올까요? 세계기상기구(WMO)에 따르면 2027년 전후하여 지구에는 최악의 지구 온난화 사태가 닥칠 전망입니다. 지난 3년간 코로나 19 사태 등에도 지구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크게 줄지 않았으며 엘니뇨 현상도 일어나면서 앞으로 5년 안에 지구가 역대 최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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