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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4, 2025
미래 감염병 대유행 맞설 무기? 팬데믹 협약
코로나19 이후 ‘팬데믹(Pandemic)’이라는 단어는 전 세계가 멈춰 설 만큼 감염병의 위력이 크고 치명적이라는 걸 각인시켰습니다. 약 700만 명이 목숨을 잃고, 국가 간 교류가 끊기는 참혹한 재앙을 겪은 뒤, 세계는 같은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국제적인 대응 체계 마련에 힘써왔습니다. 이번에 정식 채택된 ‘팬데믹 협약’은 미래 감염병의 대유행을 막기 위한 글로벌 시스템이자 국제 조약입니다. WHO, 만장일치로 ‘팬데믹 협약‘ 정식 채택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와 같은 감염병의 대유행에 대비하기 위한 ‘팬데믹 협약’이 지난 5월 20일 정식으로 채택됐습니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세계보건기구(WHO) 연례 총회에서 회원국들은 법적 구속력이 있는 협약에 만장일치로 합의했습니다. 전날 투표에서는 125개국이 찬성했고, 반대한 국가는 없었습니다. 폴란드, 이스라엘, 이탈리아, 러시아, 슬로바키아, 이란 등 10개국은 기권했습니다. 총회 당일에도 이의를 제기한 국가는 없었고, 이에 따라 협약은 공식 채택됐습니다. 3년에 걸친 논의 끝에 마침내 모두의 동의 아래 법적 효력을 가진 협약이 탄생한 것입니다. 팬데믹에 맞서기 위한 국제적 대응 방법 정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향후 팬데믹 발생 시 각국이 보호장비 조달을 함께 조율하고, 사람과 동물을 아우르는 질병 감시 체계를 강화하는 데 있습니다. 특히 WHO 회원국이 저소득 국가에 의약품을 우선 배분하고, 이들이 스스로 백신과 치료제를 생산할 수 있도록 기술 이전을 지원하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전 세계 어디에 있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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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9, 2025
배터리 재활용 활성화하기 위한 재생원료 인증제 도입
정부가 2027년 ‘배터리 재생원료 인증 제도’를 도입합니다. 폐배터리를 핵심 자원으로 전환하기 위한 재활용 기준을 새로 만들게 된 것인데요. 배터리 생산 시 일정 비율을 폐배터리 재생원료로 사용하도록 하는 ‘사용 목표제’도 도입되어 폐배터리를 부가가치가 높은 자원으로 순환하는 제도적 장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 쓴 배터리도 다시 봐야 하는 이유 전 세계가 탄소중립 목표 실현을 위해 전기차 보급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전기차가 늘면 전기차에 필수적인 배터리 사용도 증가하게 됩니다. 그리고 머지않은 미래에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역시 크게 늘어나게 될 것입니다. 전기차 배터리의 사용 주기는 10~12년 정도이지만 일반적으로 사용을 오래 하면 주행 거리가 감소하고 충전 속도가 저하돼 그보다 일찍 교체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환경부에 따르면 2030년 한 해 동안 배출되는 폐배터리 배출 개수가 약 11만 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전체 누적 개수는 약 42만 개에 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기차에서 배터리는 잔존 수명과 상태에 따라 재사용하거나 재활용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 진단을 통해 에너지 저장 장치 등 다른 용도로 재조립해서 신품 배터리 대비 저렴하게 재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며, 배터리에서 원료를 추출해 다시 쓸 수도 있습니다. 특히 전기차 배터리에는 리튬, 니켈, 망간 등 고부가가치 자원이 포함되어 있어 재생원료로 재활용하면 폐배터리 처리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고부가가치 자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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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7, 2025
한국 쌀, 일본에서 인기 급상승인 이유는?
