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착한 기업’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기업 경영에서 ESG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단순히 기업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Environment(환경), Social(사회), Governance(지배구조), 이 세 가지 요소에서 지속가능성을 지향해야 한다는 방향성이 제시된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재무제표를 통해 기업을 평가했지만 최근에는 금융기관도 ESG와 같은 비재무적 요소를 충분히 반영할 정도로 그 중요성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인류와 환경을 위해 기여하는 경영이 장기적 관점에서 기업 가치와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준다고 판단한 것이죠.
이렇듯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기업과 투자자의 사회적 책임이 중요해지면서 세계적으로 ESG는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세계 주요 자산운용사들도 기업 CEO에게 ESG 관련 공시와 전략 이행을 촉구하는 등 코로나19 이후 ESG는 세계 글로벌 경영 트렌드가 된 것입니다.
지난 10월 27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2020년 KCGS 우수기업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ESG 경영에 대한 국내 기업의 꾸준한 노력과 성과를 평가하는 이 시상식은 한국거래소 산하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에서 주관했는데요, 매년 모든 유가증권 상장회사 및 코스닥 상장기업의 ‘ESG’를 평가하고 우수기업을 선정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약 900여개의 상장기업 ESG를 평가했고 그중 15개 기업을 우수기업으로 선정했어요. LX인터내셔널은 ‘ESG 우수기업 부문 우수기업상’을 수상했습니다. 환경(E) 분야는 지난해 C에서 A로 3단계, 사회(S) 분야는 A에서 A+, 지배구조(G)는 B+에서 A로 각각 한 단계씩 올랐습니다. 이를 통해 종합등급 역시 B+에서 A로 상향되며 우수기업으로 선정될 수 있었던 것이죠.
LX인터내셔널은 B+에 머물러있던 ESG 평가 등급을 상향시키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였을까요? 우선, ESG 평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자는 미션을 내부적으로 공유했습니다. 특히 부서별 전문성을 최대한 살려 협업하기로 했는데요, 기존의 ‘따로따로’ 방식을 ‘함께’하는 방식으로 바꾼 것입니다. 이전에는 환경 E, 사회 S, 지배구조 G 분야별 유관부서가 각자 알아서 이슈에 대응했다면 이제는 IR팀이 주관부서가 되어 적극적인 내부 커뮤니케이션을 주도한 것이죠.
환경경영체계 구축 여부 등을 평가하는 환경(E) 분야는 안전환경팀을 중심으로 역량을 쏟았고, 근로환경 및 공정거래 등을 평가하는 사회(S) 분야는 윤리사무국과 인사팀이, 주주 보호 및 이사회 기능 등을 평가하는 지배구조(G) 분야는 법무팀과 IR팀이 전문성을 바탕으로 평가 점수를 올리는데 집중했습니다. 동시에, IR팀은 ESG 평가 대응의 전반적인 진행과 내부 커뮤니케이션을 주관하면서 조직 간 원활한 협업을 도왔습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ESG 평가의 근거가 되는 지속경영보고서, 기업지배구조보고서와 같은 외부 공표 자료를 IR팀과 안전환경팀이 사전 논의하여 전체 내용을 구성했습니다. 또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1차 평가 결과 중 46개 문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소명하고 상향 수정을 요청했는데요, 이러한 노력 끝에 26개 항목을 긍정적인 평가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이 모든 노력들은 LX인터내셔널에서 ESG 경영의 중요성이 충분히 논의되고 구성원 모두가 공감하는 주요 가치로 자리잡았기 때문이죠.
ESG 경영은 기업뿐만 아니라 소비자들도 그 중요성을 체감하는 사회적 가치입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ESG 등급이 낮은 기업은 더욱 회의적인 평가를 받게 될 것이죠. 반면, 투명성을 높이고 이해관계자의 요구를 만족시킨 기업은 장기 자본이 유입되는 긍정적인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기업의 매출이나 영업이익과 같은 정량적인 지표에서 그치지 않고 지속가능한 경영을 통해 미래 가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지 중요해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LX인터내셔널의 ESG개선은 지속가능한 경영이 가진 힘과 그 영향을 확실히 알고 나아가려는 노력이라고 볼 수 있어요. 앞으로도 기업 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ESG 경영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는 LX인터내셔널의 모습을 지켜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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