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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유명작가의 미술작품이 엄청난 가격에 거래되었다는 뉴스를 볼 수 있습니다. 어마어마한 단위의 거래액은 평범한 사람들에게는 낯선 숫자인데요. 다른 사람 이야기인 줄만 알았던 예술품 투자가 이제는 ‘아트테크’를 통해 누구나 할 수 있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MZ세대의 새로운 투자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는 아트테크란 무엇이고 어떤 특징이 있을까요?

예술품을 이용한 재테크 ‘아트테크’

물가상승률이 심상치 않아 인플레이션이 예상되는 지금, 사람들이 투자에 관심을 가지는 건 당연한 일일지도 모릅니다. 보통 ‘투자’라고 하면 주식이나 암호화폐를 가장 많이 떠올릴 텐데요. 최근 예술이라는 뜻의 Art와 재테크의 합성어인 ‘아트테크’가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사실 기존에도 예술품을 이용한 재테크는 항상 있었는데, 왜 아트테크라는 용어가 따로 생긴 걸까요?

그 이유는 기존 예술품 투자와 아트테크는 결정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아트테크는 미술작품 자체를 구매하는 게 아니라 그 지분을 구매하는 게 특징인데요. 미술작품의 소유권을 분할해 소액으로 거래하고, 그 미술작품의 가치가 상승하면 매각해 지분만큼의 차액을 나누어 받아 이익을 얻는 방식의 투자를 말합니다. 여러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하고 이후 운용이나 매각을 통해 얻은 이익을 배당 또는 분배하는 리츠(REITs, Real Estate Investment Trusts)와도 비슷합니다.

아트테크로 어떻게 이익을 창출할 수 있을까?

아트테크 플랫폼 기업은 예술작품을 구매하여 보유하고 지분을 나눕니다. 그 다음 공모가를 설정한 후 플랫폼 회원들에게 판매하는데요. 공모가는 최소 천 원 단위부터 시작해 많은 금액을 낼수록 해당 예술작품에서의 지분은 증가합니다. 실제 예술작품의 실물은 아트테크 플랫폼이 관리하지만 소유는 투자자들과 공동으로 하며, 예술작품 처분 과정은 모두 아트테크 플랫폼 기업에 일임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아트테크 플랫폼은 일정 수준의 수수료를 받는 것이죠.

만약 아트테크 플랫폼 기업에 누군가가 해당 예술품을 사겠다고 제안하거나 경매로 판매되는 등 아트테크 플랫폼 기업이 해당 예술품을 구매가보다 비싸게 처분하면 이익이 발생하는데요. 이때 발생한 이익과 예술품의 원금을 투자자들에게 지분에 따라 배분하여 입금합니다.

하지만 꼭 예술품이 판매되었을 때만 이익이 발생하는 것은 아닙니다. 갤러리 전시나 PPL, 이미지 사용이나 협찬 등 각종 렌탈 및 라이선스 운용으로도 이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역시 판매이익금과 마찬가지로 투자자들에게 지분에 따라 배분하여 입금하죠.

마지막으로 자신이 가진 분할소유권을 거래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어떤 예술작품의 분할소유권 판매가 종료된 후 더 이상 그 예술품의 지분을 소유하고 싶지 않다면 타인에게 판매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공모가 종료된 예술작품의 분할소유권을 타인으로부터 구매하는 방식으로 투자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아트테크가 주목받는 이유는?

아트테크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안정성입니다. 단기투자가 아닌 장기투자라는 점을 고려해야 하지만 급락이 없어 비교적 안전하죠. 또, 예술품 거래는 주식이나 부동산과 달리 세금 부담이 적어, 비슷한 수준의 이익률이라면 부동산이나 주식보다는 아트테크가 유리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트테크는 기존 예술품 투자와는 달리 소액으로 쉽게 시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회초년생들이 많은 MZ세대에게 아트테크가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앞으로는 어떤 재테크 수단이 탄생할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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