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검색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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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4, 2023
우리는 환경에 진심인 ‘엠제코’입니다
‘MZ세대’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나요? 개인주의, 공정, 가치소비 같은 키워드가 흔히 언급되는데요. 그런데 MZ세대의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이 알고 보면 ‘친환경’이라고 합니다. MZ세대와 친환경의 연관성, 그리고 새롭게 등장한 용어인 ‘엠제코’의 의미와 그 탄생 배경을 알아보겠습니다. 엠제코란? MZ세대는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통칭하는 말입니다. 1981년생부터 2010년생까지 굉장히 넓은 범위의 연령대를 아우르는 용어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MZ세대가 아닌 ‘엠제코 세대’라는 말이 대세라고 하는데요. 엠제코란 MZ세대와 ‘ECO’를 합친 말로 특히 환경보호를 중요한 가치로 여기는 MZ세대를 의미합니다. 영국 컨설팅 그룹 딜로이트가 전 세계 46개국의 MZ세대 2만 3,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MZ세대의 가장 큰 걱정거리는 첫째가 ‘생활비’, 둘째가 ‘기후변화’였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90%가 환경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지구의 지속가능성을 위하여 추가적인 비용을 지불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비슷한 통계가 있는데요. 대학내일 20대연구소가 발표한 ‘MZ세대 친환경 실천 및 소비 트렌드’에 따르면 MZ세대의 88.5%가 ‘환경 문제가 심각하다’고 응답했습니다. 엠제코, 세상의 변화를 요구하다 엠제코는 다양한 환경 보호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합니다. 조깅을 하며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plogging)이나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는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등이 대표적인데요.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다회용기 사용 등 저탄소, 탄소중립 생활을 실천하면 포인트를 주는 ‘탄소포인트제’ 가입자 8만 7,429명 중 대다수인 5만 2,589명이 MZ세대라고 하니, 이들이 얼마나 다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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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9, 2023
바다를 위한 친환경 여름휴가! 비치코밍
무더운 여름을 맞이해 휴가 계획을 세우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시원함을 만끽할 수 있는 바다가 휴가 여행지로 인기인데요. 최근 바닷가에서 여름휴가를 즐기면서 환경 보호도 함께할 수 있는 ‘비치코밍’이 화제입니다. 비치코밍이란 무엇인지, 왜 비치코밍과 같은 해양 환경보호 활동이 지금 필요한지 함께 알아볼까요? 비치코밍이란? 비치코밍은 ‘beach(해변)’와 combing(빗질하다)’의 합성어로, 본래는 바닷가에서 예쁜 조개껍데기나 둥글게 깎인 유리 조각을 찾는 활동을 의미했다고 하는데요. 오늘날에는 주로 해변에 떠밀려 온 쓰레기를 수거하는 환경보호 활동을 가리키는 용어로 쓰이고 있습니다. 우리말로 쉽게 표현하자면 ‘해변 정화’라고 할 수 있죠. 오늘날 MZ세대는 운동과 레저, 친환경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세대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트렌드를 가리키는 용어로 운동 등을 통해 건강 관리를 즐겁게 한다는 뜻의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친환경 가치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를 가리키는 ‘그린슈머(greensumer)’ 등이 있을 정도인데요. 그러다 보니 야외활동과 운동을 즐기면서 동시에 환경보호도 실천할 수 있는 비치코밍은 플로깅과 더불어 최근 MZ세대에게 무척 인기 있는 환경보호 활동입니다. 비치코밍은 주로 해양생물의 목숨을 위협할 수 있는 해양 쓰레기 처리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데요. 바다에서 유실되었다가 해변으로 떠밀려 온 폐그물이나 폐통발, 각종 플라스틱과 비닐 쓰레기 등이 주로 수거하는 대상입니다. 우리 바다를 더럽히는 해양쓰레기 그렇다면 해양 쓰레기 문제는 실제로 얼마나 심각할까요? 해양오염학회지 4월호에서 발표된 한 논문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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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2, 2023
지구온난화 부르는 에어컨, 친환경으로 변신!
