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검색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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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2, 2023
지구온난화 부르는 에어컨, 친환경으로 변신!
여름철 폭염이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2013년부터 2022년 8월까지 최근 10년간 평균 폭염 일수는 137.3일로, 10년 전 기간(2003년~2012년)의 91.8일에 비해 49.5%나 늘어났다고 하는데요. 올 7월에도 우리나라 곳곳에서 폭염 소식이 들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폭염이 지속되면서 에어컨을 트는 집도 많아졌을 텐데요. 문제는 에어컨이 지구온난화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될 만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점입니다. 뜨거워지는 여름, 늘어나는 에어컨 엘니뇨란 동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0.5도 이상 높아지는 현상으로, 엘니뇨가 발생하면 지구 온도가 0.2도가량 상승한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세계기상기구(WMO)는 지금까지 지구가 가장 더웠던 해는 2016년이었으나 올여름 발생하는 강력한 엘니뇨 현상의 영향으로 향후 5년 안에 이 기록이 깨질 가능성이 98%에 달한다고 전망했습니다. 그리고 향후 5년간 온실가스와 엘니뇨 현상으로 지구 기온이 기록적으로 급등할 전망이며, 이 탓에 지구 기온 상승 폭의 임계점인 1.5도에 도달할 확률이 무려 66%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만약 지구 기온 상승 폭이 1.5도를 넘으면 전 세계에서 에너지·식량·재난의 3대 위기가 급격히 증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엘니뇨가 시작되기 전인 봄부터 아시아와 북미 지역에서는 폭염이 발생하기 시작하였는데요. 실제로 지난 3월은 1850년 이래 지구가 가장 더웠던 역대 두 번째 해였습니다.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폭염에 대한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 에어컨 얼마나 많이 사용되고 있을까? 이렇게 날씨가 심각하게 더워지면서 에어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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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8, 2023
환경을 지키는 새로운 플라스틱, PBAT
플라스틱이 없는 일상은 어떤 풍경일까요? 오늘날 플라스틱은 거의 모든 영역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필수 물질로 자리 잡았습니다. 때문에 인류의 삶을 획기적으로 바꾼 위대한 발명품이라고 평가받는데요. 그러나 한편으로는 한 번 쓰고 버려지는 수많은 플라스틱이 불러오는 심각한 환경오염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증가하는 플라스틱 쓰레기, 대안은? 플라스틱 쓰레기가 환경에 해롭다는 인식은 이미 널리 퍼졌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에서 국민 총 7천20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97.8%는 플라스틱 폐기물에 따른 환경오염이 심각하다고 응답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상에서 플라스틱을 퇴출하는 일은 어렵습니다. 미국 해양보호 협회 등 공동 연구진이 세계은행에서 발행한 217국 폐기물 발생 현황 자료를 분석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16년 기준 1인당 88kg의 플라스틱 쓰레기를 버려 미국(105kg)와 영국(98kg)에 이어 3위를 차지했는데요.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에 대한 공감대가 분명히 형성되었음에도 엄청난 양의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량은 쉽게 줄어들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생산량이 증가하고 제대로 처리되지 않은 플라스틱 쓰레기가 많은 데다, 바다로 유입되는 플라스틱 역시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래서 플라스틱을 어떻게 대체할 것인가에 대한 연구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그 결과물 중 하나가 바로 ‘생분해성 플라스틱’입니다. 생분해성 플라스틱과 PBAT 생분해성 플라스틱이란 미생물에 의한 작용으로 폴리머 구조를 분해해 수개월 안에 물과 이산화탄소, 퇴비 등으로 자연히 분해되는 소재를 말합니다. 2019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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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7, 2023
소비자를 속이는 녹색 거짓말, ‘그린워싱’