가까운 일본에서 쌀 부족 현상이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최근 쌀값이 급등하면서, 일본 농림수산성은 이를 막기 위해 ‘쌀 전담 대책팀’을 꾸리는 등 대응에 나섰는데요. 이런 상황 덕분에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도 맛이 뛰어난 한국 쌀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일본 관광객 한국서 ‘쌀 사재기‘ 열풍 한 일본인 여성이 한국에서 쌀을 산 뒤 인천공항에서 수출·검역 서류를 작성해 증명서를 받는 과정을 영상으로 찍어 인스타그램에 올렸습니다. 이 영상은 공개되자마자 조회수 10만 건을 넘기며 큰 반응을 얻었는데요. 이처럼 최근에는 한국을 방문한 일본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한국 쌀 사가기’가 하나의 유행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SNS를 중심으로 ‘값도 싸고 맛도 좋은 한국 쌀’이라는 인식이 퍼지며, 일본 내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여행객들은 여행 가방에 쌀을 몇 킬로그램(kg)까지 담을 수 있는지, 선물용으로 어떤 쌀이 좋은지 등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실제로 국내 대형마트에서 쌀 매출이 전년 대비 증가했으며, 일본인 관광객의 구매 영향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관광객들의 구매뿐 아니라, 한국 쌀의 본격적인 수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남 하동의 대표 브랜드 ‘하동섬진강쌀’은 처음으로 40톤이 일본에 수출됐고, 이어 추가로 40톤을 수출했습니다. 연말까지 총 200톤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포항에서도 5톤 규모의 쌀이 처음으로 일본에 수출됐으며, 올해 안에 총 50톤을 수출할 예정입니다. 이 외에도 해남에서 22톤, 삼척에서 20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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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2, 2025
28년 만의 국내 개최! ‘세계 환경의 날’
전 세계가 지구를 보호하고 회복하자는 뜻을 되새기는 ‘세계 환경의 날(World Environment Day)’. 2025년, 이 뜻깊은 행사가 28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다시 열립니다. 환경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지금, 세계인의 이목이 국내로 집중되고 있는데요. 특히 친환경 가치에 공감하는 MZ세대, 이른바 ‘엠제코(MZeco)’의 활발한 관심과 참여가 기대됩니다. 세계 환경의 날이란? 매년 6월 5일은 세계 환경의 날입니다. 세계 환경의 날은 1972년 6월 5일에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엔 총회를 통해 제정된 것으로, 지속 가능한 변화를 이끄는 주체로서 전 세계가 함께 환경 보호에 동참하는 가장 대표적인 국제 기념일입니다. 1973년부터는 유엔환경계획(UNEP)이 주도하여 150개국 이상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환경 캠페인으로 자리매김했으며, 기후 변화, 생물다양성 손실, 오염 등 시급한 환경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적인 인식 확산과 실천을 이끌어왔습니다. 1987년부터는 매년 주제를 정해 발표하고, 대륙별 순환 방식으로 개최국을 선정해 국제 행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공동의 도전, 모두의 행동“ 우리나라는 1997년 세계 환경의 날 행사를 개최하며, 21세기 환경 보호를 위한 인류의 환경윤리를 담은 ‘서울선언문’을 공식 발표하는 등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 28년 만에 다시 세계 환경의 날 개최지로 선정되어, 다양한 국제기구, 글로벌 환경 협력국, 국제개발은행, 기업, 시민단체 등 약 1,000여 명이 참여하는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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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0, 2025
한발 앞으로 다가온 탄소중립 과제, 탄소국경조정제도
철강, 시멘트, 알루미늄, 비료, 수소, 전기 등 온실가스 배출이 많은 제품에 대한 유럽연합(EU)의 탄소 규제 제도가 본격 시행됩니다. 오는 2026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는 탄소 배출 감축에 대한 국제적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다른 국가들도 온실가스 배출 감축 정책을 추진하도록 유도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탄소국경조정제도란? 탄소국경조정제도는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1990년 수준 대비 55% 감축하기 위해 2021년 7월 EU 집행위원회가 발표한 입법안 중 하나입니다. 환경 규제가 약한 EU 외 국가의 제품이 EU 역내로 수입될 때 탄소 함유량에 따라 EU 탄소배출권거래제(ETS)에 기반해 탄소 가격을 부과·징수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EU는 탄소 배출 규제가 강한 EU에서 탄소 배출이 규제가 덜한 국가로 이전하는 ‘탄소누출(Carbon Leakage)’ 현상을 방지하고, 높은 탄소 비용을 부담하는 자국 산업을 보호하면서, 궁극적으로는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장려하기 위해 이런 조치를 취하게 되었습니다. EU로 수입되는 해당 제품의 탄소 배출량을 측정하여 EU 내에서 동일한 제품을 생산하는 데 필요한 탄소 배출 비용만큼 추가 비용을 부과하는 방식입니다. 적용 대상 품목은 철강, 알루미늄, 시멘트, 비료, 전기, 수소 등 총 6개입니다. 2023년부터 시범 운영 기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2030년부터는 적용 대상이 산업 전체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탄소 규제에 따른 국내 산업 현황과 과제 우리나라의 산업은 제조업 기반의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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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3, 2025
