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검색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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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1, 2024
전 세계 첨단 기술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CES 2024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새해를 맞이해 미래를 위한 새로운 계획을 세우는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IT업계에서도 연초마다 다가오는 미래의 비전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 CES가 개최됩니다. 특히 올해 CES 2024는 전 세계 3,500여 개 기업이 참여하며 예상 참관객 수가 13만 명에 달해 팬데믹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의 전시회가 될 전망인데요. 올해 CES 2024의 핵심은 무엇인지 지금부터 살펴볼까요?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매년 1월 초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세계 가전 전시회)는 독일의 IFA, 스페인의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와 더불어 세계 3대 IT 전시회라고 불립니다. CES의 특징은 바로 ‘기술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다’라는 점입니다. IT 산업뿐만 아니라 자동차나 항공우주 등 다양한 분야의 최신 기술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매년 주목해야 하는 전시회로 손꼽히는데요. 단순히 주요 기업들의 최신 제품 동향만 살펴볼 수 있는 게 아니라 앞으로 나아갈 방향성과 비전이 제시되는 자리이기도 해서 그 중요성이 매우 큽니다. 특히 CES에서 진행되는 기조연설은 전 세계 IT업계의 최전선에 서 있는 리더들이 제시하는 업계 트렌드와 비전을 엿볼 수 있죠. 그간 CES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며 규모가 급감했는데요. 2021년에는 100% 온라인으로 개최하며 주요 기업들이 불참하는 등 규모가 대폭 축소되었다가 작년인 2023년에 들어서야 팬데믹 이전 대비 70~80% 정도의 규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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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5, 2023
사람들은 왜 ‘새활용’에 주목하게 되었을까?
환경 보호를 위해 재활용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요즘, ‘새활용’이라는 단어가 떠오르는 트렌드라고 하는데요. 얼핏 재활용과 같은 의미가 아닐까 싶지만, 정확한 뜻을 알고 보면 상당히 다릅니다. 지금부터 새활용의 의미와 주목받는 이유, 그 구체적인 사례까지 살펴보겠습니다. 새활용과 재활용, 무엇이 다를까? 새활용은 버려지는 업사이클링(Upcycling)의 우리말 표현입니다. 업사이클링이란 업그레이드(upgrade)와 리사이클링(recycling)의 합성어로, 버려진 자원에 디자인을 더하거나 활용하는 방법을 바꾸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1994년 10월 독일의 디자이너인 라이너 필츠(Reiner Pilz)가 처음으로 주장한 개념입니다. 재활용이 폐기물을 회수하여 다시 활용하는 자원의 재순환을 뜻한다면, 새활용은 버려진 제품을 분해하지 않고 아이디어와 디자인을 통해 새로운 제품이나 작품으로 탈바꿈한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버려진 유리병을 세척하여 다시 사용하거나 녹인 후 새로운 유리병으로 만든다면 재활용이지만, 버려진 유리병을 그대로 이용해 예쁜 화병을 만든다면 새활용이 됩니다. 사람들이 새활용에 주목하게 된 이유 지난 2021년 11월 마천동에서는 송파구 새활용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송파구 새활용센터는 재활용과 새활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복합 공간으로 1994년부터 고쳐쓰기센터, 재활용센터 등으로 운영되어 오다 그 공간을 증축 리모델링해 오늘날의 모습이 되었는데요. 이렇게 지자체가 운영하는 새활용센터가 생겨날 정도로 새활용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트렌드입니다.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의 자료에 따르면 전세계 업사이클링(새활용) 시장 규모를 2014년 1억 5,000만 달러(한화 약 1천 9백억 원)에서 2020년 1억 7,000만 달러(한화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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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4, 2023
우리는 환경에 진심인 ‘엠제코’입니다
‘MZ세대’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나요? 개인주의, 공정, 가치소비 같은 키워드가 흔히 언급되는데요. 그런데 MZ세대의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이 알고 보면 ‘친환경’이라고 합니다. MZ세대와 친환경의 연관성, 그리고 새롭게 등장한 용어인 ‘엠제코’의 의미와 그 탄생 배경을 알아보겠습니다. 엠제코란? MZ세대는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통칭하는 말입니다. 1981년생부터 2010년생까지 굉장히 넓은 범위의 연령대를 아우르는 용어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MZ세대가 아닌 ‘엠제코 세대’라는 말이 대세라고 하는데요. 엠제코란 MZ세대와 ‘ECO’를 합친 말로 특히 환경보호를 중요한 가치로 여기는 MZ세대를 의미합니다. 영국 컨설팅 그룹 딜로이트가 전 세계 46개국의 MZ세대 2만 3,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MZ세대의 가장 큰 걱정거리는 첫째가 ‘생활비’, 둘째가 ‘기후변화’였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90%가 환경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지구의 지속가능성을 위하여 추가적인 비용을 지불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비슷한 통계가 있는데요. 대학내일 20대연구소가 발표한 ‘MZ세대 친환경 실천 및 소비 트렌드’에 따르면 MZ세대의 88.5%가 ‘환경 문제가 심각하다’고 응답했습니다. 엠제코, 세상의 변화를 요구하다 엠제코는 다양한 환경 보호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합니다. 조깅을 하며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plogging)이나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는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등이 대표적인데요.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다회용기 사용 등 저탄소, 탄소중립 생활을 실천하면 포인트를 주는 ‘탄소포인트제’ 가입자 8만 7,429명 중 대다수인 5만 2,589명이 MZ세대라고 하니, 이들이 얼마나 다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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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0, 2023