여름철 폭염이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2013년부터 2022년 8월까지 최근 10년간 평균 폭염 일수는 137.3일로, 10년 전 기간(2003년~2012년)의 91.8일에 비해 49.5%나 늘어났다고 하는데요. 올 7월에도 우리나라 곳곳에서 폭염 소식이 들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폭염이 지속되면서 에어컨을 트는 집도 많아졌을 텐데요. 문제는 에어컨이 지구온난화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될 만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점입니다. 뜨거워지는 여름, 늘어나는 에어컨 엘니뇨란 동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0.5도 이상 높아지는 현상으로, 엘니뇨가 발생하면 지구 온도가 0.2도가량 상승한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세계기상기구(WMO)는 지금까지 지구가 가장 더웠던 해는 2016년이었으나 올여름 발생하는 강력한 엘니뇨 현상의 영향으로 향후 5년 안에 이 기록이 깨질 가능성이 98%에 달한다고 전망했습니다. 그리고 향후 5년간 온실가스와 엘니뇨 현상으로 지구 기온이 기록적으로 급등할 전망이며, 이 탓에 지구 기온 상승 폭의 임계점인 1.5도에 도달할 확률이 무려 66%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만약 지구 기온 상승 폭이 1.5도를 넘으면 전 세계에서 에너지·식량·재난의 3대 위기가 급격히 증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엘니뇨가 시작되기 전인 봄부터 아시아와 북미 지역에서는 폭염이 발생하기 시작하였는데요. 실제로 지난 3월은 1850년 이래 지구가 가장 더웠던 역대 두 번째 해였습니다.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폭염에 대한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 에어컨 얼마나 많이 사용되고 있을까? 이렇게 날씨가 심각하게 더워지면서 에어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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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2, 2023
LX인터내셔널과 함께하는 친환경 녹색물류
물류는 상품이나 서비스가 이동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과정을 말합니다. 생산자가 상품을 만들어도 물류가 없다면 소비자가 그 물건을 사용할 수 없는데요. 그래서 물류를 경제의 혈관이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문제는 물류가 운송 과정에서 온실가스를 과도하게 배출하는 등 환경을 오염시킬 우려가 크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오늘날에는 기존의 물류를 친환경적으로 탈바꿈한 ‘녹색물류’가 주목받고 있는데요. 환경을 생각하는 물류, 녹색물류란 무엇일까요? 녹색물류란? 녹색물류(Green Logistics)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억제하고 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포장자재 등의 부산물을 줄여 환경에 미치는 나쁜 영향을 최소화하는 물류 활동을 말합니다. 좁은 의미에서는 화물을 운송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온실가스를 줄이는 활동만을 의미하지만, 넓은 의미에서는 순물류와 역물류를 포괄하는 모든 물류활동 전반에서 환경을 고려하는 활동을 말하죠. 여기서 순물류(Forward Logistics)란 생산지부터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과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프로세스를, 역물류(Reverse Logistics)는 반대로 소비자에게 필요 없는 물품을 공급자가 회수하는 프로세스를 말합니다. 역물류에는 교환이나 환불 등으로 공급자에게 돌아가는 ‘반품물류’, 빈 병이나 포장재 등 회수해 재사용하거나 소비자가 이전에 쓰던 제품을 처리하는 ‘회수물류’, 소비자가 일정 기간 사용해 회수물류에 속하지 않고 버려지는 ‘폐기물류’가 있습니다. 녹색물류가 지금 중요한 이유 오늘날 과도한 이산화탄소로 인해 기후변화가 발생하는 등 환경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물류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줄이고자 녹색물류를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국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실제로 글로벌 물류 업계에서는 전기 트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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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8, 2023
환경을 지키는 새로운 플라스틱, PBAT
플라스틱이 없는 일상은 어떤 풍경일까요? 오늘날 플라스틱은 거의 모든 영역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필수 물질로 자리 잡았습니다. 때문에 인류의 삶을 획기적으로 바꾼 위대한 발명품이라고 평가받는데요. 그러나 한편으로는 한 번 쓰고 버려지는 수많은 플라스틱이 불러오는 심각한 환경오염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증가하는 플라스틱 쓰레기, 대안은? 플라스틱 쓰레기가 환경에 해롭다는 인식은 이미 널리 퍼졌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에서 국민 총 7천20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97.8%는 플라스틱 폐기물에 따른 환경오염이 심각하다고 응답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상에서 플라스틱을 퇴출하는 일은 어렵습니다. 미국 해양보호 협회 등 공동 연구진이 세계은행에서 발행한 217국 폐기물 발생 현황 자료를 분석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16년 기준 1인당 88kg의 플라스틱 쓰레기를 버려 미국(105kg)와 영국(98kg)에 이어 3위를 차지했는데요.