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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7, 2024
이상기후와 환경오염 문제를 막기 위해 신재생에너지의 비중을 확대하는 국가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요.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신재생에너지 중에서도 ‘해상풍력’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지나치게 늘어난 태양광 발전이 문제가 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국내 신재생에너지의 최근 동향과 문제점, 그리고 해상풍력발전이 주목받는 이유를 알아볼까요? 늘어나는 신재생에너지 비중 우리나라 정부는 2년마다 ‘전력 수급기본계획’을 수립해 발표합니다. 흔히 ‘전기본’이라고 부르는 이 계획안은 향후 15년간 전력 수급의 기본적인 방향과 내용을 담고 있어 미래 에너지 산업의 동향을 미리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지표인데요. 이르면 2월 말 11차 전력 수급기본계획 초안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이번 전기본에서 특히 주목해야 할 부분은 신재생에너지 비중입니다. 9차에서 10차 전기본으로 넘어가면서 신재생에너지 비중이 크게 변화한 바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2020년 12월 확정된 9차 전기본(2020~2034년)에서는 당시 전체 전력 생산 설비용량의 15.8%에 불과하던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2034년까지 40.3%로 끌어올리겠다는 내용이 담겨있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높이는 건 쉽지 않은 일이었는데요. 단기간에 설비를 늘려야 하는 상황이다 보니 설치가 쉬운 태양광 발전 위주로만 설비용량이 늘어났습니다. 또, 설비용량을 늘리는 과정에서 중소 태양광 업체들이 불법 행위를 저질러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결국 2023년 1월 확정한 10차 전기본(2022~2036년)에서는 신재생에너지 설비용량 비중을 대폭 수정해 2036년까지 30.6%로 바꾸었습니다. 기존 목표치에 비해 10% 포인트 가량 낮아진 것입니다. 물론 여전히 신재생에너지의 비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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