최고의 무기는 매력적인 공간, 공간력
요즘은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찾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공간이 갖춘 힘이 바로 ‘공간력’인데요. 공간력은 앞으로 다가오는 O4O 시대의 중요한 마케팅 수단으로 자리잡을 전망입니다. 공간력이란 무엇이고, 왜 중요할까요? 공간력이란? 지난해 말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가 발간한 <트렌드코리아 2023>에는 2023년을 움직이는 핵심 키워드 10개가 소개된 바 있는데요. 그 중 하나가 오늘의 주인공, ‘공간력’입니다. 공간력은 사람을 끌어당기는 인력, 가상과 현실의 공간을 효율적으로 이어주는 연계력, 디지털전환 시대에 맞는 메타버스와 융합을 통한 확장력의 3가지로 구분되는 힘입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는 고객 경험을 극적으로 연출하는 공간이자 물리적 공간과 디지털 공간을 합성하는 온-오프 블랜딩의 공간, 메타커머스를 위해 가상현실을 통해 구성하는 제3의 공간 등의 개념을 포함하는데요. 결국 공간력의 의미를 정리해보자면, 색다른 경험을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상업공간의 힘을 말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공간력’은 실제로 어떻게 드러나고 있을까요? 흔히 메타버스와 같은 가상 공간을 먼저떠올리기 쉽지만, 의외로 공간력의 힘이 강력히 미치고 있는 곳은 오프라인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공간이 위축될 것이라는 예측과 달리 오늘날 소비자들은 오프라인 공간을 더욱 적극적으로 찾고 있는데요. 과거와 달리 특별한 ‘경험’을 위해 오프라인 공간을 방문하는 이들이 늘어난 것입니다. 가상공간이 미래의 먹거리로 새롭게 떠오르는 지금, 실제 공간의 역할 역시 가상공간과 더불어 중요해지고 있는 셈입니다. 이제는 O4O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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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7, 2023
농업도 이제는 스마트하게! 농업과 첨단기술의 만남, 애그테크
뉴스에서 종종 ‘농사를 지을수록 손해를 본다’는 말을 들을 수 있습니다. 농산물의 가격이 오르더라도 인건비나 비료 가격 상승 등으로 오히려 수익이 감소하거나, 기후변화로 인한 풍작과 흉작 등으로 시세가 널뛰는 등 어려움을 호소하는 농업종사자가 많다고 하는데요. 최근 위기에 처한 농가에 새로운 활로가 되어줄 산업기술인 ‘애그테크’가 주목받고 있다고 합니다. 농업은 왜 위기에 처했을까? 애그테크(AgTech)는 농업(Agriculture)와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농업에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을 접목해 생산성과 농작물의 질을 높이는 산업을 뜻합니다. 재배나 수확 같은 농업 생산활동 외에도 가공부터 유통에 이르는 전 과정을 포함하는 개념인데요. 오늘날 에그테크는 인력난으로 인한 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높은 생산성으로 식량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신(新) 농업기술로 크게 주목받고 있죠. 그렇다면 실제 에그테크로 농사를 지으면 어떤 모습일까요? 흙과 햇빛 대신 자양분이 들어간 물과 IT 패널, LED 조명이 그 역할을 대신하고 사물인터넷과 로봇 기술로 인력을 대신하는 등 애그테크를 활용하면 기존의 농업기술보다 적은 노동으로 더 많은 작물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작물 재배 시설을 층층이 쌓아 좁은 실내에서 재배하는 도심형 수직농장, 컨테이너 하나를 스마트팜으로 만들어 필요에 따라 자유롭게 확장하는 모듈형 수직농장 등의 스마트팜으로 시공간의 제약에서 보다 자유로워질 수 있는데요. 농업용 드론을 이용해 비료를 살포하고 자율주행 농기계로 스스로 밭을 갈고 씨를 뿌리는 등 기존의 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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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3, 2023
민간 우주항공산업의 태동! ‘뉴 스페이스’
우주로 로켓을 쏘아 올리는 데는 어마어마한 비용과 인력이 필요합니다. 그러다 보니 과거에는 우주항공산업은 모두 국가의 몫이었는데요. 하지만 오늘날에는 국가가 아닌 민간이 주도하는 우주항공산업이 나날이 성장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뉴 스페이스의 시대 뉴 스페이스(New Space)는 민간 기업이 중점이 되는 우주 사업 및 산업 생태계를 의미합니다. 국가가 우주 개발을 주도하던 ‘올드 스페이스(Old Space)’ 시대와는 완전히 달라졌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인데요. 기존의 정부 주도 우주항공산업이 발사체와 위성 등의 전통적인 하드웨어 중심이었다면 오늘날 민간 주도 우주항공산업은 상상력과 다양성, 혁신성에서 태어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만드는 소프트웨어와 서비스가 중심이라는 점이 다릅니다. 기술 혁신으로 발사체와 위성 생산 비용이 크게 감소했다는 것 역시 뉴 스페이스의 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는데요. 오늘날 다양한 기업들이 우주항공산업 분야에서 경쟁하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례로 알아보는 뉴 스페이스 오늘날 다양한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우주항공산업에 뛰어들며 우주 인터넷, 우주여행 등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가 출시되고 있습니다. ① 재활용 로켓으로 비용 절약 미국 투자은행 모건 스탠리에 따르면 탑재체 kg당 발사 비용은 1981년 8만 5216달러에서 2020년 951달러로 40년 만에 98.9% 급감했다고 하는데요. 그 비결은 바로 스페이스X의 로켓 재활용 기술입니다. 과거에는 로켓을 한 번 사용하고 나면 그대로 버려야 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2017년 스페이스X의 팰컨9이 처음으로 재활용 로켓의 발사에 성공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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