오늘날 세계적으로 ESG가 기업 경영의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면서 점점 더 많은 기업들이 환경보호와 지속 가능성의 제고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환경 보호가 아닌 이윤만을 중시하는 ‘그린워싱’ 사례가 속속 등장하며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그린워싱이란 무엇일까요? 그린워싱이란? 그린워싱(Green Washing)은 환경을 뜻하는 ‘그린(Green)과 씻는다는 뜻의 ‘워싱(Washing)’을 합친 말로 기업이 실제로는 환경에 이롭지 않은 자사 제품을 환경에 이로운 것처럼 홍보하여 이익을 얻는 행위를 말합니다. 환경을 위하는 ‘척’을 한다는 뜻에서 ‘위장환경주의’라고도 부릅니다. 하지만 그린워싱의 정확한 의미는 아직 국제적으로 정의된 바 없는데요. 그린워싱이라는 개념이 생겨난 역사가 30년 정도로 짧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미국 환경 마케팅 회사 ‘테라초이스’가 정리한 그린워싱의 유형을 살펴보면 그린워싱의 의미에 대해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데요. 제품이 환경에 미치는 나쁜 영향은 숨기고 좋은 영향만 크게 홍보하거나, 애매모호한 말을 사용해 친환경을 위장하거나, 근거 없이 친환경적이라고 주장하는 등의 유형이 있습니다. 그린워싱의 대표사례는 에코백·텀블러? 친환경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증가하고 ESG가 중요한 투자지표로 떠오르면서 환경에 대한 기업의 책임감을 강조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며 ‘친환경’을 마케팅 수단으로 사용하는 ‘그린 마케팅(Green Marketing)’은 오늘날 전 세계적인 트렌드인데요. 그리고 이런 그린마케팅으로 인기를 끈 대표적인 제품들이 바로 에코백과 텀블러입니다. 에코백과 텀블러는 재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일회용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래서 실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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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9, 2023
탄소중립 실현의 중심! 6대 핵심 광물
화석연료 중심의 에너지에서 재생에너지로 에너지원을 바꾸는 ‘에너지전환’은 지속 가능한 미래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하여 필수적입니다. 그리고 이런 에너지전환 달성을 위해서는 꼭 필요한 자원이 있습니다. 바로 ‘핵심 광물’입니다. 떠오르는 미래 자원, 6대 핵심 광물 최근 배터리와 재생에너지, 수소 기술과 관련하여 ‘핵심 광물’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핵심 광물은 산업에 필수적이지만 대체재 찾기 어려운 자원으로 공급 리스크가 있는 광물을 의미합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지난해 탄소중립 실현과 에너지전환 대비를 위하여 리튬, 니켈, 코발트, 흑연, 희토류, 백금족을 6대 핵심 광물을 지정하였는데요. 그런데 이 6대 핵심 광물은 석유 및 가스보다 보유국이 한정적이고 광산 탐사부터 생산까지 평균 16.5년이 걸립니다. 또, 환경오염 우려로 인해 채굴 및 정제 과정이 규제되고 있어 특정 국가가 독과점하는 구조라는 문제점이 있죠. 실제로 리튬·코발트는 상위 3개국이 전 세계 생산량의 75%를 차지하며, 백금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코발트는 콩고가 70% 이상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또, 중국은 희토류의 60% 이상을 생산하며 각종 핵심 광물의 가공을 주도하여 주요 핵심 광물의 수출 국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데요. 이런 독과점 구조로 인해 수출을 금지하는 등 광물 자원을 무기화하는 흐름도 나타나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6대 핵심 광물은 어디에 쓰일까? ① 리튬: 전기차와 재생에너지를 활용하기 위한 ESS산업 발전에 필요한 핵심 원료입니다. 최근 국내 이차전지 시장이 확대되면서 연간 4% 이상 수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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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7, 2023
환경을 보호하는 QR코드! e-라벨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시행했던 시기에 전자출입명부 작성을 위해 QR코드를 자주 사용하며 친숙해진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QR코드는 간단한 스캔만으로 제품이나 이벤트 등 다양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널리 사용되고 있는 방식인데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이 QR코드를 활용해 ‘e-라벨’을 도입했다고 합니다. e-라벨이란 무엇일까요? e-라벨이란? 지난 2022년 9월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스마트라벨’을 활용한 식품 표시 간소화 사업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법안은 포장재에 7가지 필수 표기사항을 표기하고, 제품 포장재에 스마트라벨을 삽입하여 해당 제품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여기서 ‘스마트라벨’이란 우리에게 친숙한 QR코드를 말하는 것인데요. 2023년부터는 소비자에게 직관적이고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e-라벨’이라는 용어로 변경하였습니다. e-라벨을 적용했을 때 제품 포장재에 반드시 표시해야 하는 7가지 정보는 원재료명, 영양성분, 업소 소재지, 품목보고번호 등인데요. 2022년 3월부터 식약처와 소비자단체, 식품업계가 논의하여 안전 및 제품 선택에 있어서 소비자가 꼭 확인해야 하는 1차적인 정보를 위주로 결정하였습니다. e-라벨이 우리 일상에 미치는 영향은? 7가지 필수 표기사항 외의 정보를 e-라벨로 제공하게 되면서 글자를 적을 공간이 훨씬 넓어졌는데요. 때문에 필수 표기사항을 소비자가 더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글자 크기가 10포인트에서 12포인트로, 글자 폭(장평)은 50%에서 90%로 넓어져 포장재에 쓰인 정보를 읽기가 쉬워졌습니다. 글자 크기가 커지면서 노인이나 시각장애인 등 시력이 낮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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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9, 2023
온실가스 때문에 무지개를 더 자주 볼 수 있다고?