K-콘텐츠로 대한민국 호감도 상승시키는 ‘넷플릭스 효과’
영화와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 그리고 온라인게임, 웹툰 등 K-콘텐츠의 글로벌 위상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OTT(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콘텐츠 수요가 급부상하면서 우수한 스토리와 구성력을 갖춘 K-콘텐츠는 압도적인 경쟁력을 통해 한국에 대한 호감도를 높이는 성과까지 낳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이른바 ‘넷플릭스 효과(Netflix Effect)‘가 국가 브랜드 가치 제고에 기여하고 있는 것입니다. 넷플릭스, K-콘텐츠 접촉의 핵심 경로? 2019년 말에 시작된 코로나19로 1년 6개월 동안 전 세계의 모든 교류가 중단되는 위기를 맞이했습니다. 우리나라처럼 수출 의존도가 높은 나라는 많은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우려와 달리 2020년 우리나라의 ‘문화 예술저작권 무역수지’는 2010년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흑자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K팝, 드라마, 웹툰 등 K-콘텐츠의 글로벌 인기가 한층 더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이토록 놀라운 성과에 기여한 요인으로 3억 명(2024년 4분기 기준)이라는 막강한 전 세계 가입자를 보유한 넷플릭스(Netflix)의 역할을 간과할 수 없습니다. 넷플릭스의 등장 이후 OTT가 새로운 주류 플랫폼으로 자리 잡으면서 작품성과 흡입력이 뛰어난 드라마와 영화 등 K-콘텐츠의 글로벌 인기가 가히 폭발적인 양상을 띠게 된 것입니다. 아시아는 물론, 북미, 남미, 유럽 등지에서 K-콘텐츠는 인기 순위 차트를 점령하게 되었고, 이에 따라 가입자가 증가하면서 넷플릭스의 집중 투자가 이루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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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6, 2025
공장에 사람이 없다? 인공지능이 일하는 ‘다크 팩토리’
17세기 산업혁명 이후, 공장 시스템에 가장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온 주역은 바로 인공지능(AI)입 니다. 컨베이어 벨트와 로봇을 뛰어넘어, 이제는 ‘기계가 기계를 작동시키는’ 시대가 AI에 의해 열리고 있습니다. 최근 등장한 ‘다크 팩토리(dark factory)’는 사람 없이도 1초에 스마트폰 한 대를 생산할 수 있을 만큼 고도로 자동화되어 있습니다. AI와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의 발전이 과거에는 상상에 불과했던 무인 공장을 현실로 만들어낸 것입니다. 다크 팩토리란? 제조업에서 공장 자동화는 가장 이상적인 궁극의 목표 중 하나입니다. 전기 공급의 안정화, 기계 기술의 발전, 로봇의 등장은 그 목표를 단계적으로 실현해왔고, 최근에는 AI가 그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네덜란드의 필립스, 미국의 테슬라, 독일의 아디다스 등 주요 제조 현장에서는 이제 사람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AI가 스스로 공장을 운영하는 ‘다크 팩토리’(Dark Factory) 형태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크 팩토리(Dark Factory)는 사람의 개입 없이 운영되는 완전 자동화 제조 시설을 의미합니다. 말 그대로 ‘사람이 없기 때문에 조명이 필요 없는 ‘암흑 공장’이라는 뜻에서 이름이 붙었습니다. AI와 산업용 로봇, 다양한 센서로 구성된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결합되어, 사람 없이도 공장이 24시간 스스로 가동됩니다. 빅데이터와 AI 기술의 융합으로, ‘가장 진화된 형태의 ‘100% 자율 제조 공장’이 현실화되고 있는 것입니다. 과거에는 공상과학 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미래형 공장이 이제 눈앞에 펼쳐지고 있습니다. 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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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2, 2025
정부, 핵심광물 재자원화 속도 낸다
정부가 핵심광물의 재자원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지난 3월 25일, 정부는 ‘핵심광물 재자원화 활성화 추진방향’을 발표하며 2030년까지 리튬, 희토류 등 10대 전략 핵심광물의 재자원화율을 2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원료부터 소재, 제품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재자원화 산업 클러스터도 구축할 계획입니다. 핵심광물 재자원화란? 에너지시스템이 화석 연료에서 청정에너지로 전환됨에 따라 전기차, 태양광, 풍력 등 청정에너지 시스템을 구축하거나 운영하는 데 필수적인 리튬, 니켈, 코발트, 망간, 흑연, 희토류, 구리 등 핵심광물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화석연료는 사용 후 재활용이 불가능하지만, 핵심광물은 회수하여 재자원화가 가능해 자원의 효율적인 사용과 환경적 지속가능성을 위한 재자원화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상황입니다. 