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에 대한 공감대가 분명히 형성되었음에도 엄청난 양의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량은 쉽게 줄어들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생산량이 증가하고 제대로 처리되지 않은 플라스틱 쓰레기가 많은 데다, 바다로 유입되는 플라스틱 역시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래서 플라스틱을 어떻게 대체할 것인가에 대한 연구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그 결과물 중 하나가 바로 ‘생분해성 플라스틱’입니다. 생분해성 플라스틱과 PBAT 생분해성 플라스틱이란 미생물에 의한 작용으로 폴리머 구조를 분해해 수개월 안에 물과 이산화탄소, 퇴비 등으로 자연히 분해되는 소재를 말합니다. 2019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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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7, 2023
소비자를 속이는 녹색 거짓말, ‘그린워싱’
오늘날 세계적으로 ESG가 기업 경영의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면서 점점 더 많은 기업들이 환경보호와 지속 가능성의 제고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환경 보호가 아닌 이윤만을 중시하는 ‘그린워싱’ 사례가 속속 등장하며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그린워싱이란 무엇일까요? 그린워싱이란? 그린워싱(Green Washing)은 환경을 뜻하는 ‘그린(Green)과 씻는다는 뜻의 ‘워싱(Washing)’을 합친 말로 기업이 실제로는 환경에 이롭지 않은 자사 제품을 환경에 이로운 것처럼 홍보하여 이익을 얻는 행위를 말합니다. 환경을 위하는 ‘척’을 한다는 뜻에서 ‘위장환경주의’라고도 부릅니다. 하지만 그린워싱의 정확한 의미는 아직 국제적으로 정의된 바 없는데요. 그린워싱이라는 개념이 생겨난 역사가 30년 정도로 짧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미국 환경 마케팅 회사 ‘테라초이스’가 정리한 그린워싱의 유형을 살펴보면 그린워싱의 의미에 대해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데요. 제품이 환경에 미치는 나쁜 영향은 숨기고 좋은 영향만 크게 홍보하거나, 애매모호한 말을 사용해 친환경을 위장하거나, 근거 없이 친환경적이라고 주장하는 등의 유형이 있습니다. 그린워싱의 대표사례는 에코백·텀블러? 친환경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증가하고 ESG가 중요한 투자지표로 떠오르면서 환경에 대한 기업의 책임감을 강조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며 ‘친환경’을 마케팅 수단으로 사용하는 ‘그린 마케팅(Green Marketing)’은 오늘날 전 세계적인 트렌드인데요. 그리고 이런 그린마케팅으로 인기를 끈 대표적인 제품들이 바로 에코백과 텀블러입니다. 에코백과 텀블러는 재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일회용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래서 실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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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9, 2023
탄소중립 실현의 중심! 6대 핵심 광물
화석연료 중심의 에너지에서 재생에너지로 에너지원을 바꾸는 ‘에너지전환’은 지속 가능한 미래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하여 필수적입니다. 그리고 이런 에너지전환 달성을 위해서는 꼭 필요한 자원이 있습니다. 바로 ‘핵심 광물’입니다. 떠오르는 미래 자원, 6대 핵심 광물 최근 배터리와 재생에너지, 수소 기술과 관련하여 ‘핵심 광물’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핵심 광물은 산업에 필수적이지만 대체재 찾기 어려운 자원으로 공급 리스크가 있는 광물을 의미합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지난해 탄소중립 실현과 에너지전환 대비를 위하여 리튬, 니켈, 코발트, 흑연, 희토류, 백금족을 6대 핵심 광물을 지정하였는데요. 그런데 이 6대 핵심 광물은 석유 및 가스보다 보유국이 한정적이고 광산 탐사부터 생산까지 평균 16.5년이 걸립니다. 또, 환경오염 우려로 인해 채굴 및 정제 과정이 규제되고 있어 특정 국가가 독과점하는 구조라는 문제점이 있죠. 실제로 리튬·코발트는 상위 3개국이 전 세계 생산량의 75%를 차지하며, 백금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코발트는 콩고가 70% 이상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또, 중국은 희토류의 60% 이상을 생산하며 각종 핵심 광물의 가공을 주도하여 주요 핵심 광물의 수출 국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데요. 이런 독과점 구조로 인해 수출을 금지하는 등 광물 자원을 무기화하는 흐름도 나타나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6대 핵심 광물은 어디에 쓰일까? ① 리튬: 전기차와 재생에너지를 활용하기 위한 ESS산업 발전에 필요한 핵심 원료입니다. 최근 국내 이차전지 시장이 확대되면서 연간 4% 이상 수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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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2, 2023