무지개는 행운의 상징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오늘날 하늘에서 무지개가 보인다면 행운보다는 불행이라고 생각해야 할지도 모르겠는데요. 온실가스 때문에 기후변화가 일어나면서 무지개가 점점 더 자주 출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곱색깔 무지개가 나타나는 원리 아름다운 빛깔을 지닌 무지개는 예로부터 신비로운 상징으로 여겨졌습니다. 북유럽 신화에서는 하늘의 궁전으로 건너는 다리로, 북미의 카토바 인디언과 북서 지역 틀링깃 족에게는 죽음의 길로 생각되는 등 다양한 신화에서 무지개는 현실과 다른 세계를 잇는 매개체였습니다. 또, 무지개의 상징성에 대해서도 다양한 해석이 있었는데요. 무지개는 풍요나 희망의 상징으로 보기도 했지만 반대로 죽음이나 홍수, 가뭄을 의미한다고 보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실제 무지개는 어떤 현상일까요? 무지개는 태양광이 공기 중에 떠 있는 수많은 물방울이 닿으면서 굴절 및 반사되며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즉 무지개가 생성되기 위해서는 태양의 각도가 지상에서 42도 이하에 있으면서 직사광선을 가리는 구름이 없어야 하고, 비가 내려야 합니다. 이때 만약 태양의 각도가 42도를 넘어가면 빛의 굴절이 지평선 아래로 내려가 무지개가 보이지 않게 됩니다. 오늘날 기후 변화로 무지개가 점점 더 많이 출현하는 것도 이와 연관 있는데요. 기후변화 탓에 강우나 구름의 패턴이 변화하면서 무지개의 출현율과 분포도 역시 달라지고 있는 것입니다. 한반도, 무지개 명소가 될까? 그렇다면 무지개는 얼마나 더 자주 나타나게 될까요? 미국 하와이대학 마노아 캠퍼스 연구팀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기후변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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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4, 2022
탄소중립으로 향하는 물류의 길, 친환경 물류
물류라는 개념이 없는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요? 물류란 어떤 상품이나 서비스를 필요한 곳에 필요한 때에 이동 및 위치하도록 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경제활동을 말합니다. 만약 물류라는 개념이 없는 세상이라면 누군가가 새로운 상품이나 서비스를 만들더라도 가까이서 살지 않으면 전혀 이용할 수 없게 됩니다. 예를 들어, 농부가 아무리 정성껏 쌀을 키워 풍작을 일구었더라도 그 쌀은 농부만 먹을 수 있겠죠. 현대사회는 물류가 크게 발달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지구는 점점 황폐해지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운송수단이 내뿜는 탄소와 물류센터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폐기물과 물류 과정에서 낭비되는 다양한 자원까지. 오늘날 물류산업은 지구 환경에 나쁜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등장한 개념이 바로 ‘친환경 물류’입니다. 친환경 물류란 제품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과정에서 파생되는 환경적 영향을 고려하는 물류활동을 뜻합니다. 쉽게 말해 환경에 끼치는 나쁜 영향을 최소화하는 물류활동인 것이죠. 좁은 의미에서 친환경 물류란 화물을 수송할 때 발생하는 온실가스와 대기오염을 줄이는 활동을 주로 뜻합니다. 넓은 의미에서는 대기오염뿐만 아니라 물류 활동 전반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요소에서의 환경 영향을 고려하는 활동을 말합니다. 요즘은 어떤 산업에서는 ‘탄소배출’에 대한 이야기로 떠들썩합니다. 바로 지구온난화 때문인데요. 탄소는 대표적인 온실가스로 본래는 지구의 온도를 적절하게 유지해주는 역할을 하지만, 오늘날에는 과도하게 배출되면서 지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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