핵심광물 재자원화란, 폐배터리·폐인쇄회로기판(PCB)·폐촉매 등에서 니켈, 코발트, 리튬 같은 핵심광물을 다시 뽑아내는 산업을 말합니다. 이 광물들은 전기차, 반도체 등 첨단산업에 꼭 필요한 자원입니다. 세계 여러 나라들은 재자원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 및 정책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미국·EU·중국·일본 등 주요국들은 직접투자·융자, 시설·장비 지원과 해외 원료 확보 및 핵심기술 개발 지원 등을 통해 자국 재자원화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적극 노력 중입니다. 국내 핵심광물 재자원화 생태계 구축 현황은? 우리나라도 국내 핵심광물 재자원화 산업을 키워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정부는 제4차 공급망안정화위원회를 열고 ‘핵심광물 재자원화 활성화 추진방향’을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핵심광물 재자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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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4, 2025
AI 시대 프리미엄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할 OLED
국내외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의 선전이 돋보이는 가운데, 혁신적인 기술 개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나선형으로 회전하며 나아가는 ‘원형 편광(CPL)’을 방출하는 유기 반도체를 활용해 더 밝고 효율적인 녹색광 OLED 소자를 구현하는 데 성공한 것입니다. 해당 기술은 차세대 디스플레이와 양자컴퓨팅 등에 응용되어 AI 시대의 프리미엄 디스플레이로 떠오르는 OLED의 위상을 한 단계 더 높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영국과 네덜란드 공동연구팀 고효율 편광 OLED 구현 영국과 네덜란드 공동연구팀이 원형 편광을 방출하는 유기 반도체를 구현하고 이를 활용해 녹색광 OLED 소자를 구현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실험 결과 녹색 원형 편광 OLED는 기존 OLED와 비교해 같은 밝기에서 최고의 에너지 효율을 기록했습니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캐번디시연구소 리처드 프렌드 교수와 네덜란드 아인트호벤공과대 베르트 메이어 교수 공동연구팀은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에 공개했습니다. 전자기파인 빛은 진동하는 파동의 형태로 전달되는데, 자연광은 보통 모든 방향으로 진동하는 무편광 상태입니다. 반면, 편광은 특정 각도로만 진동하는 빛으로, 편광판을 사용하면 빛의 일부를 걸러내거나 특정 방향으로만 진동하도록 유도할 수 있습니다. OLED에는 편광판이 필수적으로 적용되는데, 디스플레이 패널 내부의 전극이 외부에서 유입된 빛을 반사해 화면이 마치 거울처럼 보이게 되는 현상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문제는 편광판이 외부에서 들어온 빛을 차단하면서 동시에 OLED에서 생성된 빛도 흡수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디스플레이 효율을 떨어뜨릴 수밖에 없어 대체 기술 연구가 꾸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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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7, 2025
장보기 겁나는 요즘, 세계식량가격지수 급등 품목은?
최근 고환율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식량 가격까지 오름세로 돌아서면서 전 세계 식품 물가에 비상등이 켜졌습니다. 곡물, 유지류, 유제품, 설탕 등 주요 품목의 국제 가격이 일제히 상승하며,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도 큰 폭으로 뛰었습니다. 이는 공급망 불안과 기후 이슈 등 복합적인 요인이 맞물리면서 물가 압력을 더욱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국제 식량 가격 흐름을 보여주는, 세계식량가격지수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인류의 영양 상태와 생활 수준을 높이고, 식량(농수산물)의 생산과 분배 효율을 향상시키기 위해 설립된 유엔 소속의 국제기구입니다. 세계 식량 안보와 농촌 개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각국의 식료품과 농산물의 생산 및 분배 상황을 개선하고, 토지 및 품종 개량 기술을 지도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곡물, 유지류, 육류, 낙농품 등 주요 농산물의 국가별 가격 동향을 점검해 ‘세계식량가격지수(FAO Food Price Index)’를 발표합니다. 해당 지수는 1990년부터 매월 발표되고 있으며, 곡물, 유지류(액체 또는 고체 상태의 기름), 육류, 유제품, 설탕 등 5개 품목군의 국제 가격 추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014~2016년 평균 가격을 기준점 100으로 삼아 산출되며, 수치가 높을수록 세계 먹거리 상황이 악화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올해 2월, 세계식량가격지수 전월 대비 1.6% 상승 고물가 시대가 이어지는 가운데, 글로벌 이슈와 맞물려 식품 가격도 계속해서 오르고 있습니다. 지난 2월 발표된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1.6% 상승한 127.1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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