우리나라는 물 부족 국가일까?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탈레스는 “만물의 근원은 물이다”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그 말처럼 지구상에 물 없이 살 수 있는 생명체는 없으며 인류 문명 역시 물과 함께 해왔습니다. 인류는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지역을 삶의 터전으로 삼았기 때문에 세계 4대 문명인 이집트, 메소포타미아, 인더스, 황화 문명은 모두 강가에서 시작되었는데요. 오늘날에도 여전히 물은 가장 중요한 사회간접자본이자 결정적인 물질입니다. 그런데 최근 지구촌 곳곳에서는 깨끗한 물이 부족해지는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수자원 보호를 촉구하는 ‘세계 물의 날’ 유엔에서는 물 부족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1992년부터 매해 3월 22일을 ‘세계 물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습니다. ‘세계 물의 날’은 전 세계가 물 부족에 처해있으며 이를 국제적인 공조 없이 해결할 수 없다는 점을 널리 알리기 위한 날입니다. 또, 수자원을 보호하고 안정적으로 식수를 공급하는 일이 인류의 복지에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인식시키고, 세계 물의 날 행사를 조직하는 것으로 국가와 민간 부분에서 물 자원 보호를 위한 적극적인 협력과 참여를 이끌어내고자 하는데요. 우리나라 역시 세계적인 추세에 발맞추어 지난 1995년부터 세계 물의 날 정부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세계 물의 날’이 만들어질 정도로 점점 더 물이 부족해지고 있는 것일까요? 그 이유는 인구증가와 산업화 등으로 수질이 오염되며 기후변화로 인해 수자원이 고갈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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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7, 2023
환경을 보호하는 QR코드! e-라벨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시행했던 시기에 전자출입명부 작성을 위해 QR코드를 자주 사용하며 친숙해진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QR코드는 간단한 스캔만으로 제품이나 이벤트 등 다양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널리 사용되고 있는 방식인데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이 QR코드를 활용해 ‘e-라벨’을 도입했다고 합니다. e-라벨이란 무엇일까요? e-라벨이란? 지난 2022년 9월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스마트라벨’을 활용한 식품 표시 간소화 사업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법안은 포장재에 7가지 필수 표기사항을 표기하고, 제품 포장재에 스마트라벨을 삽입하여 해당 제품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여기서 ‘스마트라벨’이란 우리에게 친숙한 QR코드를 말하는 것인데요. 2023년부터는 소비자에게 직관적이고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e-라벨’이라는 용어로 변경하였습니다. e-라벨을 적용했을 때 제품 포장재에 반드시 표시해야 하는 7가지 정보는 원재료명, 영양성분, 업소 소재지, 품목보고번호 등인데요. 2022년 3월부터 식약처와 소비자단체, 식품업계가 논의하여 안전 및 제품 선택에 있어서 소비자가 꼭 확인해야 하는 1차적인 정보를 위주로 결정하였습니다. e-라벨이 우리 일상에 미치는 영향은? 7가지 필수 표기사항 외의 정보를 e-라벨로 제공하게 되면서 글자를 적을 공간이 훨씬 넓어졌는데요. 때문에 필수 표기사항을 소비자가 더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글자 크기가 10포인트에서 12포인트로, 글자 폭(장평)은 50%에서 90%로 넓어져 포장재에 쓰인 정보를 읽기가 쉬워졌습니다. 글자 크기가 커지면서 노인이나 시각장애인 등 시력이 낮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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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5, 2023
순환 경제로 이루는 지속 가능한 사회
최근 ‘순환 경제’라는 단어를 경제 기사에서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는데요. 지난 12월에는 ‘순환경제사회 전환 촉진법’ 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미래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주목받고 있는 순환 경제란 무엇일까요? 선형 경제에서 순환 경제로 순환 경제(Circular Economy)는 자원의 소모와 폐기를 최소화하고, 가능한 모든 자원을 재생하고 재사용하는 것으로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친환경 경제 모델입니다. 순환 경제라는 새로운 경제 모델은 기존의 선형 경제(Linear Economy) 모델로 인한 자원 낭비와 지속적인 환경 파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했습니다. 선형 경제는 크게 ‘자원채취(take)-대량생산(make)-폐기(dispose)’라는 3단계로 구성되는데, 이 일직선 구조에서는 대량으로 자원이 사용될 뿐만 아니라 대부분은 재사용되지 않아 폐기물로 남게 됩니다. 즉 선형 경제 모델은 자원 고갈과 대량의 폐기물 발생 때문에 지속 가능하지 않은 방식인 것입니다.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환경 오염과 기후 변화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지속 가능성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선형 경제에서 벗어나, 탄소 중립과 지속 가능한 사회 구현에 기여할 수 있는 순환 경제로의 전환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순환 경제에서는 선형 경제와 달리 자원을 최대한 장기간 순환시키면서 이용하는 것으로 자원 낭비를 줄이고 폐기물도 적게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순환 경제, 재활용과 차이점은? 자원을 재생 및 재사용하는 순환 경제의 특징은 언뜻 재활용(Recycle)과 비슷해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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